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아이가 있어 어느 날 어느 별에서 태어났는데 엄마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대 울어도 울어도 엄마는 오지 않았대 아빠가 업어주지도 않았고 축구 같은 건 꿈도 꾸지 못했대 캡슐을 먹으며 하루하루 살았어 재미라곤 하나도 모른대 친구는 화면에서 만나는 게 다라나 놀이터가 뭔지도 모르고 가상세계에서 게임을 하긴 하는데 딱 정해진 시간밖에 못 한대 그런데 시간을 어겨서 그만 지구로 쫓겨나는 벌을 받았어 아이스크림이란 건 화면에서나 봤는데 너무 먹어보고 싶더래 참 안됐지 그 아이 그러니까 그 애가 소원이 하나 있대 마음씨 착하다고 소문난 친구야 그 애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 않니? 딸키휙휙슝슝바 하나면 된다는데
첫댓글 마음씨 착하다고 소문난 친구야
그 애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 않니?
딸키휙휙슝슝바 하나면 된다는데~~~고거 참 쉬운건데
***관록 있는 작가들이나 쓸 수 있는 동시인 것 같아요. 저는 어려워서 썼다가 혼만 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