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과 백선의 진단 규정 (레위기 13:24~37)
* 본문요약
화상을 당한 자의 환부에 흰 색점이 생기고, 그 색점의 털이 희어지며, 그 환부가 주변의 피부보다 깊게 들어가 있으면, 화상의 부위에 악성 피부병이 생긴 것이니 그는 부정합니다. 그러나 그 색점에 흰 털이 없고, 환부의 부위가 주변의 피부보다 깊지 않으면 그는 칠 일 동안 격리하고, 다시 진찰한 결과 그 피부병이 주변에 퍼졌으면 부정하지만, 퍼지지 않았으면 그는 일반 화상 환자로 취급되어 정하다 판결됩니다.
남자나 여자의 머리나 수염에 부스럼이 생겼는데, 그 부위가 주변보다 우묵하고 가는 털이 있으면 그는 옴(백선)이므로 부정합니다. 그런데 그 환부가 우묵하지 않으나 검은 털이 없으면 칠 일 동안 격리하여 관찰하고, 칠 일 후에 그 피부병이 주변에 퍼지지 않았으면 제사장은 그 환부 주변의 털을 밀고 다시 칠 일 동안 격리하여 관찰합니다. 그래도 퍼지지 않았으면 제사장은 그에게 옷을 빨게 하고 정하다 판결합니다.
찬 양 : 455장 (새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463장 (새 400) 험한 시험 물 속에서
* 본문해설
1. 화상의 후유증으로 인한 피부병(24~28절)
만일 화상을 입은 자가 그 환부에 부스럼과 같은 피부병이 일어났을 때의 규정입니다. 그 환부에 흰 색점이 나타나면 환자는 즉시 제사장에게 가서 자신의 환부를 보여야 합니다. 제사장은 그의 환부가 주변의 다른 피부보다 깊게 들어갔으며, 그 털이 희게 변했다면 이는 악성 피부병이 생긴 것이므로 그에게 부정하다 판결합니다.
그러나 그 색점에 흰 털이 없으며 그 자리가 주변의 피부보다 우묵하게 들어가지 않았으면, 그를 7 일 동안 격리하여 관찰합니다. 그 후에 병이 주변에 퍼졌으면 악성 피부병이 생긴 것이니 그를 부정하다 판결합니다. 그러나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일반 화상 환자로 취급되어 그를 정하다 판결합니다.
2. 머리나 수염에 난 옴(백선)에 관한 규정(1~2절)
남자나 여자의 머리나 수염에 피부병이 생겼으면 제사장은 그 환자의 환부를 살핍니다. 옴(백선)에서 악성 피부병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털이 누렇게 변했는가의 여부입니다. 만일 환부가 우묵하게 들어갔고 누렇고 가는 털이 났으면 그는 머리나 수염에 옴(백선)이 생긴 것이니 그를 부정합니다.
그러나 그 피부가 우묵하게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검은 털도 없다면 제사장은 그를 7일 동안 격리하여 관찰하고, 그 후에도 환부에 누런 털이 없다면 제사장은 환부의 주변에 있는 모든 털을 다 밀고 다시 7일 동안 격리하여 관찰홥니다. 그 때에도 여전히 그 피부병이 주변에 퍼지지 않았고, 그 환부가 우묵하게 들어가지도 않았다면 그에게 정하다 판결합니다. 그러나 정하다고 판결을 받은 후에라고 피부병이 다시 퍼졌다면 그 때는 누런 털을 찾을 것도 없이 그를 부정하다 판결합니다. 그러나 그 환부가 변함이 없고, 검은털이 나 있으면 그 사람은 정하다 진단합니다.
- 옴, 백선(30절) :
개역 성경에 ‘옴’으로 번역된 ‘네테크’는 ‘옴’이나 ‘백선’ 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옴 : 옴 벌레가 피부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함.
백선 : 진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병
* 묵상 point
1. 화상 부위에 대한 제사장의 관찰
피부가 화상을 입으면 저항력이 떨어져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경우 제사장은 화상 부위에 피부병이 발생했는지의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제사장이 화상 환자를 관찰하는 것은, 화상으로 인하여 피부 저항력이 약해진 환자에게서 발생한 피부병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만일 어떤 일로 인하여 영적인 저항력이 떨어지면 나의 심령에 죄의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이 때 나의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잘 관찰해야 그것이 더 심각한 죄의 질병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사장은 악성 피부병이 발생한 환자를 격리조치 할 뿐 치료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자신을 늘 관찰하고, 언제든지 영적인 저항력이 떨어졌거나, 그 결과 죄가 자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면 즉시 주께 고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적용 : 작은 피부병이라도 방치하면 악성 피부병이 되듯, 우리의 영의 저항력이 떨어진 것을 그대로 방치하면 악성 죄의 질병으로 발전하여 영영 고치지 못하고 파멸에 빠지는 자가 되고 맙니다.
2. 옴(백선)
옴이나 백선으로 번역된 ‘네테크’는 머리나 수염 부위에 옴균이나 곰팡이가 침투하여 발생하는 피부병을 말합니다. 주로 감염된 자와의 피부 접촉을 통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환자가 긁으면 그 주변으로 더 빨리 퍼지면서 피부병을 일으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오염된 자와의 접촉을 통해 우리의 영이 같이 오염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이 건강한 자와 긴밀한 접촉을 통해 우리의 영이 항상 건겅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의 대혼란기에는 세상이 온통 오염된 사람들 천지가 될 것입니다. 그 때를 대비하여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하지 않으면, 옴균이나 곰팡이가 침투하여 피부 조직을 변화시키듯, 오염된 영이 내 안에 들어와 나의 영혼과 생각을 파괴시킬 것입니다.
● 적용 : 그 때를 대비하여 평안할 때 말씀을 묵상하여 나의 영을 건강하게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평소에 말씀으로 훈련받아 우리의 영의 저항력이 강해지게 하옵소서.
2. 가애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건강한 영을 가진 성도들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