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독서연구모임 '책사이'
일정: 2026년 06월 27일 (토) 오후 2:00 ~ 3:30
장소: 추후공지
도서: 헌치백
원제: ハンチバック (2023년)
참고: 2023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검색
저자: 이치카와 사오
역자: 양윤옥
출판: 허블 (2023-10-31)
쪽수: 140
제안: 서정님
진행: 서장님
1. 책 소개
2023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지난 7월 19일에 열린 제169회 아쿠타가와상 시상식. 일본 최고 권위 문학상답게 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시상식장으로 몰려들었고, 수상자가 무대에 오르자 평소와 다른 풍경에 기자들은 홀린 듯 플래시를 터트렸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기자들 앞에 선 수상자. 바로, 이치카와 사오가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중증 장애인 작가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이 역사적 사건이 『헌치백』을 뜨거운 감자로 만든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화제의 크기를 본격적으로 키운 요소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수상작의 파격적인 줄거리와 작품성이다.
『헌치백』은 중증 척추 장애인 샤카가 남성 간병인에게 “내가 임신하고 중절하는 걸 도와주면 1억 엔을 줄게요”라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심사위원 일부가 난색을 표할 만큼 위악적인 상상력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작품이다. 이렇듯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작품이지만, 9명의 심사위원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헌치백』을 만장일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 저자소개
이치카와 사오 (市川沙央)
1979년생. 와세다대학교 인간과학부 통신교육과정 인간환경과학과 졸업. 「장애인 표상과 현실사회의 상호 영향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졸업논문은 오노 아즈사 기념학술상을 수상했다. 2023년 중편소설 「헌치백」으로 제128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나아가 이 작품의 제16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으로 문학계는 물론 사회적 대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일약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선천성 근세관성 근병증의 중증 장애인으로 인공호흡기와 전동 휠체어 등에 의지하고, 집필에는 태블릿을 사용한다. 아쿠타가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전자책과 오디오북 추가 보급 등 ‘독서 배리어 프리’를 호소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일로서 20대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지난 20여 년 동안 해마다 각 문학상에 SF, 판타지 등의 장르소설과 라이트노벨을 응모해 왔다. 절박한 심정으로 집필한 첫 비장르소설이 「헌치백」이었다. 존경하는 작가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일본문학 대표 작가 시마다 마사히코, 라이트노벨 작가 와카기 미오 등을 꼽았다.
수상 : 2023년 아쿠타가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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