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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스크랩 노화방지는 혈관 노화방지부터 / 100세 건강칼럼
望雲樓 추천 0 조회 427 18.06.26 21: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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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칼럼


노화방지는 혈관 노화방지부터


권 용 욱 AG클리닉 원장·서울대 의대 초빙교수


혈관의 노화는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고 결국 일찍 죽게 되는 원인이 된다. 또 혈관의 노화는 성기능, 뇌기능 등 우리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체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때문에 많은 전문의들은 혈관의 나이가 곧 몸의 나이이며, 혈관이 늙는 만큼 늙는다고 얘기하곤 한다.

겉으로 보이는 나이보다 신체 내부의 나이가 더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혈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따라서 ‘노화방지란 곧 혈관의 노화방지’라는 말이 있으며, 실제로 노화방지클리닉에서는 혈관의 노화를 막고 더 젊게 유지하는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노화된 혈관은 질환을 부른다


혈관의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같은 심장 질환과 뇌경색, 뇌출혈 등의 뇌혈관질환(뇌졸중, 중풍)이다. 하나같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고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해도 중증 장애를 피할 수 없는 심각한 질환들이다.


이런 중증 급성 질환 외에도 뇌의 미세혈관 손상으로 인한 만성적인 뇌세포 손상과 그로 인한 기억력 감퇴, 음
경으로 가는 혈관 손상으로 인한 발기부전도 모두 혈관의 노화 때문에 발생하므로 노화 방지는 혈관 노화 방지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혈관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노력 여하에 따라 젊게 관리할 수 있다. 혈관을 젊게 유지하려면 먼저 혈관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들을 알고 이를 피해야 한다.


혈관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


고혈압
심혈관 질환 중 가장 흔한 고혈압은 혈관의 탄력을 약화시키는 주범 중의 하나이다. 고혈압이 있으면 혈관에 계속 높은 압력이 가해지고, 그것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손상을 주게 된다. 이런 손상이 아무는 과정에서 혈관이 딱딱해지는데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증이다.


고혈압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40~50대에 발병하므로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의 정의가 수축기(최고)혈압 140 이상 또는 확장기(최저)혈압 90 이상이라고 해서 그 직전의 경계 수치가 되어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가능한 한 혈압을 120/80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동맥경화와 혈관 노화의 위험을 줄이는 길이므로 혈압을 올리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혈압이 높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 중에는 혈압약을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먹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다.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금전적, 시간적 비용보다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혈관노화로 인한 손실이 훨씬 크므로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고지혈증
체내 지방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 내에 LDL 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 중에서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도 혈관을 노화시킨다.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녹슨 파이프 내부에 찌꺼기가 끼듯, 상처가 생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달라붙어 혈관이 자꾸 좁아지고 딱딱해진다. 그렇게 되면 혈관은 탄력을 잃고 결국에는 혈액 순환에 장애가 일어나게 된다.


당뇨병
당뇨병은 혈관을 노화시키는 대표적인 질병인데 모세혈관에 손상을 주어 혈액 순환에 장애를 초래한다. 혈관 손상과 혈액순환장애로 인해 당뇨병환자의 40~50%는 발기부전이 발생하고, 정상인보다 10~15년 빨리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흡연
의사들이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으라고 하는 것은 흡연이 폐암뿐만 아니라 혈관을 심각하게 파괴하기 때문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높다. 특히 30대 후반에서 50대 전반 사이에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의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2∼3배나 높다. 담배를 피우면 혈류량이 감소하여 심장 근육에 혈액이 부족한 상태가 되고, 이는 심근에 산소 부족 상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흡연은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 응집 능력을 증가시켜 손상된 혈관벽에 쉽게 혈소판이 들러붙고, 다시 혈소판에서 강력한 혈관수축제가 분비돼 혈관이 수축되면서 심근의 혈류량을 급격히 감소시킨다.


담배를 피울 때 생기는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 친화력이 산소보다 커서 산소를 몰아내고 헤모글로빈과 결합한다. 결국 세포에 산소 공급이 잘 되지 않아 세포는 약한 빈혈 상태가 되면서 기능이 저하된다. 그 외에도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혈관이 막혀 폐쇄성 동맥경화증이나 폐색성 혈전 혈관염인 버거씨병을 일으키므로 손발끝까지 피가 잘 통하지 않게 된다. 버거씨병은 진행 정도에 따라 심하면 손발을 잘라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거의 흡연자에게 나타난다.


흡연은 또한 만성질환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활성산소를 많이 만드는데 이 유해활성산소는 특히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흡연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제마저 파괴해 이중으로 혈관노화를 촉진한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리고 동맥을 수축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고 혈액이 쉽게 응고되게 하는 등 혈관노화를 촉진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혈관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고, 직접적으로 혈관을 파괴하는각종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활성산소의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노화를 촉진한다.


과음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하루에 5잔 이상씩 마시면 심장 근육이 약해져 심하
면 알코올성 심근증에 걸릴 수 있다. 또 장기간 폭음을 하면 혈액에 중성지방이 많아져 고혈압, 심장병, 뇌동맥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과도한 알코올은 동맥, 특히 뇌동맥을 심하게 확장시켜 동맥에 손상을 주고 뇌동맥경화증을 일으키므로 뇌출혈이나 뇌경색증에 걸리기 쉽다.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가 뇌혈관 질환(중풍)이라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비만, 복부비만
비만은 혈관을 노화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인데 그 중에서도 복부비만이 문제이다.

복부비만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피하지방은 피부 바로 밑에 있어 허리나 배를 잡을 때 손으로 잡히는 지방이다. 보기에 좋지 않아서 그렇지 건강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복강 내 장기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내장지방은 해로운 물질을 분비하거나 혈액으로 바로 녹아들어가 당 대사나 지질 대사에 이상을 일으키고 동맥경화를 일으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 질환 등의 원인이 되고 혈관을 노화시킨다.



식습관으로 혈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 섭취를 줄이돼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삼가한다.

또 혈압을 올리는 소금과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설탕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자주 먹도록 한다.



혈관 노화를 막는 식습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삼간다
지방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에 비해 열량이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혈관을 노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포화지방은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 육류, 소시지 등에 들어 있는 지방으로, 체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트랜스지방은 액상의 불포화 지방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로 굳힌 것을 말하는데, 마가린이나 쇼트닝이 이에 해당되며 과자,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등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식료품에 들어 있다.

트랜스지방은 오랫동안 산패되지 않지만 건강에는 매우 해롭다. 세포에서 좋은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나쁜 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며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싱겁게 먹는다

짜게 먹으면 즉, 소금이 몸 안으로 많이 들어오면 삼투압의 영향으로 몸속의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20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는데 이는 매우 많은 양으로 의사들이 권고하는 섭취량은 하루 10g 이하이다. 심장병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소금 섭취량을 하루 7.5g(나트륨은 3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설탕의 섭취를 줄인다
설탕은 인슐린을 빨리, 과도하게 분비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며 세포에서 연소되어 캐러멜같은 물질을 만들어 혈관을 노화시킨다. 따라서 설탕은 아예 먹지 않거나 먹어도 아주 조금만 먹는 것이 좋으며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사탕, 과자,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섭취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생선을 먹는다
생선에 많은 DHA,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속의 혈소판이 서로 엉겨 플라그 형태로 혈관벽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중성지방과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병을 예방한다.


생선에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B, 코엔자임 Q10 등 혈관 노화를 막아주는 물질도 많이 들어있다. 생선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에 함께 섭취하게 되는 포화지방산에 대한 걱정 없이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모든 생선이 다 좋으나 오메가-3 지방산과 코엔자임 Q10은 연어와 고등어, 청어, 참치 등 등푸른 생선에 더 많이 들어 있다.


혈액 순환에 좋은 식품을 먹는다
혈액 순환에 좋은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부추, 달래 등이 있다. 이런 식품은 모두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데 이는 황화알릴 성분 때문이다. 이것은 알리나아제(Allinase)라는 효소에 의해 매운맛과 냄새가 나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알리신(Allicin)으로 변한다. 알리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낮춘다.

또한 알리신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혈액이 서로 엉겨붙거나 혈관 내벽에 들러붙는 것을 억제한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콩을 많이 먹는다
콩에 많은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항산화 효과가 있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
방한다. 미국 FDA는 콩 단백질을 하루 25g 이상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혈관 노화를 막는 방법


운동하는 습관을 들인다
운동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이려면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유산소운동이 적당하나 일주일에 1시간 내지 1시간 30분만 운동을 해도 수축기 혈압은 12, 최저혈압은 8 정도가 내려간다. 매일 하기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자.
운동은 체중조절 효과도 있는데, 운동을 해서 체중이 줄면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혈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한편 빨리 걷기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하면 산화질소 분비가 촉진되는데 산화질소는 혈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기가 되려면 성기의 해면체로 혈액이 유입되어야 함은 잘 알려진 상식. 해면체로 혈액이 제대로 유입되려면 혈관이 충분히 확장되어야 하는데 이때 산화질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운동은 혈관 확장을 도와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발기를 도와주는 천연 비아그라라고 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은 악성 콜레스테롤인 LDL은 줄여 주고 혈관 건강에 좋은 HDL 수치는 높여서 혈관 노화방지에 좋다.


혈관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자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세포의 노화 방지와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는 키위, 오렌지처럼 신맛을 내는 과일, 토마토, 딸기, 각종 야채에 많이 들어 있고, 베타카로틴은 당근, 녹황색 야채, 노란색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E는 혈액 응고를 억제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E가 많은 식품으로는 땅콩, 아몬드, 잣, 장어, 해바라기 씨, 콩기름, 꽁치 등이 있다.


비타민 B2는 지질대사에 관여하여 혈중 과산화지질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 과산화지질은 동맥경화의 원
인이 되고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 중의 하나이다. 비타민 B2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6, 비타민 B12와 비타민 B9이라고도 불리는 ‘엽산’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호모시스테인을 낮추는 기능이 있다. 엽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콩, 브로콜리 등의 채소류와 바나나, 오렌지, 아보카도 등의 과일이 있다.


항산화 미네랄 중의 하나인 셀레늄은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올리고 나쁜 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혈액 응고를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셀레늄은 효모, 버섯, 마늘, 통곡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통곡류, 레몬, 사과, 녹색잎 채소, 땅콩 등에 많은 마그네슘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비타민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관 노화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으며, 특히 토마토에 함유량이 많다.


코엔자임 Q10은 강력한 항산화제이면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활력을 증진시키는 기능이 있고 혈관과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코엔자임 Q10은 등 푸른 생선, 현미, 계란, 땅콩, 시금치 등에 많다.
아스타산친(astaxanthin)은 비타민 E의 550배가 넘는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계열의 항산화 색소로, 혈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아스타산친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는 새우, 연어, 게 등이 있다. 혈관 내피세포를 강화시키고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순환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혈관에 좋은 항산화제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자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은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어 혈관 벽에 침착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나쁜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도록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혈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들은 모두 식품으로 섭취할 수도 있지만 식품으로만 섭취해서는 혈관노화를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우리 신체에서 필요한 종류와 양만큼 정제 형태로 만들어진 항산화제 포뮬러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항산화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이 있으며 미네랄 중에는 셀레늄, 아연, 크롬, 마그네슘이 있다. 아스타산친, 코엔자임 Q10, 라이코펜, OPC, 레스베라트롤 등은 비타민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는 항산화제이면서 혈관 노화방지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들이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심혈관 건강에 필요한 코엔자임 Q10이 부족해 질 수 있으므로 하루 100mg 정도의 코엔자임 Q10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호모시스테인이 높은 사람은 호모시스테인을 줄여주는 비타민 B6, B9(엽산), B12 복용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와인을 마시자


하루 한두 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레드와인이 가장 좋다.
레드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들 특히 포도 껍질에 많이 함유된 레스베라트롤과 포도씨에 많이 함유된 OPC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을 묽게하여 혈관을 보호한다. 또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혈관 노화를 지연시킨다. 적당량은 소주, 맥주, 양주, 와인 모두 하루 1~2잔 정도이다.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은 진통해열제로 개발되었으나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밝혀졌다. 따라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혈관 속의 피가 굳어 발생하는 혈전증을 예방하고 피를 맑게하여(blood thinning effect)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50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위궤양 등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아스피린 100mg 정도를 예방적으로 매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성장호르몬 요법을 활용하자


이미 동맥경화증이 심하거나 나이가 들어 혈관의 노화가 진행된 사람들에게는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노화방지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성장이 끝난 성인들에게는 여러 가지 대사에 관여한다.

성장호르몬의 주된 대사 작용은 단백질을 합성하고 지방은 분해시키는 것이다. 근육,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모두 단백질이므로 성장호르몬은 피부를 젊게하며 근육을 만들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팔다리의 골격근뿐만 아니라 심장과 혈관 근육도 강화시킨다.

또 지방 분해를 통해 동맥 내벽에 있는 기름때를 제거하고 동맥을 다시 탄력있게 만든다. 성장호르몬은 또한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줄여주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결국 심장 기능 향상, 심근 수축력 증가, 심장 박출량 증가, 동맥경화증 완화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와 운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성장호르몬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한다.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결핍되면 근력 및 활력감소, 만성피로, 불면증 등 여러 가지 노화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뇌로 가는 경동맥이 두꺼워지는 등 심혈관계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되면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배로 높아지며 이런 사람들에게 성장호르몬을 보충해 주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다시 정상인과 같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에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아닌 중년 이상의 정상인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니 경동맥의 두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국내외의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성장호르몬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복부비만을 줄여 주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이 많이 감소되는 중년기나 노년기에는 활력 및 근력증진, 불면증 해소, 기억력 향상 등 여러 가지 노화방지 효과는 물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금융.

전국은행연합회 (http://www.kf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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