요즘 세상 많이 좋아진 것을 아시나요?
예전에 홍수나면 피해가 매우 심각했죠.
집이 둥둥 떠내려오고, 소돼지는 물위에서
소리지르다 가라앉았습니다. 고무 보트타고 물건을
옮겼으며, 집안 침수피해는 병충해로 심각했지요.
강동구 홍수피해지역에 있는 잊혀져 가는 비석.
오죽하면 세웠겠어요...
강동구 일대가 피해를 입었기에...
다른 곳에도 이런 기념비가 또 있겠지만...
1990년 9/9일의 심각한 홍수피해를 잊지 말자!
이렇게 이 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침수가옥 4108호, 침수면적 375정보
성내중학교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볼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지만 학교 담장
안쪽에 세워진 기념비에는 무관심...
금년 9월 초에도 태풍피해가 심했다.
엄청난 피해를 끼치고 간 태풍 곤파스.
9/1일 오후 3시에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약 200km 해상에 이르렀으며, 9/2일 오전
6시 35분 경에 강화도 남동부로 상륙하여,
50km/h 의 속도로 경기 북부, 철원, 고성
등을 거쳐 우리나라를 약 4시간 동안
관통하였다. 9/2일 오전 10시 50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9/3일
오전 3시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큰 나무들이 뻥뻥 넘어지고 말았다.
뿌리가 깊이 박히지 않았던 까닭이다.
옆으로 뻗어나가기만 했지...
땅속 밑으로 파고 들어가지 않았기에...
태풍 곤파스(국제명: KOMPASU)는 2010년
괌 섬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7번째 태풍.
“곤파스” (コンパス) 는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컴퍼스(compass)를 의미한다.
태풍 길목인 일본 오키나와 섬은 물론
우리나라와 북한이 큰 피해를 입었고...
홍수흔적 기념비가 무엇이냐고 물을 때...
아무리 이야기해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지금 세대는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아마 딴나라 이야기처럼 들리겠지요?
잊지말자는 취지로 세운 기념비마저도
또 잊혀져 갈 뿐이기에... 암튼 피해 재발
없도록 세심한 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
첫댓글 저희 중학교는 낮은지대에 위치한 덕분에 홍수에 잠겨버렸다지요!!올림픽공원에서 물이 넘쳐흐를정도였다니 옆에있는 저희 학교는 잠길 수 밖에요..ㅋ그래서 자료들이 모두 물에 없어져버려 지금은 2층이 교무실이랍니다~ㅋㅋ
무서운 자연앞에 인간은 한낱 작은 존재일 뿐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