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리 유적하면 구석기나 신석기가 떠오르는데
송국리 유적은 청동기시대 유적입니다. 단순히 여러 유적지만 보일 때 저는 약간 아리송했었습니다.
송국리 유적은 1974년 이후 2009년까지 총 13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중요 유적으로
밝혀져 사적249호로 지정됐다.
1974년 비파형동검(요녕식동검)이 출토된 돌널무덤(석관묘)가 알려진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33기와 독무덤이 조사되어 한국 청동기시대의 사회상 고찰에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1992년에는 주거지역을 에워싸는 목책과 도랑 등이 확인되어 그 중요성이 더해졌다.
남한 최대의 청동기 유적으로 기타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원유철 많이 푸는 문제집 해설 참조>
첫댓글 삭관묘....2000년대 들어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아시다시피 고고학 용어는 우리말로 다 풀어쓰기를 해버렸죠.
돌널무덤.....
송국리 유적의 특징은 청동기 시대 유적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철기 시대 무덤 양식으로 보는 독무덤이 발굴되었다는 것이죠.
이를 통해 청동기 후기~초기 철기 시대 유적을 추정해 볼 수 있네요.
아 네..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송국리 유적의 시대적 특징을 묻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보기나 지문에 따라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기본 청동기, 예외 철기 독무덤..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