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장> 왕국이 남조 유다와 북조 이스라엘로 나뉨
[북쪽 10 지파들의 이탈] (왕상12:1-19)
이미 이스라엘이 분단될 것이 11장에서 예언되었다. 솔로몬의 교만과 불순종의 결과이다. 북쪽 지파(支派) 들이 르호보암에게 요청한 것은 당연히 들어주어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원로의 조언을 듣지 아니하고 젊은 신하의 말을 들어서 낭패를 보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성공 실패는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무엇을 넣어 주시는가에 달려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로서 이스라엘을 나누시기로 정하신 것이다. 르호보암은 유다 지파의 왕이 되고 10 지파는 이탈하여 분리되고 새로운 왕조를 세우게 되었다.
[북조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왕상12:20)
여로보암이 이집트에서 돌아와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이는 실로의 선지자 아히야가 예언한 것과 같았다.
* 여로보암 왕(Jeroboam; king in Israel; 930B.C.-909B.C.)
분열 후 이스라엘 1대 왕으로 22년간 재위(왕상11:26-14:31; 대하10:12-13:20)하였다.
여로보암은 북조(北朝)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악정을 베푼 왕이다.
여로보암의 죄는 왕상13:33, 34에 기록된 우상 숭배이다.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유다 백성에게 전한 여호와의 말씀] (왕상12:21-24)
세겜에서 도망치다시피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르호보암은 군대를 소집했다. 모인 수가 18만이라 한다. 선지자 스마야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전쟁할 수 없다고 하여 포기했다. 그러나 다윗 때는 50만 명(삼하24:9)인 점을 고려해 보면 르호보암은 승산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르호보암 역시 믿음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다. 백성들의 요구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문의하지 아니하고 그의 신하들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나 기도 중에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해야 한다.
적용: 우리의 삶을 항상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에게 닥친 일들이 어디서 왔는가를
살핀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지시하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기도: 어려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묻도록 한다.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 (왕상12:25-33)
다윗과 솔로몬시대의 영광은 사라졌다. 남조 유다의 왕 르호보암이나 북조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 모두 믿음의 사람들은 아니다. 여로보암은 예언적 계시를 받고 왕이 되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문제를 풀어 나아가기보다는 인위적으로 풀려 했다.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제사 드리러 가게 되면 르호보암에게 귀속되어 자신의 신변이 위태롭다고 생각해서 금송아지 2개를 만들어 단과 벧엘에 두고 거기 제사 하도록 하는 가장 어리석은 짓을 하였다. 절기도 모세 때부터 정하여져 있는 것을 마음대로 변경하여 실시하는 악을 저질렀다.
* 부느엘{Penuel} “하나님의 얼굴” 이란 뜻으로 요단강 동쪽 11km 지점 얍복강의 남쪽 지점이다.
브니엘(Peniel)과 같은 곳이다.
* 단(Dan) “심판의 구능” 이란 뜻이다. 본래는 라이스(삿18:29)였으나 단 지파가 점령하여
그 영토로 했기 때문에 단이 되었고. 이스라엘 북쪽 경계가 되었다.
* 모세 율법이 정한 7월 하나님의 절기는 7월 1일(나팔절), 10일(대속죄일), 15-21일(초막절)이다.
여로보암은 이것을 8월 15일로 바꾸어 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