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믿습니다 사도신경 2
요한복음 14:16-17 사순절 제2주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평안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우리 자녀와
고난 받는 이웃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사순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마태복음서 6장 24절입니다.
아주 짧은 말씀이지만
두 존재 앞에 설 수 밖에 없는 인간에 대해,
예수님이 아주 의미 있는 질문 하나를 던지십니다.
‘어느 존재 앞에 설 것인가?’
우리 주님의 말씀 속에 담긴 질문입니다.
(새)마6: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리 곧 하나님 앞에 설 것인가?
아니면 돈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리 곧 재물 앞에 설 것인가?
‘어느 존재 앞에 설 것인가?’
이것을 지금 우리에게 촉구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 엄중한 질문 속에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답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지요.
하나님을 더 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예수님의 말씀이 그 다음에 이어집니다.
좀 긴 본문이지만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새)마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또는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몸을 감싸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6:31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6:32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6:33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꼭 주목해야할 약속의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6:33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이런 약속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고 염려하는 인간들에게 주신 것일까요?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뜻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으로 지은 피조물 인간에게 필요한 그 모든 것을 다 마련해 주셨음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제일 먼저 고백해야할 ‘크레도’는 바로 이것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십시오.
어느 분의 간증입니다.
힘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나를 강하게 만드는 시련들을 주셨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내가 풀어야할 문제들을 주셨지요.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극복해야할 위험들을 주셨습니다.
사랑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도와야할 상처 입은 사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나의 모든 기도에 응답하셨지요.
예레미야 29장 11절입니다.
(새)렘29:11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이다.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사도신경의 두 번째 신조와 세 번째 신조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도신경의 두 번째 신조 본문입니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하여 음부에 내리신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두 번째 신조의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신조를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나는 믿습니다(크레도) 아들 하나님을, 그분은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 신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에 담긴 첫째 크레도(나는 믿습니다)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가 나를 죄와 악마와 죽음 그리고 온갖 불행에서 건져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걸려 넘어질 만 한 시험이 찾아 올 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시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둘째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에 담긴 크레도(나는 믿습니다/나의 고백)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 우리를 악마에게서 하나님께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죄에서 정의로 옮겨 주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보전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의 평화에 맡기십시오.
바울의 권면입니다.
(새)빌4:4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4:5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십시오. (죽음에서 생명으로, 죄에서 정의로 옮겨 주실)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4:7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셋째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에 담긴 크레도(나의고백)는 이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탄생, 수난, 부활, 승천: 교회력) 속에 하나님에 대한 참된 이해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교회력에 계시된 하나님, 교회력에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만나셔서 늘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사도신경의 세 번째 신조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이것을 요약하면 이렇게 되겠지요.
‘나는 믿습니다(크레도) 성령 하나님을, 그분은 나를 거룩하게 만듭니다.’
자 그러면 ‘성령을 믿사오며’에 담긴 크레도(나는 믿습니다)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성령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집)인 우리 몸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 교회를 거룩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아주 유명한 그림인데, 그림하나 보겠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목사가 되기를 꿈꿨던 사람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목사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던 빈센트는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는 아주 악명 높은 포리나주 탄광촌으로 들어가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고 인턴목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빈센트는 몇 년 후 그의 사역이 품위가 없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쫓겨납니다.
더 이상 설교 강단에 설 수 없었던 빈센트는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를 설교 강단으로 삼아 여러 그림들을 남기지요. 그 중에 한 그림이 ‘별이 빛나는 밤에(The Starry Night)’입니다. 한 편의 그림이자 한 편의 설교인 셈이지요.
자, 빈세트의 설교가 담긴 그림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치 성령의 불처럼 소용돌이치는 하늘의 별빛들입니다. 그리고 마을에 있는 모든 집들을 밝히는 작은 불빛들이지요. 그런데 잘 보세요. 캔버스 중심에 있는 우둑 솟은 한 교회 그 교회만 어둠속에 잠겨 있습니다. 도대체 빈센트는 이 그림에서 무엇을 설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바로 성령입니다.
교회 안에 임재 해야 할 진리의 영이 교회에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전이자 교회인 여러분
예수님의 이 말씀을 귀 담아 들으십시오.
요20: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말씀을 마칩니다.
‘성령을 믿사오며’ 이 크레도에는 성령이 나를 그리고 우리 교회를 거룩하게 변화시킨다는 것을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①거룩한 공회 곧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해 거룩해 지십시오.
②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곧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가 되는 사귐을 통해 거룩해 지십시오.
③죄를 사하여 주는 것을 통해 거룩해 지십시오.
④몸이 다시 사는 것을 통해 거룩해 지십시오.
⑤영원히 사는 것을 통해 거룩해 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