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죽음의 해독제
-성경 말씀 : 민21:9 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 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내용 : 성만찬은 죄악의 독으로 죽어갈 때 살리는 해독제이기도하다
주후 107년경 사도 요한의 직제자로 안디옥 교회의 감독이었던 교부 이그나티우스는 기독교를 전한다는 죄목으로 로마당국에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어가는 중 일곱 편의 서신을 써서 교회들에 보냈는데 그 주된 내용은 성육신하신 주님께 대한 지식과 신앙을 굳건히 지킬 것과 특히 이단을 철저히 경계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그중에 첫 번째로 에베소 교회의 오네시모 감독에게 보낸 서신에는 “성만찬은 불사의 약이요 죽음의 해독제로서 만일 교회가 성만찬에 자주 모이면 사단의 세력은 무너질 것이다”라며 성만찬이 사단의 온갖 위험에서 신자들을 살리는 마치 신약과도 같은 것으로 교회가 이를 잘 지키도록 당부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이같이 성만찬은 사망권세를 가진 사단의 궤계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비밀병기로서 자칫 사단의 치명적인 독에 중독되어 죽어갈 때 살리는 해독제이기도하다.
출애굽 당시에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다 독사에 물려 온 몸에 독이 퍼져 죽어갈 때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놋 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그것을 쳐다보게 하셨고 그 말씀에 순종해 놋 뱀을 바라본 자들은 모두가 살 수 있었는데 여기서 장대에 달린 놋 뱀은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예표로서 오늘날 우리가 성만찬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기념하는 것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대에 달린 놋 뱀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것으로 성만찬의 신비한 능력이 우리가 치명적인 독으로 죽어갈 때 그 독을 해독하고 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시간도 성만찬으로 주님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시며 주님의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치료하는 광선이 나와서 우리 영혼 안에 퍼져있는 독이 급속히 해독이 되고 죽어가던 영혼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될 줄로 믿는다.
또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나 불평도 감사의 예전인 성만찬으로 감사를 회복함으로 우리 안에서 말끔히 사라지게 될 줄로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모두가 영육이 더욱 강건하여 마지막 그날까지 삶에 활력이 넘치고 귀한사명 감당하다 주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영생의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