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소일 거리

[양떼]

구 폰으로 찍어본 마지막 이미지들...

광장에 비둘기들

그냥 눌러봤어요

우리 집 문갑 위에 한 컷

어제 여차하여 찰깍

오이 두 개로...ㅎ

광장에 비둘기

요즘 조금씩 걷기도 하면서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ㅎ

엊그제

연신내 쿠우쿠우에서 먹은 식량들...ㅎ

엊그제 우리 딸아이가 보내준

한 컷...

아마도 세 살 때인 것 같아요

불광도 어디 인 것 같은데

수십 년이 지나서 아리송합니다

귀여워서...

오히려 성인의 지금은 예뻐요

팔불출...ㅎ

요즘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폰에 있어서 옮겨 봅니다

화정 광장에 꽃들...

위에 아인 우리 집에 키우던 아인데

진딧물이 생겨서

관리실에 가져다줬는데

아마도

한 6~7년은 되었지 싶은데 잘 커주네요

夏 철이면 꼭 밖에 내놓는 덕분에

응...

잘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본답니다

한때는 가족이었기에...

사랑으로 지켜보는 마음이기도...

관리실 앞에 꽃순이들...

요즘 소일거리 이러고 놀아요...

[제라늄]

조심하면서 걸어보는것도 좋은 운동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되니까요

어렸을때 따님이 귀엽네요
그 때 쯤 우리도 불광동에 살았을까요?
가준 아빠 5살때 떠났어요
정말 까마득한 옛날의 추억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 신문도
우유도 배달 미리하고 오늘은 현관 문을 열어도 아무것도 없네요

건강하게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즐거움으로 행복한 추석 명절되세요

[양떼]

한번 혼나고 보니
욕실에서도
조심하게 되면서
공포증으로 욕실을 넘나들면서도 조심하자는 경각심이기도 하답니다

그렇지요'
제라늄 님께서도 불광동에 사셨으니요
저도 불광동에 오래 살았어요
우유 배달해 드시군요
현관문 열어도 아무것도 없다 하시어
웃었어요
냉장고문을 열어보시면 다 저장되었지요 ㅎ
저도 연세우유를 오래 배달했는데
이젠 다 끊었어요
혼자서 뭘 얼마나 먹는다고... 하면서요
올해 추석은 편하게 지냅니다
며느린 이번에 병원을 몇 번 오가고 했기에
그냥 편하게 너희들 편하게 쉬어라 했어요
그 대신에 딸아이가 사위란 오기로 했어요
그것도 밖에 나가서 먹자로 ㅎㅎ
몸살 나지 마시고 적당히 하셔요
제라늄 님

[은 산]

아이고..! 양떼님..!! 사 ~ 알 ..살 ~ 걸어시이소..ㅎ
스틱으로 중심 잡으시고요..!!

음식 솜씨에 침 넘아가요..ㅎ

[양떼]

네...
은 산 님
정말 조심조심 한답니다
아직 스틱 정도는 아니구요 ㅎ
이래서 살 맛 나지요
걱정해 주시니요
명절에 전 붙일때 심부름 잘 하시고
혼나지 마셔요 ㅎ
그냥 웃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은 산 님

[은 산]

어찌 아셨죠..ㅎ

우둔한 은산의 손 놀림에
깨터린 접시 하나에
저녁 굶고 쫏겨 날판..ㅠ

[양떼]

에이고여
이 새벽에 역시 웃음 주신
은 산 님

명절 잘 보내시구요
고맙습니다

[심 향]

일거수 일투족마다 조심조심 소확행 굿!

[양떼]

특히 요즘엔 욕실에 가면
정말 조심 합니다

명절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맞이 하시구요
심 향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