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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막스 시대적 구별법 - 개인적으로 구분한 기수>
이미 많은 선배님들이 페트로막스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해 주셨습니다. 로고에 보이는 삼각형이 10개 인가 11개 인가 부터 해서 로고가 흐리멍텅하지 않고 예리하다 또는 Made in Germany 각인 유무 등등 많이 있습니다. 오리지널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중요한것은 품질의 우수성 이겠지요. 우수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의 전성기와 역사를 이해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1기.
간략하게 페트로막스의 1기는 2차대전 이전 이라고 생각 합니다. 말 할것도 없이 랜턴계의 전설 이지요. 1942년 이전 회사명은 'Ehrich und Graetz AG'였습니다. 일종의 가족회사였고 동업자들의 이름을 회사명으로 채택 했지요. 요즘도 그렇지만 회사에서 신경쓰는것은 아무래도 로고나 문양이죠. 일종의 회사 상징 이니까요. 그래서 1942년 이전 또는 1945년 2차대전 이전까지는 로고의 하단에 EG가 새겨져 있습니다. E를 중심으로 G가 감싸고 있죠. 용의 형상도 날렵하고 발톱도 날카롭고 직선적 입니다. (사실 공장에 따라서 아주 미세하게 다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사실 Ehrich는 이미 경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1942년 무렵 사명도 'Graetz AG'로 바꾸고 아이다를 인수 하였으나 아이다브랜드는 따로 유지하였고 1959년에야 아이다 브랜드를 없앱니다. 아이다와 페트로막스가 거의 완벽하게 호환되는 이유 입니다. 빨리 사라진 아이다가 훨씬 희소하고 아이다 250CP는 거의 보질 못 하겠습니다. 또 이때부터 페트로의 문양이 바뀌죠. Ehrich의 명칭을 빼고 그냥 G만 새겨 넣습니다.
2기.
페트로막스의 위기는 2차대전이 시작과 끝에 찾아 왔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니 많은 해외 시장을 잃었고 전쟁에 패망해서 1945년 종전즈음에 베를린 트랩토브 및 브레멘즈공장등 모든 재산을 소련에 빼앗기고 1947년 알데나에서 다시 새롭게 문을 열고 아이다와 페트로막스를 함께 생산 합니다. 1945년 이전의 회사는 가족회사였던 반면에 1947년 이후는 그레이츠리미티드 라는 명칭을 사용 합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독에 있는 본래 공장에서도 랜턴은 계속 생산되었다고 1955년(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즈음에 동독에서는 생산이 중단 됩니다. 아마도 마데인 웨스트저먼이 보이면 이 시기 제품이고 매우 희귀 하겠지요.
1950년대와 60년대 페트로막스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습니다. 거의 세계시장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사의 성장으로 알테나, 보흠, 도르트문드, 레트마테, 듀더스타트, 그리고 Geroldsgruen 지역에 공장을 증설하게 되었고 직원도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양을 보면 손톱 발톱의 각도 방향이 공장마다 미세하게 다릅니다. 다른것은 거의 구별하기 힘든데 요것은 구별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분류는 42년 이전의 1기가 전성기라면 1942년~ 1960년까지가 제2기로 페트로막스의 중흥기 이고 그레이츠 가문이 페트로막스를 소유한 마지막 기간 입니다.
3기.
1961년 그레이츠는 후손이 없어서회사를 매각하게 됩니다. 74.5%를 Standard-Elektronik-Lorenz AG (SEL)에 매각 25.5%는 Westfalische Kupper- und Messingwerke AG(투자회사)에 매각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페트로막스에게 침체의 시기 입니다. 하긴 그레이츠가 이미 50년대 부터 다른사업에 눈을 돌렸습니다. Graetz KG 는 랜턴 회사라기 보다는 전등 영상관 라디오 및 텔레비전 프로듀서로 탈바꿈 한 상태 였습니다. 그래서 이미 전기의 시대가 도래했고 랜턴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하니까 매각 했겠지요. 1966년부터 SEL이 손실을 보기 시작 했는데 1970년대 부터 렌턴 수요가 본격적으로 줄자 생산비 절감차원에서 당시 저임금 국가 포르투갈로 생산시설이 이전되었습니다. 아무튼 당시 독일 아데나를 제외하고 공장 설비와 기술력 그리고 일부 인력들을 독일 이외지역으로 옮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70년대 부터 1990년까지 생산된 페트로막스는 문양 기술 재질 디자인 똑 같은데 각인만 Made in Germany 와 Gemany 새겨진 제품이 등장 합니다. 독일에서 생산되기도 했고 독일 아닌곳에서 생산 되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이 시대 각인 여부는 이 후 펠람사 제품과는 구별 하셔야 합니다. 이 당시는 생산 된 제품은 생산지만 다를 뿐 품질은 동등 합니다. 이 후 페트로막스 주인인 SEL은 1988년 3월에 핀란드 노키아에 인수 합병 됬고, 1990년에는 포르투갈생산이 중단되고 1993년 3월 18일에는 아데나 공장까지 폐쇄 합니다. 이때가 페트로막스의 3기로서 마지막 고품질의 물건이 생산 된 시기 라고 보아야 합니다. 품질적인 측면에서 1993년 3월 18일 까지가 진정한 페트로막스 이지요. 이 시기를 끝으로 페트로맥스의 "황금시대"는 완전히 저물었습니다.
4기.
1993년 이 후 부터 문헌따라 약간씩 다른 주장이 있는데 독일 및 영국 딜러들에 의해서 같은 형태의 제품들이 생겨 나게 됩니다. 시엥카 엥커 버터플라이 등등이 중국에서 생산 된 것 같습니다. 특허권이 풀렸기 때문에 독일과 영국 딜러들에 의해 페트로 짝뚱들이 대거 중국에서 생산 된것 같습니다. 페트로막스와 같지만 시엥커 엥커 버터플라이 등으로 명칭을 달리해서 판매 하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당시 부터 페트로막스의 상표권은 지역에 따라 달라진 것 같습니다. 페트로막스의 상표권은 미국에서는 등록되지 않았는데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흐지부지 된것 같고, 독일 및 중부 유럽은 Scott AG Glaswerke라는 유리회사로 넘어 갔지만 위 상황들을 막지 못했고 (똑 같은 제품을 찍어내는데 다른 이름으로 판매) 결국 2005년 Adcuram Group AG에 싱표권이 매각되었고 2007년에는 독일 펠람사로 상표권이 넘어간것 같습니다. 1993년 부터 2007년까지 물건이 제작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경쟁이 안되서 제작이 중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93년~ 2007년 까지는 짝뚱들이 판치는 시대였고 중국 랜턴의 시기가 도래 한 것 입니다.
2007년 이후 상표권을 사들여서 제작된 펠람사의 페트로막스는 또 한번 문양이 바뀌지요. 당연히 독일에서 유리만 끼우고 박스에 넣은 작업만 하기 때문에 그냥 Germany 만 들어가고 로고의 삼각형은 11개가 됩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이 지적하시는 것 처럼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되죠. 독일에 있던 생산 시설이 중국으로 옮겨간게 아니라, 상표권만 얻어서 중국에서 새롭게 만들어 낼 뿐 기술력 설비 노하우 등은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더구나 펠람사는 재료 절감까지 시도해서 품질이 떨어지고 문양도 확실히 바뀌었습다. (랜턴을 제외한 펠람사의 공식 문양에는 저 위의 문양아래 G자가 P자로 바뀌어 있습니다) 펠람은 정품은 정품이지만 족보만 사들였을 뿐 DNA는 중국산 이지요.. 생각해보면 상표권을 사 들였는데 짝뚱들과 경쟁 할려면 하는 수 없었겠지요. 한마디로 이 시기 생산된 페트로는 이름만 페트로 일뿐 품질은 시엥커나 엥커 버터플라이보다 조금 좋은 평은 듣지만 도긴개긴 이지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베이퍼룩스는 족보는 물론 시설 설비등의 DNA까지 가져왔습니다.
번외.
여담으로 펠람사는 중국 실버레이(Kaiping Silveray Metal and Plastic Products Company Ltd)에서 부품을 생산하고, 독일 마데부르크에서 박스와 유리등을 끼워서 판매 한다고 합니다. 827(250CP)은 처음부터 생산 되지 않았고 829와 830(150CP)를 생산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중국 실버레이에서도 마크만 바꿔서 "Santrax"라는 브랜드로 따로 판매 합니다. 사진 한번 보시지요.
잠깐 다른 이야기로 위에서 잠깐 언급 한 것 처럼 미국에서는 1990년대 말에 소유주인 Schott AG에 의해 상표권이 연장되지 않았다가 다시 등록 했으나(미국은 자부심도 강하고 무조건 콜맨이지요) 미국 회사인 Britelyt는 2006년 말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페트로막스 브리틀릿 이지요. 결국 4기의 페트로막스는 페트로막스 인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회사도 두개지요. 또 페트로막스로 불리는 것도 상표권 일 뿐 시설 설비 기술력까지 진정한 페트로 막스는 아닌게죠. 1993년 이후 페트로막스는 무늬는 남았어도 진정한 페트로막스는 아니지요.
결론.
오늘의 결론은 오리저널 또는 정통 페트로막스의 구별법인데, 인터넷 상에 여러가지 구별 방법들이 있고 대부분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오리지널을 따지는 이유가 품질 때문이라면 4기인 펠람 이전과 이후로 구별 하는게 맞고 부품마다 다르다는 생각 입니다. 827은 펠람에서 만들지 않았으니 필요 없고 829의 경우 가장 확실한 펠람의 구별법은 연료통의 경우 문양 입니다. Made in Germany이 있으면 독일생산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가령 문양의 삼각형은 10개 이지만 Germany이 각인 있는 경우는 펠람사 제품이 아닌 당시 독일과 시설 설비가 똑 같은 유럽 생산품 입니다. 다른 부품들도 일부 셀러들이 소모된 부품을 펠람 것으로 교체해서 파는 경우도 있어서 구별하는 방법을 알면 좋겠지요. 연료통은 문양이라도 있어서 구별 가능 하지만 후드는 다른 부품까지 보아서 판단해야 하고, 이너캐싱은 윗쪽 다리 디자인까지 봐 주어야 합니다. 다른 부품들의 구별법은 여러 선배님들이 워낙 자세하게 설명해 놓으셨으니 저는 패쓰 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좀더 디테일하게 구분하면 페막의 최고는 2기 제품일것이라고 추측 합니다 . 저는 이 시기 물건이 없어서 비교를 못 했습니다만, 오너가 애정을 가지고 원가 압박이 없던 시절 제품과 비지니스 적 이면서 원가 압박이 있던 시절은 다를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르긴 해도 아이다나 1961년 이전의 페트로는 이후 페트로보다 품질이 조금은 좋을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쩌면 목대도 두껍고 버너도 직경이 살짝 클수도 있겠지요. ^^ 저 라면 상태가 아주 나쁘지 않으면 아이다나 이 시기 제품을 선택 하겠습니다.
아고 힘듭니다. 일단 여기까지 페트로막스이 이야기를 마칩니다. ^^ 감히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아는 척 하는것 너무 송구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나중에 다시 찾기도 뭐해서 남겨 놓는 차원이기도 하니 무식한 놈이 아는 척 하더라도 널리 양해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혹시 부족한 점은 말씀해 주시면 추후 조사해서 보강 수정 하겠습니다.
첫댓글 역쉬나👍👍입니다🙆알고쓰고🧐뜻이있다면😃한번씩👉생각해보며🔥불💥생활을하면🥰조금더✌유익하고👍좋을것😁같습니다🤗소중한👍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맛점 하셨는지요? ^^
@4-you(최정길) 네~🤗네~🤗불금🔥오후🌛달려보려구여😎
훌륭한 글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헉... 대단하십니다....잘 공부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
좋은 자료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감사 합니다. ^^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십시오. ^^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존은 꿈 꾸세요.
petromax에대한 역사를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역사는 후대에 제품을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 입니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