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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둘레길 기·종점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02. 일자 : 2019년 06월 05일(수) 03. 날씨 : 맑으나 시야 흐림 04. 지도 : 지도 잠깐 모셔왔습니다 05. 거리 및 시간 : 3k, 2시간 30분(신부걸음) 06. 소감 : 해파랑길만 걷다가 지겨워 이번엔 섬 나들이와 맹종죽 테마공원을 답사하기 하였습니다. 부산에서 거제도 가는 길이 대교가 있어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시방마을을 지나쳐 흥남해수욕장에 도착해 가까운 곳에 섬을 찾아도 보이지 않아 마을 어른들에게 여쭈어보니 다시 돌아가 시방마을 선착장으로 내려가라 합니다. 무턱대고 갔더니 11시 50분 경 섬으로 가는 배가 있다기에 또다시 나의 치밀하지 못함을 느낍니다. 1시간 30분 기다려야 하니까...그런데 다행인 것은 승객이 생각보다 많아 배가 일찍 떠난다기에 이 얼마나 융통성있는 운항인가요? 왕복 통행료가 8000원주니 10분만에 섬에 날라다 주었습니다. 섬은 자그마했는데 전에는 섬 모양이 학을 닮아 학섬이라 하였답니다. 지도를 위에서 조감해보니 넙치같은 모양이었고 대구가 많이 잡혀 섬이 부유하게 되자 利水島로 바꾸었답니다. 민박집과 펜션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 일박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기에 좋고 일박삼식으로 바다 고기의 진미를 느껴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승객들이 많았는데 둘레길을 도는 사람은 거의 없고 어디 펜션에 몸을 숨긴 것같았습니다. 시야가 흐려 먼데 있는 섬들은 아득하지만 이 장목 부근의 진달래로 유명한 대금산과 그 좌측으로 뻗어 바닷가에서 우뚝하게 보이는 망월산은 둘레길 탐방이 끝날 때까지 자꾸 눈에 밟히니 ...이건 나에게로 오라는 신호라 여겨졌습니다. 3층 높이의 헌칠한 이물섬(이수도) 전망대에서 굽어보는 시선은 시야만 좋았다면 참으로 좋았을 것을... 그 아쉬움을 달려려고 하천면 소재 맹종죽 테마공원으로 달려갔습니다. 2개월만에 수십미터 높이로 자란다는 맹종죽은 효도 설화로 탄생한 것으로 우리 삼강행실도에도 소개되있는 종자였습니다. 거제시 장목면 소재 시방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시방항 손님만 많으면 언제든 출항합니다. 48명 정원 처음엔 저 쪽이 이수도인줄 알았습니다. 이수도는 선착장에서는 방파제에 가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건 어선 <대길>이고 이게 우리 배입니다 저기 산기슭에 멋진 펜션? 저게 이수도인데 학 같은가요? 저기 바닷가에 인접해 있는 산이 망월산이라네요 시방 선착장을 떠나 10분만에 이수도 도착 이수도 등대 이수도는 민박과 펜션이 많습니다. 일박삼식을 ,,, 해안가. 앞으로 해안가에 데크도 깔 모양입니다 망월산과 우측 대금산. 대금산은 진달래로 유명하지요 해안가 길이 있는지 보았더니 없습니다. 산길로 다시 되돌아갑니다 물새전망대로 갑니다 이 길이 완공되면 좋겠네요 인동초향도 맡으면서... 좌측은 망월산이고 우측은 대금산인데 가운데는 국사봉인듯 합니다 해안가에 멋진 집이 있고 우측 멀리 아까 본 해안가입니다 오늘 망월산이 자꾸 거슬립니다 이물섬 전망대. 이물섬은 이수도의 순 우리말 전망대에 올라가 봅니다 3개의 무인도 뒤에 가덕도 연대봉 거가대교가 희미합니다 어릴 때 많이 따 먹던건데...삐삐라 했는데 표준말은 삘기인지 최근 생긴 출렁다리 마을 안길로 갑니다 달맞이꽃 막걸리 한병 구입했던 수퍼 나와 1시 50분 배를 타고 시방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좀 허전해 하청면 소재 맹종죽테마공원으로 갑니다 죽순은 식용으로 쓰이는데 하루에 50센티 이상 자란답니다 맨발로 대나무길로 걷습니다 칠천도 앞바다도 보이고요 전망대로 가봅니다 전망대 앞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죽공방 방향으로 편백나무도 많아 산림욕도 좋겠네요 귀가길 유호전망대에서 본 거가대교 이수도 오늘 방황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