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대로 알아차림을 두지 않기에 무명(avijja)은 실제를 보지 못하게 한다.
알아차리지 못함으로써,
관습적인 의미의 용어인 남자, 여자, 손, 발 등의 망상이 일어난다.
예를 들면, 우리는 보는 것이
단지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이며,무상하고 불만족스럽고
실체가 없는, 단순히 마음-물질, 혹은 정신적 흐름임을 알지 못한다.
수행해 보지 않은 사람은 마음-물질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고 죽는다.
알아차림을 두는 사람은 마음-물질
과정의 실제 본성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통찰은 집중이 아직 계발되지 않은 시작 단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잘못된 생각이나 의식의 자연스러움 방식이 앞서 일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초심자는 마음-물질의
본성을 꿰뚫는 명확한 통찰을 얻지 못한다.
그것은 오직 변함없는 수행을 통해서 집중과 직관이 계발되고, 통찰지에 이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알아차림 수행을
하는 동안, 수행자는 가려움을 느낀다.
그는 그냥 ‘가려움이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는 손이나 다리 혹은 몸의 다른 부분들이 가렵다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가려움의 대상이 자신(self)이라고
여기고서,’나에게 가려움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가려움의 감각만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한 감각은 영원히 남아 있는 것이 아니며, 그가 그것을 알아차림으로써 사라진다.
지켜보는 의식은 모든 정신적인 현상들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고,
손, 발 그리고 기타 등등의
망상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는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