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어제 "By god alone" 이라고 크루세이더 킹즈 3의 DLC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자 퇴근하고 나서 곧바로 오랜만에 크루세이더 킹즈 3를 켰습니다.
제가 선택한 인물은 네덜란드 지방에 있는 위트레흐트의 주교후 바우더베인입니다. 게룰핑 가문의 일원이자 홀란트 왕국의 왕자들 중 한명입니다. 플레이하다보니 추기경도 되었습니다.
바우더베인이 사망하고 후임 위트레흐트의 주교로 세르기우스(이것은 교황명임. 세속명은 잊음)가 즉위합니다. 바우더베인의 형의 아들이자 홀란트 왕국의 왕자입니다. 사실상 세습입니다. 나중에 톨레도의 대주교로 발령나서 톨레도에서 근무하다가 나중에 교황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홀란트 왕국의 가문이 게룰핑에서 여계를 통해 다른 가문으로 넘어갑니다. 전염병과 내전으로 게룰핑 가문의 직계가 단절되었고 나머지 일원은 흩어졌습니다.
세르기우스가 사망하고 우르바누스가 즉위하였습니다. 그는 세르기우스의 형의 아들이자 홀란트 왕국의 왕자입니다. 삼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가까스로 후임 교황이 되었습니다. 교황 자리를 세습한 것입니다.
우르바누스는 가까운 친족에서 들일 양자가 없어서 자녀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우르바누스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인 요한네스가 계승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지원 덕에 21세의 어린 나이에 교황이 되었습니다.
우르바누스까지가 삼촌-조카 계승이라면 요한네스는 부자 계승을 이뤘습니다.
그렇게 게룰핑 가문은 교황령 3대 세습을 이뤄내었습니다.
만약 공화제나 신정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면 신성로마제국의 합스부르크 가문처럼 가문 독점 계승을 꼭 해 보고 싶었습니다. 거의 8년 만에야 소원을 이뤘네요.
아쉬운 점은 공동번역이 아닌 개신교 용어나 구절을 활용한 점, 다른 교파와 상호작용할 시스템이 없다는 것...
첫댓글 신교의 기둥 네덜란드산 보르지아 플레이는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