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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는 2011년 2월 11일 ~ 3월 13일까지 빅 뮤니츠 - 명화와 사진 그 경계를 말한다.
아침부터 잔잔히 내리는 봄비에 많이 망설이다 딸아이와 함께 나가서 점심도 먹고, 운동삼아 전주로 출발, 아이스링크장에서 매직아트 특별전을 한다기에 찾아갔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날씨에도 어린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우린 돌아 나와 삼백집에서 선지국으로 점심을 맛있게하고, 도립미술관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빅 뮤니츠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기로 했다. 정말 뜻 있고, 멋지고 보람된 자리였다.
이 전시는 기존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새로운 재료로 현실과 예술재현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 빅 뮤니츠(Vik Miuniz)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빅 뮤티츠는 1961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을 비롯하여 북남미,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진작가이다. 케첩, 털실, 설탕, 초콜릿, 잼, 잉크, 철사, 캐비어, 인공구름, 다이아몬드, 장난감, 미술관에서 모은 먼지 등 다양하고 기발한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거장의 회화작품, 역사적 기록사진, 유명인의 이미지를 만들어 놓고 촬영한 총 19점의 대형 사진작품이 이번에 전시되었다. 여러 종류의 벌레들을 늘어놓고 백장미를 아름답게 나타내고 있다.
고물을 모아서 인물을 인상적으로 나타낸 사진이다.
아이들의 장난감을 흐트려 놓고 사진을 찍어 그림을 나타냈다.
우리 젊은이들의 취직의 문이 좁아 무거운 마음의 무게를 나타냄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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