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일본은 본격적으로 조선인에 대한 강제 동원을 시행했다. 강제 동원은 일본 제국주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자비하게 자행한 인적, 물적 동원과 자금 통제를 통칭한 말이다. 일제 강점기 때 부산항은 대부분의 강제 동원 출발지였고, 강제 동원자의 약 22%는 경상도 출신이었다고 한다. 부산에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세워진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역사 책이나 소설 책을 읽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자행한 끔찍한 일들을 익히 알고 있다. 어쩌면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곳에 전시된 유물과 사진, 수기, 영상을 보고 있으면 몸이 움츠러들면서 경직되고, 피는 거꾸로 솟으며, 온몸에 전율이 일어난다.
4층과 5층의 상설전시실에는 강제 동원의 기억을 담은 기억의 터널과 강제 동원의 개념, 강제 동원의 실체를 전시한다. 전시실은 강제 동원된 피해자의 증언과 수기, 강제 동원 유형, 지역별 강제 동원 현황, 강제 동원 과정과 저항 형태, 강제 동원된 피해자의 귀환 과정, 여전히 끝나지 않은 강제 동원 피해자의 고통으로 가득 채워졌다.
한수산의 소설과 영화로도 잘 알려진 지옥 탄광 <군함도>를 재현한 전시와 일본군 '위안소' 전시는 충격적이다. 일본 나가사키 항에서 약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함도(하시마)에는 해저 탄광인 하시마 탄광이 있었는데, 1943~1945년 사이 500~800명의 조선인이 이곳에 강제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육지 탄광에 비해 사망 사고가 잦았고, 육지에서 떨어진 섬에서 일어난 가혹 행위로 군함도는 지옥의 섬으로 불렸다.
1931년 만주 침략 이후 1943년까지 일본은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목적으로 식민지 여성을 일본군이 설치한 위안소에 조직적으로 감금하여 위안부 생활을 강요했다. 1937년 중일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상하이에 위안소를 설치하고, 일제의 점령지역이 늘어나면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일본군 주둔지로 확대하였다. 위안부로 동원된 인원은 최소 3만~최대 4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조선인 여성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매년 피해자의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진실의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일제 침탈의 역사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0) generatedType=2; if (generatedType==2) { dMap.style.cursor = "pointer"; dMap.xxonclick = function(e) {initGmapsLoader(e||event)}; var t = document.createTextNode("Click to load"), d = document.createElement("div"); d.appendChild(t); d.style.cssText="background-color:#e5e5e5; filter:alpha(opacity=80); opacity:0.8; padding:1em; font-weight:bold; text-align:center; position:absolute; left:0; box-sizing:border-box; width:100%; max-width:500px; top:0"; dMap.appendChild(d); } function CreateGMapgmap202210300196() { var dMap = document.getElementById("gmap202210300196"); if (dMap) dMap = dMap.parentNode; else dMap = document.getElementById("wgmap202210300196"); if (!dMap) return; if (dMap.ckemap) { var map = dMap.ckemap.map, center = map.getCenter(); google.maps.event.trigger(map, "resize"); map.setCenter(center); return; } dMap.xxonclick = null; var mapOptions = { zoom: 15, center: [35.12499,129.09233], mapType: 0, zoomControl: "Default", mapsControl: "Default", heading: 0, tilt: 0, overviewMapControlOptions: {opened:true}, pathType: "Default", googleBar: false }; var myMap = new CKEMap(dMap, mapOptions); dMap.ckemap=myMap; myMap.AddMarkers( [{lat:35.12499, lon:129.09233, text:"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국립 일제강제동원역사관",color:"green", title:"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국립 일제강제동원역사관", maxWidth:200, open:0}] ); } if (!window.gmapsLoaders) window.gmapsLoaders = []; window.gmapsLoaders.push(CreateGMapgmap202210300196); if (generatedType==3) window.gmapsAutoload=true; window.gmapsKey="AIzaSyBdNWKBpXHz-UDSmoiz_-IVjXz3Zo_pFZ8"; /*]]>*/
- 주소: 부산 남구 홍곡로 320번길 100
- 전화: 051-629-8600
- 운영: 09:30~17:30(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무)
- 입장료: 무료
- 주차비: 무료
- 전시 해설: 단체 10인 이상 신청 가능(사전 예약, 당일 예약 불가)
- 누리집: https://www.fomo.or.kr/museum
/* CK googlemapsEnd v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