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의 로맨스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감독 작품
천재 비주얼리스트 미셸 공드리
로맨틱 감성에 더해진 환상적인 영상미!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
동화 같은 상상력으로 펼쳐낸 감각적인 비주얼!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영상으로 그대로 옮겨내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천재 비주얼리스트 미셸 공드리가 신작 <무드 인디고>로 또 한번 관객들을 ‘공드리 월드’로 초대한다.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로 평가받는 <이터널 선샤인>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기억을 지운다는 스토리를 다양한 연출 방법으로 스크린에 그려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풍경이 점점 옅어지는 효과를 통해 기억이 바래져 가는 느낌을 표현하고,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는 대신 거대한 소품들을 활용해 동화 같은 감성을 살려냈다.
또한, 영화 <수면의 과학>에서는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에 기대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더해 집대성된 미셸 공드리의 영화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거대한 손을 가진 남자가 직장상사를 괴롭히는 익살스러운 장면은 실제로 감독이 꾼 꿈에서부터 탄생한 장면이며, 주인공의 꿈을 표현하는 시퀀스에서는 색종이로 도시의 풍경을 만들고 셀로판지로 물을 표현하는 등 아날로그적 방식을 사용해 동화 같은 감성을 더했다.
독특한 오브제와 아날로그한 시각효과!
<무드 인디고>로 다채로운 색을 통해 사랑의 감성을 표현하다!
<이터널 선샤인>에 이어 다시금 찾아온 환상 로맨스 <무드 인디고>에서도 관객들은 영화 곳곳에서 미셸 공드리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영상미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프랑스 초현실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보리스 비앙의 소설 『세월의 거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소설 속 상상의 세계가 어떻게 스크린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미셸 공드리 감독은 사랑의 환상에서 비극적인 현실까지 주인공 콜랭의 감정 흐름을 비비드, 파스텔, 모노, 흑백이라는 색채의 변화를 통해 나타냈으며 콜랭과 클로에가 처음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서는 구름 모양 캡슐이라는 독특한 오브제를 활용해 구름 속을 걷는 것처럼 파리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연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병에 걸린 클로에를 위해 매일같이 화려한 꽃을 사다 그녀의 곁에 두는 콜랭의 모습에서는 화려한 꽃과 대비되는 그들의 흑백 현실로 슬픔의 감정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무드 인디고>는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색감, 소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기법을 통해 표현해내며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깊은 감정적 동요를 이끌어낸다.
당신의 사랑은 어떤 색인가요?
VIVID
칵테일을 제조하는 피아노를 발명해 부자가 된 콜랭과 당대 최고의 철학가 장 솔 파르트르에게 빠진 그의 절친 시크. 두 사람은 우연히 클로에와 알리즈를 만나게 되면서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시작한다.
PASTEL
서툴지만 진실된 고백으로 클로에와 결혼에 성공한 콜랭. 반면 시크는 알리즈와 함께 파르트르의 강연에 다니고, 그의 물건을 수집하는 등 값비싼 열정을 이어간다.
MONO
그러던 어느 날, 콜랭은 클로에의 폐에 수련이 자라고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고, 치료를 위해 전재산을 바치기에 이른다. 한편, 시크는 콜랭이 결혼자금으로 건넨 돈마저 파르트르 물건 수집에 모두 써버리고, 이런 그에게 알리즈는 점점 지쳐간다.
COLORLESS
사랑하는 이를 위해 난생 처음 험난한 노동을 시작한 콜랭과 우상에 미쳐 사랑을 등진 시크. 마침내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환상은 색을 점점 잃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