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잃고서 그 우리를 고친다. 실패한 후에 일을 대비한다. 이미 때가 늦었다. [속담]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유]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 ,晩時之嘆(만시지탄) [내용]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에 莊辛(장신)이라는 충신이 있었다.하루는 國王의 측근들이 나라를 그르치는 것을 보다 못해 장차 나라가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楚 襄王(양왕)에게 간했다가 도리어 욕설만 잔뜩 듣고 말았다.『이 놈의 늙은이가 돌았나 보군! 고의로 험악한 말을 하여 민심을 혼란스럽게 하다니….』『王께서 계속 그 者들을 총애하신다면 아마도 그런 위기는 반드시 닥쳐오고야 말 것입니다.저는 趙(조)나라로 몸을 숨기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莊辛의 말은 적중했다. 과연 그가 楚를 떠난지 5개월도 되지 않아 秦(진)은 楚를 쳐서 크게 깨뜨렸고,襄王은 陽城(양성)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후회한 襄王은 급히 신하를 보내 莊辛을 불러왔다.그리고는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하고 물었다.莊辛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토끼를 보고 사냥개를 불렀다면 아직 늦지 않다고 하더군요.또 도망친 양(亡羊)을 보고 외양간을 고쳐도(補牢) 아직 늦지 않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가 한 말은 襄王의 어리석음을 비꼰 것이다 [원문]莊辛去之趙. 留五月, 秦果擧 ,巫,上蔡,陳之地.襄王流 于城陽. 于是使人發騶, 徵莊辛于趙. 莊辛曰: "諾." 莊辛至, 襄王曰 "寡人不能用先生之言, 今事至于此, 爲之奈何?" 莊辛對曰: "臣聞鄙語曰 '見 而顧犬, 未爲晩也; 亡羊而補牢, 未爲遲也.' 臣聞昔湯, 武以百里昌, 桀 紂以天下亡. 今楚國雖小, 絶長續短, 猶以數千里, 豈特百里哉? [예문] ▷ 시설관리공단은, 내년까지 종합방재센터를 만들고 오는 2009년까지 공기의 질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006 KBS뉴스>
▷ 바다이야기에 대해 한말씀드리겠다.어제까지 정부와 여당이 몇 번이나 대국민 사과를 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소는 이미 잃은 것 같지만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고쳐야 겠다. 국회가 외양간 고치는데 역할을 제대로 해야...<2006 열린우리당 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