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영선 여성가족국장 일행이 19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방문해 주요 현황을 점검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김영선 여성가족국장 일행의 고려인마을 현장 점검은 지난 7월 광주광역시 조직개편에 따른 외국인주민과가 신설되고, 이에 따른 고려인마을 관련 업무가 민주인권평화국에서 여성가족국으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김 국장 일행은 고려인문화관을 들러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독립전쟁의 역사와 생활사, 한글문학, 신문자료 등을 돌아본 후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고려인종합상담, 한국어 교육 등 지원 사업을 점검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며 가꿔가고 있는 고려인마을 특화거리와 홍범도공원, 고려방송 등도 돌아봤다.
김 국장은 “그동안 고려인마을이 진행해 온 많은 사업들을 통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며 “ 앞으로도 고려인동포들의 사회적응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고려인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지역 화합과 상생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잘 진행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외국인주민과 손은영 외국인정책팀장과 형숙희 이주민지원팀장, 정정아 주무관 등이 함께 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광산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7천여명이 거주하는 고려인 자치마을인 ‘고려인마을’이 형성돼 있다. 이들은 중앙아시아 테마거리와 특화거리를 조성한 후 일자리 창출과 생존권 확보를 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포용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마을이 바로 '광주고려인마을'이라며 마을의 중요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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