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 선배님들 힘찬 한주 시작하셨는지요?
지난 주말에는 불혹을 훌쩍 넘기도록 총각(법적으로만 총각이고, 보건사회적으로는 총각이 아닐 것으로 추정됨)으로 지내는
어떤 인간이 '힐링'이 필요하다고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가자고 합니다. 본인은 달랑 기타 하나만 메고 또한 집앞으로
모시러 오라고 하네요... 아! 이거 예쁜 아줌마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해야 되는지...ㅋ
간단하게 3인용 텐트 가지고 만만한 거리에 있는 캠핑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버너도 허접한 가스버너 하나와 농*박님께서 보내주신 옵티80을 실사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옵티80에 올려서
일단 끓기 시작하면 바로 비실대는 가스불로 옮겨서 뜸을 들이는 방식으로... 정말 대단합니다. 작은 녀석이 화력이...

- 불이 정말 예쁩니다. 수십억년 동안 쌓이고 쌓인 생명체들의 유산(석유)이 만들어낸 불꽃이니 아름다운 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 친구는 아주 철만난 베짱이처럼 계속... 한겨울에도 베짱이가...

- 노스피크 오클랜드 텐트, 내수압 5000, 노스피크 텐트들은 천에 불이 안붙는 방염처리가 되어 있어서 랜턴, 버너를 사용하는 제가 애용합니다. 퍼시픽도...

- 다음날은 앵두봉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이젠과 스틱은 필수네요... 친구는 기타만 가져오고 이런 건 또 안가져와서 '몸개그'작렬...ㅋ

- 마장저수지가 통째로 얼어붙어 애들이 좋아라 놀고 있네요... 그래도 위험해 보입니다.

- 집에와서 창원의 '거머리*님'께서 보내주신 사일런스캡을 어떻게 해보려는데 제가 잘 못하는 건지 안맞네요... 맞는 버너를 구해서 기필코 애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머리*님 감사드립니다. ㅎ

질문
- 라이온124 하이커가 석유를 쓰면서도 산에 가지고 다니기는 좋다는데. 사일런스에다가, 불조절기도 있고 예열컵도 크고,
좋다는데 연료를 가득채우면 가동시간이 얼마나 되고, 무게는 어느정도 되는지요?
- 위의 사일런스캡에 맞는 버너는 어떤것인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ㅋ
고수님들의 지도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힘찬 한주,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가슴만 설레게 하시네....흠냐^^
수정했습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올리고 글은 컴으로 작성하니 번번히 죄송...
분위기 죽입니다
감성이 높으셔서 연출두 Good 입니다~~~~
훌륭한 존함의 소양강님! 감사드립니다.
라이온뿐만 아니라 어떤버너도 연료를 가득넣고 때본적이 없어서 질문하신게 참 난해할 따름입니다.
해보자니 기름도없고 시간도없구 에구 ^^
그래서 때려잡기로 . . . . 최대화력으로 두시간 중불로 세시간 ㅎ ㅎ ㅎ 행여 믿었다가 낭패봐도 원망하기
없기 ㅋ 입니다.
일단 보내주시면 제가 실험해보고 보고글 올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ㅋ
124~~~라면밖에,,,불이 넘 강해서,,,
불조절 잘하셔야 밥 또는 구이 가능하구요
그림 좋습니다
아! 참... 감사드립니다. 입맛에 맛는게 없네요... 초보의 길이 어찌 이리 설왕설래...ㅎ
없는게 없는 캠핑이로군요. 버너에 랜턴에 생음악까지........
교환없이 가솔린, 등유 사용가능하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저는 산에 갈때, 요새 나오는 멀티휴얼 버너 사용합니다.
노
연료통만 교환하시면, 목적에 맞게 다용도로 쓸수 있어 좋더군요. ^^*
어떻게 차한잔 대접도 못해드리고 면목없습니다. 잘 가셨는지요... 늘 감사드립니다.
사진빨인지 멋진곳을 다녀오신건지 근사해보입니다.
같이가신분이 총각이 아니고 여인이었으면 더근사할텐데....
옵티머스80 어디서 본듯한 ㅋㅋㅋ
옵티머스80 실사로는 한번도 안쓰고 집에서 불질만해봤는데 다음에는 한번들고 나가봐야겠습니다^^*
광속정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신 후기 읽었습니다. 무량*수님도 함께... 찌*림 선배님 인복도 많으시고 정말 평소 많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ㅋㅋ
혹시 '사자124버너' 불용품 하나 찾아봐주십시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