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원적산(元積山)/196m)
철마정(鐵馬亭)
철마산을 원적산이라고도 부른다.
원적산(165m)은 인천시 부평구와 서구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남으로는 장고개(場峴)이며 북으로는 안아지고개(九十峴) 사이의 부평구와 서구를 경계한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우리나라 산경표에 원적(元積)으로 명시되었는데 원(怨)이 쌓여 원적(怨積)이 변한 것이라고도 전한다.
중종 때 경인운하를 팔 적에 원테이고개의 암벽 때문에 실패하고 북쪽의 안아지고개를 또 파다가 역시 실패하여 그 사이에 있는 산은 원한이 쌓인 고로 「원적」이라했다고 전하는 것은 근거가 없으니 지나친 과장으로 보인다.
1955년경 외래인이 산곡동에 살면서 이 산을 철마산으로 하고 관통도로를 개설하자고 발의했던 것이 훗날「철마산관통도로」가 생겨서 "원적산"이 "철마산"으로 둔갑되고, 따라서「천마로」「철마산터널」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되었다.
이 원적산(元積山,元寂山)은 모든 고서(고지도)에 고려때 부터 실려있는 오래된 산이름인데 뚜렷한 명분도 없이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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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은 인천시 부평구와 서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196m의 야산으로 전망이 좋은 정상의 원형공터에는 정상석(원적산 해발 211m, GPS기준 2007.3 안천광역시 통 리장 연합회)과 원적산 유래석이 양끝에서 마주보고 있다.
정상 남쪽 전망쉼터에는 삼각탑과 삼각점,삼각점표석(171.85m)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으며, 나무전망대와 벤취등이 설치된 쉼터로 이정표(철마정 0.8km, 산곡동0.5km, 철마약수터 0.7km)와 119표시판(현위치 원-5)이 있다.
정상 서쪽에는 철마정이란 정자 쉼터가 있으며, 철마정유래와 삼거리이정표(가정약수터 1.6km, 철마약수터 1.5km, 석남약수터 0.6km)가 있다.
한편, 높이는 제각각으로 부평문화원 자료에는 165m, 지도에는 196m, 정상석은 211m로 표기하고 있는데 정상석은 GPS기준(미국 기준, 우리나라는 인천앞바다가 기준임)이며, 삼각점 표석의 171.85m는 정상보다 낮은 위치에 있으므로 196m가 맞는 것 같다.
철마정(鐵馬亭)의 유래
철마산은 원래 천마산으로 산중턱 큰바위에 말발굽 자국과 같이 파져있어 이를 마제석이라 하고 이 산을 마제봉이라 불러오고 있다.
이 산밑에 가정동 마을에는 합천이씨가 대성을 이룬 명문인데 이 문중에서 아기장사가 태어나 그 부모는 후환이 두려워 아기장사를 죽이자 이 산에서 용마가 나와 울면서 떠났다는 전설이 있어 마제석은 그 용마의 발자국이라 전하고 이 산을 천마가 나왔다고 하여 천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1997.6.30 인천광역시 서구청" 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 천마산은 현재의 위치에서 북쪽, 계양산 남쪽에 있는 철마산을 말하며, 이곳 철마산의 원래 이름은 원적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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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