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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첫번째 방문후기 및 가공후기 남겨봅니다.
그동안 글러브나 배트 기타 야구장비에는 관심이 많았으나 정작 중요한 길들이기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구요..
지금 오더한 내야 글러브 이전에 원에이티 내야 오더를 한 적이 있는데.. 그건 물형부한데다가 이실장님께서 안좋다고 하신 나팔꽃길각을 만든터라 검지부분 말린 부분에서 공이 돌아서 안잡히더군요..ㅠㅠㅠ 하여튼 이번 글러브 오더하고 오더한 곳에서 길들이기 받은 후 이번엔 거지 말지 않고 제대로 써야지 하면서 한동안 사용했고 가끔씩 캐치볼할때나 강한 땅볼 받을 때 튀는 느낌을 받긴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잡히니 만족하면서 써왔습니다. 그러다가 10월 초에 서울에 올라갈 일(제가 대구에 삽니다.)이 생겨서 그때 no.7 이실장님께 내야글러브 길이 잘들어있는지 문의도 하고 외야글러브도 하나 추천받고자 가게되었고 유선상으로 예약하고 당일 방문하게되었습니다..
우선 올해 가입하여 그동안 이실장님이 올리신 동영상을 빠짐없이 정주행 했구요,, 그러나 이해되는 부분은 이해가 빨리되었지만 이해가 쉽게 되지않는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여튼 많은 의문점들을 가지고 약간의 기대감도 안은채 공방에 방문하였구요...
예약시간보다 몇분 일찍도착하였고 그러다 보니 실장님께서는 제가 오고 잠시 뒤에 오시더군요.. 근데 오시자마자 제 글러브 보시더니 아예 공이 안잡히는 글러브라고 하시네요...ㅎㅎ 그러시면서 김재현선수 시그니처 모델이랑 어떤선수였는지 기억이 잘안나지만(아마 최주환선수였던거 같습니다.)파워슬러거 내야도 껴보라고 하시고 낀 상태에서 공을 잡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시더군요...
그제야 동영상을 보면서 그리고 실장님이 올리신 가공 완료 사진을 보면서 들었던 약간의 의문점들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방에서 껴본 글러브들이 가공이 어느정도 된 새제품이던 프로선수가 쓴 제품이던 제 글러브 꼈을 때보다 더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ㅎㅎㅎ 그래서 더욱 이실장님의 가공에 신뢰를 하며 제 내야글러브를 맡겼구요..
그리고 외야를 추천받았는데... 먼저 처음에 외야 구매계획을 세울 때는 40만원대(아톰즈 박해민시그니처 혹은 명가 프셀정도)로 정했지만 갑자기 예산을 쓸데가 많다보니 예산을 10만원 정도 줄여야했고 그러다 보니 인코자바와 류스포츠 M시리즈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실장님이 인코자바 럭스를 추천하신다기에 그걸로 정하고 두번에 걸쳐서 선금과 잔금을 드리고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그 사이에 방문해서 글러브 사용법과 평소에 만져줄때 어떤 방식으로 하면되는지 그리고 간단히 집에서 연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웠구요..ㅎㅎ
그렇게 대구로 내려온지 일주일정도 지나고나니 가공된 내외야 글러브가 배송되어왔구요..
떠리는 마음으로 개봉했더니 내야는 가공전에 모습에서 형태가 꽤 바뀌어 있어서 살짝 당황했었는데 껴보니 제가 서울에서 김재현 시그니처 글러브 껴보고 느낀것과 같더라구요.. 그걸보면서 제가 글러브를 잘못 사용하고 있었구나하는 것을 한번 더 느꼈구요.
실장님 동영상에서 나왔듯이 집에서 글러브를 손에 끼고 공을 글러브에다가 치는 행동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해서 공을 치진 않았구요... 사진에서 처럼 공을 포구 위치에 두고 실장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손목에 힘을 뺴고 가볍에 맨손으로 공을 잡듯이 살짝잡았는데...
이전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잡고있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가공 전에는 2-1-1로만 낄 수 있었는데..(1-1-1-1로 끼면 검지부분이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1-1-1-1로는 끼기 힘들었죠..)2-1-1로도 낄 수 있지만 1-1-1-1에 검지 뺸 착수가 매우 편하게 된다는 점도 좋았구요.. 그리고 예전엔 검지를 세운상태로 잡는 경우가 많아 포구시 통증이 심하고 손가락도 삔경우가 있었는데 .. 그것도 많이 개선될거 같네요..
그리고 외야는 캐치볼이랑 실전에서 써봐야 진가를 알거 같지만 일단 가죽 느낌도 괜찮고 내피도 쉽스킨이 생각보다 착수감이 좋더군요... 다만 끈피가 살짝 얼룩덜룩한부분이 있고 잔기스가 난부분이 있던데.. 제가 예민해서 그렇지 사용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는거 같았습니다.
실장님 진짜 가공 잘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실전에 사용해보고 또 후기 남기구요.. 주변에 길들이기 어려워하는 지인들 있으면 전부 이실장님께 데려와야할거 같네요..
그리고 실장님이 말씀해주신 그리고 동영상으로 알려주신 것들을 지속적으로 연습해서 정성껏 가공해주신 글러브 망치지 않고 잘 쓰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론 실장님 통해서 글러브 구매하고 가공까지 부탁드려야겠네요.. 그리고 다음에 서울갈일 있으면 글러브 길들이는것도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네요..ㅎㅎ 동영상으로도 충분히 많은 도움은 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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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잘읽었습니다~^^ 저도 오늘 방문하는데 긴장(?)되요 ㅎ
물거나 때리진 않습니다ㅋ
@no.7 꼬집고할퀴고목조르시죠..가끔은빠따도때립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