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연지 선생님이 하셨던 공지에 대해 더 자세한 얘기 지금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야학 이사갈 곳을 상봉역 근처로 계약했습니다.
10월 3일로 예정되어있고요. 그 전에 미리 미리 조금씩 옮기면 될 듯 합니다.
가까운 거리니까....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역시 가격... 보증금 500에 한달 월세가 25만원 입니다.
우선 계약금 50만원 주고 계약서 썼구요.
아쉬운 것은 지하라는 점입니다. 그래도 지금 야학 보다는 공간이 좀 넓고요.
그리고 싱크대를 설치할 수 있는 수도가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손씻으러 굳이 화장실 안 찾아도 되고요.
그리고 화장실. 수세식은 아닌데 그래도 깔끔합니다. 1층에 미용실과 컴퓨터 매장 2군데 가게가 있는데 그쪽이랑 같이 쓴다고 합니다. 이용시간이 저희랑 좀 어긋나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구요.
예전에 호프집을 하던 자리라서 장식물이 아직 조금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형광등은 주인집 할머니가 기본적인 것으로 설치 해주신다고 하셨고요.
우리가 만약에 그거 가지고 모자라겠다 하면 우리가 따로 돈을 더 지불해야 할 것 같구요.
칸막이 공사, 도배공사, 싱크대 설치공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그래서 현직 선생님들은 모두 꼭 다 모여서 거길 가볼 생각이고요. 의논한 일을 실행에 옮기려고 합니다. 줄자 가져가서 길이도 다 쟤보고 해야지요.
그리고 방빼는 거 말인데요. 오늘 꼭 가서 말해야 합니다. 돈 받아야 하니까.
그 외에
-책, 걸상, 칠판 알아보기
-버릴 것들 정리해서 구청에 신고하기
-야학 집들이 준비
-야학 소식지 만들기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안에 다 모여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퇴임분들, 졸업하신 학강 분들 외에 연락하고 싶거나,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은 내일까지 교재 결정해서 연지 선생님에게 보고 바랍니다.
당분간 영어는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알파벳과 단어 위주로 가게 될 것 같으니 수업적인 부담은 없지만 시간적인 부담이 매우 큽니다.
우리 서로 서로 일 나눠서 하고 도와줍시다~~ ^^*
오늘은 이만 끝... 여기까지
첫댓글 글이 참 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