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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전 팁오프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바람에 빅벤이 오늘 경기 결장했습니다. day to day 인 것 같아요. 암튼 먼로가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1월 들어서 그의 기록입니다. 1월 3일: 유타 원정 26분 2점(1-4) 4리바 (2오펜) 1블록 1스틸 0파울 1월 4일: 레이커스 원정 30분 14점 (6-9) 11리바 (4오펜) 0블록 2스틸 2파울 1월 8일: 필리 홈 31분 16점 (6-12) 13리바 (5오펜) 0블록 3스틸 4파울 1월 10일: 시카고 원정 43분 10점 (2-7) 11리바 (4오펜) 0블록 2스틸 3파울 1월 12일: 멤피스 홈 31분 14점 (5-7) 11리바 (2오펜) 1블록 2스틸 6파울 30분 이상의 안정적인 출전시간을 얻은 후 네경기 연속 더블 더블입니다. 올 시즌 총 다섯번 기록하고 있구요. 리바운드 랭킹 리그 꼴찌인 팀에서 매 경기 더블 더블을 기록해 줄 수 있는 빅맨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전 시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빌라누에바와 함께 코트에 설 때보다 윌칵스나 맥시엘과 함께 있을 때 더 편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먼로가 아직 공격에서 픽에 능숙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맥시엘이나 윌칵스처럼 팀플레이에 능한 빅맨과 함께 할 때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의 움직임이 조금 더 민활해 보입니다. 데이도 20분 이상 플레잉 타임을 보장받은 27게임중에 5게임만을 제외하고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중입니다. 만약 안정적으로 20분 이상 뛸 수 있다면 게임당 10점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2년차 벤치 멤버치고는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프린스는 워리어스와 커넥션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린스를 이왕 보내야 한다면 프린스 <> 데이빗 리 스왑딜 찬성합니다. 워리어스는 리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는 아주 좋은 리바운더이자, 모범적인 워크 애씩을 가지고 있고 팀에 헌신적입니다. 리바운드에 곤란을 겪고 있는 피스톤즈에 좋은 보탬이 될 겁니다. 리를 얻게 되면 아쉬움없이 빌라누에바를 벤치로 돌리면서 화력을 강화할 수 있고, 먼로 - 리 의 꽤 괜찮은 골밑 듀오를 갖게 됩니다.
프린스는 워리어스에서 리딩을 보좌하면서 러닝 게임을 원활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워리어스의 약점인 수비에서 큰 보탬이 될 수 있고, 스몰 라인업에서 4번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픽같은 거 필요없고 프린스를 다음 시즌 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 리 정도 받아 오는 것으로 대만족입니다. 플린도 트레이딩 블록에 올라 왔죠. 스터키와 바꿀 수만 있다면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스터키는 올해 만기이고, 팀은 연장 계약 오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그가 나가고 티맥도 우승을 찾아 떠난다면, 윌 바이넘이 주전 포인트가드가 되어야 합니다. 더이상 팀에 게임을 조립해 줄 수 있는 티맥/프린스같은 포워드진이 없을 겁니다. 플린의 남아 있는 루키 스케일과 그의 성장 가능성을 본다면 스터키 + @ <> 플린 딜은 디트로이트에게 윈입니다. 문제는 미네소타의 트라이 앵글 오펜스에 스터키가 그리 적합하지 않은 타입이라는 정도겠죠. 디트로이트는 심각하게 다음 시즌 PG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카이리 어빙이 다음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해리슨 반즈도 UNC 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브랜던 나잇이나 조쉬 쉘비등의 탑 PG 들의 픽도 올라갈 겁니다. 블레드소 레벨의 PG 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는 건데, 그러면 기존의 트레이드 시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스터키가 팀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재능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적극적으로 그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 아직도 그가 팀의 고투가이이고 결국 그가 팀내에서 가장 확률높은 득점 루트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역설적으로 가가 가진 트레이드 가치가 꽤 높은 시점이 지금이라는 뜻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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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헌데 미네소타 입장에서도 플린은 반쯤 버려놓은 카드다보니-_- 검증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스터키에 나쁘진 않은 정도의 관심을 보일 거 같습니다...헌데 플린도 볼호그 스타일의 포가로 알고 있는데 비용 빼면 스터키에 비해 딱히 나을 것은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그나저나 먼로와 데이, 꼭 대박나기를....
단지 비용문제때문에 그렇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이라면 싼 값에 몇년 더 데리고 있을 수 있는 플린이 더 효율적이라는 뜻입니다.
먼로 제발 커줬으면 하네요...
기본기가 좋고 워크 애씩도 괜찮은 선수이니 반드시 성장할 겁니다. 문제는 그의 파트너로 누구를 함께 데리고 갈 것이냐이겠지요..
먼로의 성장을위해서라도 또 다른 4번은 필요없습니다. 이미 백업으론 제이슨 멕시엘이 있으니까요. 데려오려면 5번을 데려와야 겠죠. 높이가 되는.
먼로의 성장을위해서라도 또 다른 4번은 필요없습니다. 이미 백업으론 제이슨 멕시엘이 있으니까요. 데려오려면 5번을 데려와야 겠죠. 높이가 되는.
먼로 요즘보면 굉장합니다, 4경기 연속 더블더블 :) 정말 오랜만에 로터리픽에서 물건 하나 건진듯 합니다, 기대됩니다 :) (특히 어제경기에서는 턴오버도 없었습니다)
턴오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는 저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높이(블락슛)가 없는 대신 손이 빠릅니다. 말년의 빅벤 스타일이죠. 단단한 바디로 자리를 꽉 지키고 있는 상태에서 바스켓 센스와 빠른 손을 이용해 스틸로 상대방을 위축시키는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대일로 보자면 자니 플린이 스터키보단 낫습니다. 같은 볼 호거지만 그래도 플린이 좀 더 1번 정체성이 강하죠. 바꿀 수 있다면 대찬성입니다. 지난 얘기지만 아쉬운 건 왜 레이몬드 펠튼 같은 좋은 1번을 안데려왔나 모르겠습니다. 브랜든 나이트를 데려올 수 있다면 이것 역시 환영인데 문제는 과연 7번픽까지 남아 있겠냐 하는 거겠죠. 아울러 데이를 키우려한다면 아쉽지만 달심과의 재계약은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트레이드 안하면 그냥 놓아줘야 되죠. 아무런 댓가 없이. 만약 트레이드 한다면 고향인 캘리포니아로 보내주는 게 프랜차이저에 플레이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워리어즈 괜찮죠.
먼로가 스틸은 정말 잘하는거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대인방어를 제법 노련하게 하더라구요. 안타까운 점은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공격시 블록을 잘 당한다는거겠죠. 프린스가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데이빗 리를 얻을 수 있다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선수로서 능력은 프린스가 더 높다해도 빅맨으로서 가치가 있으니까요.
아우 신난다 제렙코도 빨리 돌아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