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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인과품 26장】 중생들의 무서운 죄업 5가지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중생들이 철없이 많은 죄업을 짓는 가운데 특히 무서운 죄업 다섯 가지가 있나니, 그 하나는 바른 이치를 알지 못하고 대중의 앞에 나서서 여러 사람의 정신을 그릇 인도함이요, 둘은 여러 사람에게 인과를 믿지 아니하게 하여 선한 업 짓는 것을 방해함이요, 셋은 바르고 어진이를 헐고 시기함이요, 넷은 삿된 무리와 당을 짓고 삿된 무리에게 힘을 도와 줌이요, 다섯은 대도 정법의 신앙을 방해하며 정법 회상의 발전을 저해함이라, 이 다섯 가지 죄업 짓기를 쉬지 아니하는 사람은 삼악도를 벗어날 날이 없으리라.]
핵심주제
【류성태】 중생의 무거운 죄업 5가지
【한종만】 무서운 죄업 5가지
대의 강령
중생들이 철없이 많은 죄업을 짓는 가운데 특히 무서운 죄업 다섯 가지가 있다.
1) 바른 이치를 알지 못하고 대중의 앞에 나서서 여러 사람의 정신을 그릇 인도함이다.
2) 여러 사람에게 인과를 믿지 아니하게 하여 선한 업 짓는 것을 방해함이다.
3) 바르고 어진 이를 헐고 시기함이다.
4) 삿된 무리와 당을 짓고 삿된 무리에게 힘을 도와줌이다.
5) 대도 정법의 신앙을 방해하며 정법 회상의 발전을 저해함이다.
6) 이 다섯 가지 죄업 짓기를 쉬지 아니하는 사람은 삼악도를 벗어날 날이 없을 것이다.
용어 정의
중생(衆生) ⑴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 지수화풍 사대로 이루어진 육체를 가진 모든 생명체의 총칭. 유정(有情)이라고도 한다. ⑵ 불보살의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인간들. 아직 불보살이 되지못한 범부. ⑶ 여러 생을 윤회한다. 여럿이 함께 산다. 많은 연(緣)이 화합하여 비로소 생한다는 뜻.
죄업(罪業) ⑴ 몸·입·뜻의 삼업으로 저지른 죄가 될 만한 악행. ⑵ 죄의 과보. 사람은 청정한 자성에서 경계 따라 습관과 업력에 끌려 죄업을 짓게 된다.
이치(理致) ⑴ 사물의 정당한 조리(條理). 도리에 맞는 취지(趣旨). ⑵ 선종(禪宗)에서 스승이 제자를 가르칠 때에 경론의 도리를 개시(開示)하여 인도하는 것. 여래선도리.
대중(大衆) ⑴ 출가·재가의 모든 수행자. 불법을 듣는 많은 사람들. ⑵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리의 사부 대중의 총칭. ⑶ 특수층을 제외한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근로대중, 곧 서민 또는 민중. ⑷ 수가 많은 여러 사람.
정신(精神) ⑴ 마음이 두렷하고 고요하여 분별성과 주착심이 없는 경지. ⑵ 일반적으로 마음이나 생각. ⑶ 육체나 물질에 대해서 마음을 정신이라 한다. ⑷ 비물질적인 실체. 만물의 이성적(理性的)인 근원.
그릇 ⑴ 어떤 일이 사리에 맞지 아니하게. ⑵ 어떤 일이나 형편이 잘못되게. ⑶ 어떤 상태나 조건이 좋지 아니하게.
인도(引導) ⑴ 사람을 이끌어 원불교 교도가 되게 하는 것. 인생의 바른 길을 모르는 사람에게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것. ⑵ 길을 안내하는 것. ⑶ 가르쳐 이끄는 것.
인과(因果) 원인과 결과. 우주 만유의 일체의 현상은 상대적 의존관계에서 이루어진다고 보는 불교의 입장. 동시인과(同時因果)를 주장하는 입장과 이시적(異時的) 의존관계에서 선행(先行)하는 것을 인(因)이라 하고 후속(後續)하는 것을 과(果)라고 보는 입장. 모든 인(因)은 연(緣)을 매개로 하여 과(果)를 맺게 되고, 모든 과(果)는 인에 연속되어 있으며, 일체의 존재는 이 인과의 계열 가운데에 있어서 하나라도 독존(獨存)하여 변하지 않는 것은 없고, 일체의 우연이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또 단멸(斷滅)될 이유가 일어나지 않는한 하나라도 단멸할 일이 없이 부단히 존속한다고 본다.
업(業) ⑴ 직업 또는 생업(生業). 사람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종사하는 일. ⑵ 몸과 입과 뜻으로 짓게 되는 선악의 행위. 신체의 동작(身業), 언어 활동(口業), 마음의 생각(意業)의 세 가지(三業).
헐다 남을 나쁘게 말하다.
시기(猜忌) 남이 잘되는 것을 샘하여 미워함.
삿되다(邪되다) 보기에 하는 행동이 바르지 못하고 나쁘다.
대도(大道) ⑴ 모든 사람이 마땅히 신앙하고 수행해야 할 크고 넓고 바른 길. 일원의 진리, 삼학팔조, 사은 사요. ⑵ 천지 팔도, 곧 천지의 지극히 밝은 도, 지극히 정성스런 도, 지극히 공정한 도, 순리자연한 도, 광대무량한 도, 영원불멸한 도, 길흉없는 도, 응용무념의 도. ⑶ 큰 깨달음,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깨닫는 것. ⑷ 도교, 도(道) 및 만물의 모(母). ⑸ 유교, 천하를 다스리는 큰 이치.
대도정법(大道正法) 대도(大道)를 더욱 강조하는 말. 대도나 정법은 같은 말.
정법(正法) 대도 정법의 준 말.
회상(會上) ⑴ 대중이 모여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법회. ⑵ 대중들이 모여서 공부와 사업을 함께 하는 장소. 교단을 수행의 집단 이라고 보는 입장에서 회상.
정법회상(正法會上) 대도 정법을 널리 펴서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교단. 허무 맹랑한 사술(邪術)이나 황당무계한 신통 묘술이 아닌, 사실적이고 진리적인 바른 법을 가르치는 종교.
삼악도(三惡途) 육도세계 중에서 지옥·축생·아귀의 세계. 죄악을 많이 범한 과보로 태어나서 온갖 고통을 받는 세계. 삼악취(三惡趣). 지옥은 광명이 없이 춥고 덥고 배고프고 괴로운 지하세계. 축생은 예의 염치를 모르는 짐승세계. 아귀는 귀신이나 도깨비 세계. 사람의 마음속에 번뇌 망상이 뒤끓을 때가 지옥세계, 무명심(無明心)·파렴치·치심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축생세계, 삼독오욕심에 빠져 있을 때가 아귀세계.
주석 주해
【류성태】 죄업의 다섯 가지 모두가 경계해야 할 가르침이다. 중생이란 이러한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요, 보살이란 이 죄업을 극복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무서운 죄업을 소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거 영산회상 석가모니불도 조달이 부처님을 훼방하고 비평하였다. 예수도 형륙을 당하였다. 소태산 대종사도 일제의 압박을 받았다. 이 모두가 죄업을 지은 당사자들로서 그만한 대가를 받는 것이 인과이다. 대도정법을 방해한 죄는 더욱 무서운 삼악도의 죄업에 속한다.
【한종만】 정법 회상의 발전을 방해하면 올바른 종교의 신앙이 무너진다. 종교가 많지만 정법 회상의 종교는 흔치 않다. 바른 종교의 신앙은 그 사람의 영원한 생명을 이끌어주는 것이다. 이를 방해하면 종교의 바른 길이 무너진다.
관련 법문
【대종경 제5 인과품 13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몸과 입과 마음으로 가지 가지의 죄업을 지어 그 과보 받는 종류가 실로 한이 없으나, 몇 가지 비근한 예를 들어 그 한 끝을 일러 주리라. 사람이 남에게 애매한 말을 하여 속을 많이 상하게 한즉 내세에 가슴앓이를 앓게 될 것이며, 사람이 남의 비밀을 엿보거나 엿듣기를 좋아한즉 내세에 사생아 등으로 태어나 천대와 창피를 당할 것이며, 사람이 남의 비밀을 잘 폭로하고 대중의 앞에 무안을 잘 주어서 그 얼굴을 뜨겁게 한즉 내세에는 얼굴에 흉한 점이나 흉터가 있어서 평생을 활발하지 못하게 사나니라.]
【대종경 제5 인과품 27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무서운 죄업 세 가지가 있으니, 그 하나는 겉눈치로 저 사람이 죄악을 범하였다고 단정하여 남을 모함하는 죄요, 둘은 남의 친절한 사이를 시기하여 이간하는 죄요, 셋은 삿된 지혜를 이용하여 순진한 사람을 그릇 인도하는 죄라, 이 세 가지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눈을 보지 못하는 과보나, 말을 못하는 과보나, 정신을 잃어버리는 과보 등을 받게 되나니라.]
【대종경 제13 교단품 5장】 대종사 여러 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나 물건이나 서로 멀리 나뉘어 있을 때에는 무슨 소리가 없는 것이나, 점점 가까와져서 서로 대질리는 곳에는 반드시 소리가 나나니, 쇠가 대질리면 쇠소리가 나고, 돌이 대질리면 돌소리가 나는 것 같이, 정당한 사람이 서로 만나면 정당한 소리가 날 것이요, 삿된 무리가 머리를 모으면 삿된 소리가 나나니라. 보라! 과거의 모든 성인들은 회상을 펴신 지 여러 천년이 지났으되 자비에 넘치는 좋은 소리가 지금까지도 맑고 유창하여 일체 중생의 귀를 울리고 있으며, 그와 반면에 어질지 못한 무리들의 어지러운 곡조는 아직도 천만 사람의 마음을 경계하고 있지 아니한가. 그대들도 당초부터 아무 관계 없는 사이라면이어니와, 이왕 서로 만나서 일을 같이 하는지라 하여간 소리는 나고야 말터이니, 아무쪼록 조심하여 나쁜 소리는 나지 아니하고 좋은 소리만 길이 나게 하라. 만일 좋은 소리가 끊임 없이 나온다면, 이것이 그대들의 다행한 일일 뿐 아니라 널리 세계의 경사가 되리라.]
【대종경 제13 교단품 7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전무출신(專務出身)은 원래 정신과 육신을 오로지 공중에 바친 터인지라, 개인의 명예와 권리와 이욕은 불고하고, 오직 공사에만 전력하는 것이 본분이어늘, 근래에 어떤 사람을 보면 점점 처음 마음을 잊어버리고 딴 트집이 생겨나서 공연한 원망을 품기도 하고 의 아닌 사량심(思量心)도 일어내어 남을 위한다는 사람이 자기 본위로 생각이 변해지고 있으니, 이 어찌 전무출신의 본분이라 하리요. 그대들의 당초 서원(誓願)은 영원한 장래에 무루(無漏)의 복을 짓자는 것이요, 중생 가운데서 보살의 행을 닦자는 것이어늘, 복을 짓기로 한 장소에서 도리어 죄를 얻게 되고, 보살의 행을 닦자는 공부에서 도리어 중생심이 길어난다면, 그 죄업이 보통 세상에서 지은 몇 배 이상으로 크게 될 것이니 어찌 두렵지 아니하리요. 그대들은 이 말을 명심하여 항상 자기 마음을 대조해 보되, 내가 남을 위하는 전무출신인가 남에게 위함을 바라는 전무출신인가를 잘 살펴서, 남을 위하는 전무출신이면 그대로 꾸준히 진행하려니와, 만일 남에게 위함을 바라는 전무출신이어든 바로 그 정신을 고치든지, 그 정신이 끝내 고쳐지지 못하거든 차라리 사가로 돌아가서 당초에 원하지 아니한 큰 죄업이 앞에 쌓이지 않도록 하라.]
【대종경 제13 교단품 9장】 한 제자 여쭙기를 [많은 생(生)에 금사망 보(報)를 받을 죄인은 속인에게 보다도 말세 수도인에게 더 많다는 말이 있사오니 어찌 그러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속인들의 죄악은 대개 그 죄의 영향이 개인이나 가정에만 미치지마는 수도인들의 잘못은 정법을 모르고 남을 그릇 인도하면 여러 사람의 다생을 그르치게 되는 까닭이요, 또는 옷 한 벌 밥 한 그릇이 다 농부의 피와 직녀의 땀으로 된 것인데 그만한 사업이 없이 무위도식(無爲徒食) 한다면 여러 사람의 고혈을 빨아 먹음이 되는 연고요, 또는 사은의 크신 은혜를 알면서도 그 은혜를 보답하지 못하므로 가정·사회·국가·세계에 배은이 되는 연고라, 이 말을 들을 때에 혹 과하게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나 실에 있어서는 과한 말이 아니니, 그대들은 때때로 반성하여 본래 목적한 바에 어긋남이 없게 하기를 바라노라.]
【대종경 제13 교단품 18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전무출신 서원서를 낼 때에는 오직 깊이 생각 해야할 것이니, 만일 몸과 마음을 이 공부 이 사업에 오로지 바치며 성불제중을 하겠다고 허공 법계와 대중의 앞에 맹세하고, 중도에 마음이 변하여 개인의 사업이나 향락에 떨어진다면, 이는 곧 천지를 속임이 되므로 진리가 용서하지 아니하여, 결국 그 앞 길이 막힐 것이요, 또는 대중을 지도하는 처지에 서게 되면 더욱 깊이 생각하는 바가 있어야 하나니, 혹 대각(大覺)을 하지 못하고 대각을 하였다 하여, 모든 사람의 전도를 그릇 인도한다면 이는 곧 진리를 속임이 되므로 또한 악도를 면하기 어렵나니라.]
【불조요경 업보차별경 16장】 [또한 중생이 지옥보(地獄報)를 받는 것은 열 가지 죄업이 있어서 그리 되나니, 첫째는 몸으로 중한 악업을 지음이요 둘째는 입으로 중한 악업을 지음이요 세째는 뜻으로 중한 악업을 지음이요 네째는 천지 만물이 본래 아무것도 없다 하여 한갓 없음을 주장함이요 다섯째는 천지 만물이 떳떳이 있다 하여 한갓 있음을 주장함이요 여섯째는 인과가 없다는 소견을 가짐이요 일곱째는 구태어 선을 지으려고 애쓸 것이 없다는 소견을 가짐이요 여덟째는 모든 법을 볼 것도 없다는 소견을 가짐이요 아홉째는 편벽된 소견을 가짐이요 열째는 은혜 갚을 줄을 알지 못함이니라.]
【불조요경 업보차별경 17장】 [또한 중생이 축생보를 받는 것은 열 가지 죄업이 있어서 그리 되나니, 첫째는 몸으로 중등 악업을 지음이요 둘째는 입으로 중등 악업을 지음이요 세째는 뜻으로 중등 악업을 지음이요 네째는 탐심의 번뇌로 좇아 모든 악업을 일어냄이요 다섯째는 진심의 번뇌로 좇아 모든 악업을 일어냄이요 여섯째는 치심의 번뇌로 좇아 모든 악업을 일어냄이요 일곱째는 중생을 훼방하고 꾸짖음이요 여덟째는 중생을 괴롭게 하고 해롭게 함이요 아홉째는 깨끗하지 못한 물건을 남에게 줌이요 열째는 간음을 행함이니라.]
【불조요경 업보차별경 18장】 [또한 중생이 아귀보를 받는 것은 열 가지 죄업이 있어서 그리 되나니, 첫째는 몸으로 경한 악업을 지음이요 둘째는 입으로 경한 악업을 지음이요 세째는 뜻으로 경한 악업을 지음이요 네째는 탐심을 많이 일어냄이요 다섯째는 악한 탐심을 일어냄이요 여섯째는 질투심을 냄이요 일곱째는 삿된 소견을 가짐이요 여덟째는 죽을 때에 재물에 착심을 가짐이요 아홉째는 음식에 탐착이 많으나 병으로 인하여 오래 먹지 못하고 굶어 죽음이요 열째는 괴로움과 핍박에 쪼들려 한을 품고 말라 죽음이니라.]
【정산종사법어 제2부 법어 제5 원리편 47장】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은 몸과 입과 마음으로 모든 죄복을 짓는 바, 도인들은 형상 없는 마음에 중점을 두시나 범부들은 직접 현실에 나타나는 것만을 두렵게 아나니라. 그러나 영명한 허공법계는 무형한 마음 가운데 나타나는 모든 것까지도 밝히 보응하는지라 우리는 몸과 입을 삼갈 것은 물론이요 마음으로 짓는 죄업을 더 무섭게 생각하여 언제나 그 나타나기 전을 먼저 조심하여야 하나니라.]
【정산종사법어 제2부 법어 제5 원리편 52장】 학림 경강 시간에 학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이 명부 시왕이 되어 천어로써 나의 물음에 대답하여 보라. 천어란 치우치고 결함됨이 없이 공정 무사 하게 하는 말이니라.] 물으시기를 [사람으로서 사람의 도리와 예의 염치를 알지 못하고 자행 자지한 사람은 어찌될꼬.] 박 은국(朴恩局)이 답하기를 [인생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였으니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되며, 생을 마치면 인도를 떠나 악도에 나게 되겠나이다.] 또 물으시기를 [몸은 도문에 있으나 마음은 세속에 흘러간 사람은 어찌 될꼬.] 서 세인(徐世仁)이 답하기를 [불연이 점차 엷어지고 속세로 떨어지겠나이다.] 또 물으시기를 [전무출신으로서 공중에 별 이익을 주지 못하고 정신 육신 물질로 손해만 주거나, 빙공영사 등으로 지도자의 정신을 많이 괴롭힌 사람은 어찌 될꼬.] 이 은석(李恩錫)이 답하기를 [진리가, 공중에 진 빚이 훨씬 더 크다 하오니, 그 빚을 갚기가 힘에 겨울 것이오며, 고의로 해독을 준 사람은 후생에 우마보로라도 그 빚을 갚게 될 것이요, 지도자의 정신을 많이 괴롭게 한 관계로 어두운 세상에 나게 되겠나이다.] 또 물으시기를 [부처님 사업하는 데에서 도둑질을 하는 사람과 소소한 물건이라도 남의 것을 불의하게 취하는 사람은 어찌될꼬.] 김 정용(金正勇)이 답하기를 [대종사의 법설에 "길에 흘린 물건이라도 줍지 말라" 하시고 "흘려서 마음 아플 그 액과 물건을 같이 가져온다"고 하셨사오니, 마땅히 우마보로 갚거나 인도에 나되 빈천하며, 속을 많이 상하고 실물을 많이 하게 되겠나이다.] 또 물으시기를 [사실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말을 하여 회상에 재앙을 끼치거나, 사람의 비밀을 함부로 폭로하여 남의 전정을 막고 여러 사람의 신심과 공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은 어찌될꼬.] 김 윤중(金允中)이 답하기를 [구업을 잘못 지었으니 자신도 구설중에 들 것이며, 부처님 사업을 방해한 죄로 자기 전정이 막힐 것이며, 중하면 말 못하는 과보 등을 받게 되겠나이다.]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의 말이 다 천어로다.]
【정산종사법어 제2부 법어 제6 경의편 53장】 말씀하시기를 [부처님 세계는 모든 언동이 바른 생각의 지배를 받고, 인도 세계는 생각과 정욕의 세력이 반이 되고, 삼악도 중생의 세계는 정욕의 세력이 모두를 지배하나니, 인도에서 바른 생각의 세력이 점점 더해가는 것은 악도의 세계가 점점 멀어지는 것이요, 그 세력이 줄어가는 것은 악도의 세계가 차차 가까와지는 것이라, 이를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의 앞을 가히 알 수 있나니라. 그러나, 정욕을 아주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바른 생각의 지배 아래 정욕을 선용하라는 것이니라.]
【정산종사법어 제2부 법어 제11 법훈편 53장】 말씀하시기를 [악한 사람을 불쌍히 여길지언정 미워하지 말며, 선한 사람을 추앙할지언정 시기하지 말라.]
【정산종사법어 제2부 법어 제12 공도편 21장】 말씀하시기를 [교단 생활을 하는 사람이 공변된 규율을 함부로 어기거나, 한 두 사람의 감정으로 교중의 발전에 지장을 주거나, 인과와 불생불멸의 도에 의혹을 품게하여 여러 사람의 복혜 양전(兩田)을 파괴하거나, 대중에게 신심과 공심을 장려하지 못하고 은근히 형식과 외화로 흐르게 하면 공가와 법계에 중죄가 되나니, 중죄를 짓지 말지니라.]
【대산종사법어 제1 신심편 31장】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릇된 지도로 제자가 해를 입게 된다면 그 책임은 스승에게 있고, 바르게 지도를 했으나 제자가 그 지도를 받지 않고 죄업을 지었다면 그 책임은 제자에게 있나니, 바른 스승은 부모의 마음으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제자를 인도하므로 그 은혜가 태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다 하느니라.」
【대산종사법어 제11 교훈편 34장】 대산 종사, ‘심훈(心訓)’을 내리시니「정당한 이유 없이 선을 하지 않는 자와 계문을 범하는 자와 일을 하지 않는 자는 대종사의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대도 정법 회상을 파괴하는 좀이 되고 마군이 되나니 어찌 두렵게 이 밥을 먹고 이 옷을 입고 이 집에서 살리오.」
【대종경선외록 20. 원시반본장 12절】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죄 가운데는 남의 친절한 사이를 이간하는 것이 무서운 죄업이며 그 중에서도 이러한 회상과 정의를 서끌게하여 그 사람의 영생사를 어긋나게 하는 것이 더욱 무서운 죄업이 되는 것이다. 영광 어느 교도 가정에서는 부부가 서로 재미 있게 교당에 내왕하며 신앙 생활을 하다가 그 처가 우연히 한 교도와 정이 서끌게 되면서 교중과 발을 끊으며 그 남편에게도 각 방면으로 신성을 타락케 하여 마침내 교중과 인연이 멀어지게 하더니, 그후 오래지 아니하여 그 남편은 주색 잡기등으로 소일을 하고 그 처에게 매질까지 하게 되어 일시에 패가까지 되는 것을 보았노니 이것이 현재에 그 과보를 받는 일례가 되는 것이다."
【대산종사법문집 제1집 정전대의 13. 참회문 4. 결어】 1. 다음의 두 농부가 있는데 나는 지금 어떤 농사를 짓고 있는가? ① 복전(福田)농부 = 선종자 = 상생 . 이타심 = 복의 싹 = 신 . 구 . 의 삼덕심(三德心) = 행솔성요론(行率性要論) = 삼계육도 임의자재 ② 죄전(罪田)농부 = 악종자 = 상극 . 이기심 = 죄의 싹 = 탐 . 진 . 치 삼독심 = 범삼십계문(犯三十戒文) = 삼악도타락
2. 정법 문하에 질박아서 바른 스승에게 훈증받으며 바른 벗을 가까이 하고 바른 경전을 보면서 육근작용을 바르게 길들이며 이참 . 사참을 아울러 수행하는 것이 빠른 참회의 길이 된다.
【대산종사법문집 제3집 제7편 법훈 95. 같이 협력하라】 말씀하시기를 『나보다 승(勝)한 사람에게 시기하고 질투하지 말고 합심 합력하라. 그러면 나도 그와 같아진다. 그러나 상대하면 본인만 스스로 손해 볼 뿐이다.』 (52. 3. 24)
위 내용은 【류성태(2008), 대종경 풀이 上, 513~514】,【원불교 대사전】,【원불교 용어사전】,【원불교 경전법문집】,【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