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농어촌에서 신나게 놀자
전남 화순 도장 밭노래마을
여름휴가는 농어촌에서 신나게 놀자~! 슬로건 아래 농촌체험 출발합니다. Go~~Go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큰 하천이 시골풍경답게 잘 정리되어 개울에서 물장구쳤던 유년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선들선들
선들선들 봄바람에 노물 캐는 저 새악시 그 노물을 캐어갖고 나 한접시만 줘보세요
안 줬으면 안줬제 보기는 왜 봐 봤으면 봤제 웃기는 왜 웃어
도장리민요 中
밭에서 전해지는 민요와 함께 밭노래 한마당.
1985년 무렵부터 도장농우회를 중심으로 한 마을청년들에 의해 수집,채록되어진 민요가 80여 곡이 전해지며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도지정문화재 지정이 추진되고 있답니다.
청정한 자연속에 옛노래 향기 그윽한 밭노래마을 넉넉하고 훈훈한 고향의 인심이 살아있는 마을, 조상의 멋과 흥이 담긴 노래가 있는 풍류 그윽한 동네입니다.
화순 밭노래마을담당자 김범순 총무님의 지도로 밭노래마을의 역사와 전통 농산물 등 "흙에 이로운 것이 농작물에도 이롭다"와 관련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밭노래마을에서는 7년여 전부터 녹비식물로 알려진 자운영을 논에 심어 흙에 이로운 천연비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었으며 마을축제,민요재현 ,전시행사 등도 하고 있답니다.
마을에서는 7~8년 전부터 우렁이농법으로 논농사에 제초제를 쓰지 않는 농법을 실천해왔으며 2009년부터는 화순군이 지정한 무농약쌀 생산단지로 지정이 되어 벼농사에는 화학농약을 일체 쓰지 않는 등 관내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밭농사에 있어서도 검정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제초제를 쓰지 않고 친환경제초제를 사용하여 병해충을 방제하는 등 친환경 농법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늘 체험은 옥수수 따기 체험입니다. 힘찬 구호와 함께 출발해볼까요?
여름에는 별이야기,옥수수구워먹기 시냇가 물놀이 다슬기 잡기 모깃불 엮기 등이 있습니다.
단체예약과 개별예약도 가능하여 숙박할 수 있는 마을회관에는 원룸과 회의실이 있습니다.
계절별로 전통농사체험, 생태환경체험, 전통음식체험이 있답니다.
농촌을 사랑하는 도시 어르신들과 함께 옥수수 따기 체험입니다.
체험한 노오란 찰옥수수 수확입니다.
마을에는 조상님들이 쓰셨던 물레, 화로, 호롱불, 불모, 복그릇 등이 많았으며 고문서,기록마을 등을 등록할 예정이랍니다.
콩세알
농부가 밭에 콩을 심는다
작대기로 구덩이를 파고 콩 세알을 심는다
한 알은 땅의 주인인 벌레의 것이요
한 알은 하늘의 주인인 새의 것이요
한 알은 하늘과 땅을 빌어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의 몫이다,
독차지 않는 삶 나누는 삶
콩세알에서 배우는 삶이라 합니다.
무농약 쌀 등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 도농교류의 활성화 추세 속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하여 도장밭노래마을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떡,두부,청국장 된장,집장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도시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감은 물론 마을내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소득향상도 기여해나가는데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장, 고추장 된장,콩류등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다려지는 식사시간입니다.
모든 농산물을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먹거리들이며 친환경 농.특산물의 시골 밥상. 식탁에 다 올리기도 전에 한수저씩 우메 맛난 거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들.
편식하는 도시 아이들도 체험하고 나면 밥 투정하지 않고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밥상입니다.
체험한 옥수수를 집에가져와 삶아서 익히니 쫄깃쫄깃한 찰옥수수가 만들어졌습니다. 먹음직스럽죠? :)
또한 밭노래마을 주변 볼거리로는 불회사와 계곡, 화순의 도곡온천, 조광조 선생유배지, 세계유산고인돌유적지에 이어 봉화산촌생태마을,운주사,한천휴양림 등 볼거리가 많은 시골마을입니다.
여름휴가는 농어촌 마을로 떠나보시는 건 어때요? ^^
전남 화순 도장 밭노래마을
전남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298 (아내미길 7) 대표전화 : 061-373-9939 홈페이지 : http://fieldsong.kr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정 덕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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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촌아띠 원문보기 글쓴이: 촌아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