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5:6-8 천국 백성은... (2)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천국 백성의 삶을 말씀해 주셨다. 마5-7장을 산상수훈이라고 하는데 산상수훈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천국 백성이 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교훈하신 말씀이다. 이 시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천국 백성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자.
4. 천국 백성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이다.
6절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말씀하셨다. 여기에 ‘배부름’은 육신의 만족과 심령의 만족을 의미한다. (복음 안에서 삶의 만족을 누리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6절에서 말씀하시는 ‘의’는 ‘율법의 의’도 아니요, ‘바리새인들의 자기 의’도 아니다. 그렇다. 모든 인생들은 절대로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가 없다. 율법으로는 나 자신도 그 누구도 의롭게 할 수 없고, 정죄와 다툼만 있을 뿐이다. 롬3:20에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하셨다. 6절에서 말씀하시는 ‘의’는 ‘디카이오쉬네’ 인데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를 의미한다.
롬3:21-22에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하셨다. 그렇다. 진정한 의는 예수님이시다. (하나님의 의 - 예수그리스도의 의 - 복음의 의) 갈2:16에도 보면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하셨다.
‘하나님의 의’ 즉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게 되는 ‘의’는 아무나 누리는 의가 아니다. 이 ‘의’는 진정 주리고 목마른 자가 아니면 누릴 수 없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누리듯,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그 의로 배부르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복음의 능력으로 영육 간에 만족함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일회적인 반응이 아닌 지속적인 반응이 필요함)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성도들이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수가성 사마리아 여인처럼 세상에 주리고 목마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결혼을 6번이나 함 - 만족함이 없음 - 더 좋은 세상의 가치를 가진 자를 찾아 주리고 목말라 함 - 실패의 인생을 삼 - 배고프고 목마름) 요4:13-14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하셨다.
수가성 사마리아 여인은 ‘하나님의 의’가 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의에 (생수, 생명의 예수님으로) 주리고 목말라 할 때, 삶의 목마름이 해결이 되었고, 배고픈 인생에서 배부른 인생이 되었다. 만족한 인생, 기쁨의 인생이 되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부터 하나님의 의(예수님으로)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늘 영육 간에 배부른 (만족, 행복) 인생이 되길 축복한다.
5. 천국 백성은 긍휼히 여기는 자다.
7절에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하셨다. 여기서 ‘긍휼’은 ‘자비’를 의미하는 ‘엘레오스’인데 ‘용서하고 불쌍히 여긴다.’는 의미다.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고 불쌍히 여길 때, 나도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되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나에게, 또는 내가 속한 공동체에 손해를 주고 아픔과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율법주의가 된다. 바리새인이 된다. 그들을 미워하게 되고, 정죄하고 심판하게 된다. (복음주의로 반응을 하지 못 함)
그렇다. 우리 모든 인생들은 늘 죄와 허물 속에 살다 보니 이런 부정적인 열매를 맺게 된다. (악순환 - 미움, 다툼, 원망, 불평, 정죄, 심판 - 동해 보복법)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매일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셔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신 것을 기억할 때, 나에게, 그리고 내게 속한 공동체에 잘못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길 수 있게 되고 그들의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 즉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반응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마6:14-15에 보면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하셨다.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로 살아야 함을 마18장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은 종의 비유에서 또 다시 말씀하셨다. 마18:35에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말씀하셨다.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긍휼히 여길 때, 하나님께 나도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되고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할 때, 나도 하나님께 용서를 받게 됨 - 행한 대로 받음) 롬12:20-21에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하셨다. (하나님의 뜻이기에 절대 순종해야 함 - 하나님과 원수였던 나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고 지금까지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심 -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은 자인데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탕감해 주지 못하고 있음.)
사랑하는 여러분, 잊지 말고 꼭 기억하길 바란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을 긍휼히 여긴다면, 하나님도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실 것이다. 약2:13에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하셨다. (긍휼이 심판을 이김)
6. 천국 백성은 마음이 청결한 자다.
8절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하셨다. 여기서 ‘마음’은 '카르디아'인데 ‘신체의 중심 기관', '감정이나 사고의 중심지'를 뜻한다. (마음이 생명의 근원임 - 마음 따라 반응이 나옴 - 긍정적 반응, 부정적 반응 - 마음이 청결해야 청결 즉 거룩한 삶을 살게 됨) 그리고 '청결'은 '카다로스'인데 이 단어는 주로 정결 예식에서 사용되었는데 ‘깨끗하다’, ‘정결하다’, ‘순결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음이 100% 깨끗한 상태를 의미한다. 무엇과 섞이지 않는 상태, 더럽히지 않는 순결한 상태를 의미한다. 말하자면 거룩한 상태를 의미한다. (연결성 - 심령이 가난한, 애통한, 온유한, 의에 주리고 목마른,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바로 청결한 마음, 거룩한 마음임)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기 위해 매일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되어야 한다. (회개 - 씻음 - 빨래와 같음, 설거지와 같음) 계22:14에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하셨다. (두루마기 - 자신의 행위를 상징) 그렇게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볼 것임이요’ 는 '와손타이' 인데 '체험을 통해서 보다' 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체험하게 되고 그 안에서 체험하게 되는 많은 은혜와 응답을 의미한다. (미래형으로 되어 있음 - 반드시 청결하게 되었을 때만이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게 됨 - 거룩을 잃어버린 세대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함. 다시 거룩을 회복하기 위해 애통하는 자가 되어야 함)
요일1:9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셨고 호6:1-2에도 보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하셨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도로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며, 우리를 살려주시고 일으켜 주시는 응답의 체험을 통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천국 백성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로, 긍휼히 여기는 자로, 마음이 청결한 자로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갈 때 배부름의 은혜, 긍휼이 여김을 받는 은혜, 하나님을 보는 은혜를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