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상임대표
#더민주청년혁신회의 혁신부트캠프 출격
- 정치강연부터 아젠다 월드컵까지, ‘참여형 정치 플랫폼’ 혁신캠프 개막
- 김보미 상임대표, “광장의 목소리를 하나의 빛으로…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더민주청년혁신회의(김보미 상임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혁신부트캠프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국 청년 정치조직으로 서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를 통해 전국 생중계되었으며, 사전 구글폼을 통 해 수렴한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아젠다 제안, 피켓·포토존 문구, 결의문 등이 행 사 전반에 녹아들었다.
현장에서는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청년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정치 플랫폼의 시작을 알렸다. 1부에서는 김보미 상임대표의 비전 선포와 임원단 소개,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연설을 통해 “기득권에 맞서 싸우고 승리해온 청년들이 이제 정치혁신 의 주체로 나서야 할 때”라며, “아무리 시린 겨울도 새봄을 막을 수 없다. 오늘 이 자리는 바로 그 봄을 여는 우리들의 시간”이라고 선언했다. 결의문은 박지상 인천본부장과 정다운 제주본부장이 낭독했다.
결의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내란행위로 규정하고, 헌법재판소에 즉각 파면 결정을 촉구 했다. 또한, “청년 세대가 다시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 들기 위해 정권 교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청년혁신회의는 대한민국 정상 화를 위한 정치 전환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 임원단과 광역본부장 전원이 무대에 올라 제주 유채꽃을 들고 ‘새로 운 정치의 봄’을 상징적으로 선언했다. “파면이 봄이다”, “청년의 명령이다! 윤석열 을 파면하라”, “내란세력 리셋! 대한민국 리부트!” 등의 구호가 현장을 뜨겁게 달 궜다. 아울러, 윤용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의 정치 강연과 김민정 가수의 ‘내 란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문화공연, 그리고 현장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또한 2부는 이현택 민주리더십센터장(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광역본부장들이 무대에 올라 각 지역의 현안과 아젠다를 바탕으로 지역정책 을 경연하는 ‘아젠다 월드컵’은 청년들의 체감 현안과 정책적 상상력이 무대를 가 득 채웠다.
이어, 정치교육·현장연대·참여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이 예고됐으며, 청년 정치인을 직접 양성해 지방선거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겠다는 로드맵도 함께 제시됐다.
끝으로,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송기인 신부님을 비롯해, 모경종·김동아·전용기 청년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의 각계 주요 인사들도 영상을 통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전하며, “더민주청년혁신회의의 출범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가는 이정표 가 될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청년조직 출범은 전국 17개 시도에 조직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광역본 부 네트워크, 그리고 3만 5천여 명 규모의 실천조직 기반 위에서 추진된 만큼, 향 후 청년 주도의 정책 실험과 지역연대가 전국 단위로 확산 될 구조적 토대가 마련 되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백형 koreamk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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