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나윤 홍보대사가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 팔의 피트니스 대회 4관왕, 장애인 고용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은 WBC 피트니스 대회 4관왕의 주인공인 김나윤 씨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팔이 절단된 김나윤 씨는 현재 유튜브 채널 ‘김나윤의 윤너스TV’를 운영하며, 동기부여 강사로서 여러 기업에 초청받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장애를 가진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EBS ‘세상을 비집고’에 출연 중이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의 ‘국민희망대표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공단은 김나윤 씨가 대중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 19일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 맞이했다.
공단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법정 의무화 4주년을 맞아,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장애인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 ‘Mind Change’ 활동을 김나윤 씨와 함께 할 예정이다.
공단 인식개선센터 류규열 센터장은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홍보대사 활동을 수락해 주신 김나윤씨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직장 내 편견 해소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나윤 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짓지 않고 장애가 하나의 다양성으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피트니스모델로서, 강사로서, 유튜버로서 저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김나윤 씨는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장애인 고용문화 확산을 위한 영상 촬영,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