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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모] 캐나다 한국인 스토리 모임
 
 
 
카페 게시글
Talk터놓고말해요(비댓X) 캐나다 삶에 대한 환상 확인하기 - `정말 야근도 없고 회식도 없고, 맨날 칼퇴?`
동휴 추천 2 조회 9,619 13.06.15 11:23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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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15 12:36

    첫댓글 저는 토론토 다운타운에 유니온이 소속된 회사에 다니는데요, 급여는 동종업계에 비해 쎈편이지만 프로베이션기간만 지나면 안짤리기때매 사람들이 굉장히 게을릅니다. 10년 15년된사람들.. 4-5년 된사람들 등등.. 딱 자기일만하고, 돕기야 하겠지만 들온지 얼마 안된사람들이 매꿉니다. 저희 회사는 정말 멀티컬쳐럴이라 필리핀,인도,중동,백인,흑인.. 한국인은 단2명.. 350여명의 풀타임과 150여명의 파트타임으로 구성되있어요. 근데 가장 힘든건 여기도 정치란게 있어요. 나름 누구누구 편도 가르고, 누가 들어오면 자기가 편해야하니까 그사람 이용해먹거나 잘못하면 그자리에서 고치는게 아닌 그사람 가고 나거나 없을때 매니저에게 이야기

  • 13.06.15 12:39

    합니다. 한국이면.. 저놈 저거 또 고자질이네..이럴텐데, 여기는 무조건 누가 뭐 잘못하면 그대로 냅두고 무조건 매니저에게 이야기하는겁니다. 매니저가 하는일이 그런일이기때문에.. 뭐 제가 하는일은 사무직이 아니라.. 8시간을 일을 해도 효율적으로 빠릇하게 하는사람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사람도 있어요. 근데 요즘은 특히 능력안되면.. 그리고 잡디스크립션보다 일을 못하면 짤리기도 해요. 그리고 코업스튜던트 엄청부리고.. 인건비 아낄라고..그런추세로 가는거 같아요. 벤쿠버는 안살아봤지만 토론토는 서울같고 회사에서 나름 경쟁이나 일못하면 시간도 깍고 그만큼 돈도 안주고.. 그래서 여기사람들도 투잡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 13.06.15 12:39

    아 이런 현실적인글 너무나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뭐 사람마다 직장마다 개인차야 있겠지만 캐나다 생활의 현실적인 한면을 보는것 같아 좋습니다.
    좋은글 잘봤어요! :)

  • 13.06.15 14:25

    아 시바 이나라 ㅈㄹ 좋아.~!

    근데 함정은 그런 직업을 가졌을때의 일입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한국처럼 고용주가 절대갑이고 고용인이 절대을의 위치에 있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이마트 격인 President choice의 마켓인 Loblew가 노조가 있다는 얘길 듣고서 좀 놀랬다는...

  • 13.06.16 03:26

    이마트격인 회사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모든가 보는 게시판에 너무 적나라하게 욕설적은건 죄송합니다. 꾸룩님~!)

  • 13.06.16 10:33

    이마트도 그로서리고 loblaw 도 그로서리로 인식하기 쉽지만 Loblaw'S' 가 아닌 Loblaw 기업 전체를 보면 이마트하고 차원이 달라요.

  • 13.06.16 11:08

    Loblaw라고 글로써리도 있습니다.
    Loblaw랑 Loblaws랑 둘다 현재는 하나의 회사로 되어있죠.

    영길에서 욕밀 밑으로 내려가면 있는 loblaw는 'S'가 아니라 그냥 Loblaw입니다.

  • 13.06.15 17:22

    .. 그렇군요 ! 그러면 client가 charge를 두려워해서 이것저것 요구를 하지않기 때문에 일하기가. 편하다.. . 는 상황이 되는건가요 ? ㅎ

  • 작성자 13.06.16 03:57

    뭐 이를테면 그런거긴 한데, 뭐 업종마다 다르겠죠. 오해가 있으실까봐, 아래 댓글에 추가 설명을 달아봤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6.16 03:59

    네, 기본적으로 상황마다 다 다를겁니다. 네, 물론 저희 회사도 자진해서 일 더 하는 사람도 있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그 사람들은 저와 고용계약조건이 다릅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하는 애들이에요. 추가적인 내용을 아래에 적어봤습니다.

  • 13.06.15 22:34

    내용이 너무 길어 읽지는 않았지만 제목만 보고 댓글을 달자면...
    제 캐네디언 직장은 노회식 칼퇴근 맞습니다
    ㅎㅎㅎ

  • 13.06.16 01:11

    저도...

  • 13.06.15 23:0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3.06.16 03:53

    리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직장마다, 포지션마다, 또 근무계약조건마다 다 상황이 다르겠지요. 전, civil engineering technologist이구요 (토목설계), 시급으로 페이를 받고, 회사의 클라이언트는 대부분 관공서입니다.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는 monthly invoice도 시간당으로 charge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이상 일을 시킬려면 오버타임을 줘야 하니 회사에서 선뜻 시키지 않는거고. 클라이언트가 관공서이기에 정당하게 추가적인 일이 생기면 정당하게 페이합니다. 물론 걔네들도 돈을 절약하고 싶어하지만 (관공서들도 정해진 예산이라는게 있으니까요..) private 회사들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죠.

  • 작성자 13.06.16 03:50

    저 있는 회사도, engineer는 시급이 아닌 연봉으로 계약을 합니다. 걔네들은 오버타임에 대한 차지가 없기 때문에, 필요하면 따로 일을 더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일하는 사람들 중 회사의 지분을 share하고 있는 애들도, 당연히 일을 더해서 성과가 더 나면 결국에 자기에게 더 몫이 떨어지는거기에 일을 더 하기도 하구요.

  • 작성자 13.06.16 03:55

    본문에도 적었지만, 저희 쪽 업체는, 미리 예상되는 일의 양을 가늠하고, 정해진 금액으로 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그 정해진 금액 안에서 일이 끝날 수 있으면 오버타임하거나 할 이유가 없는거죠. 더 한다고 돈이 더 되는 것도 아니고. (물론, 일찍 끝내놓고, 다른 일을 더 따내면 돈이 더 되겠습니다만, 그 부분부터는 회사 운영진의 운영방식에 따라 결정되겠죠.)

    서비스업종에서 일하시거나, 노력한 만큼 회사에 이익이 더 떨어지는 업종 등은 제가 일하는 업종과 상황이 다를 겁니다. 당연하죠.

  • 13.06.16 10:35

    실망스러운 반전 있을까봐 살짝 긴장되는 맘으로 글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역시 캐나다 오기 잘했다 싶고, 동휴님 덕분에 기분 좋아졌습니다. ^_^

  • 작성자 13.06.16 12:53

    넵, 그러셨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6.18 13:00

    네, 다들 본인에게 맞는 곳이 있을겁니다. 저같은 경우엔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3년 일을 해보고 캐나다로 건너왔는데, 같은 업종에서 캐나다에서 일하다보니 비교가 많이 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도 이 곳에서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 13.06.18 08:02

    동휴님 글 읽으면서 이거 완전 엔지니어링펌인데?... 싶었는데 역시나 동종업계에 계시는군요. ㅎㅎ

  • 작성자 13.06.18 13:04

    ㅎㅎ 넵, 반갑습니다. 한국과 캐나다에서 다 겪어보니 참 많이 달라서 적어봤던 글입니다.

  • 13.06.18 16:53

    아직 캐나다 연수도 가기전이고 이민생각까진 없는 어학연수 준비중인 직장인 30중반입니다만..
    제가 해외영업업무를 하다보니 이런면들이 그냥 앉아서 보이더라구요
    한국인들은 서양시간에 맞춰 새벽에 잠도 못자고 비몽사몽 전화를 하고....그걸 사장님들이나 윗분들은 당연하단듯이 일을 시키곤 하죠. 더 부러운건...심심하면 휴가를 보내고...맘편히 본연의 시간을 가진다는게 사실 제일 부러워요. 저흰 연차 하루 쓰는것도 눈치보이는 사회니깐요^^
    그리고 가끔씩 출장이나 해외고객들이 방문해서 미팅을 하거나 대화를 해보면...대부분의 결정은 담당자가 결정합니다.
    사장님들끼리 대화하다가도 외국인사장님은 반드시 본인이 결정을

  • 13.06.18 16:55

    안 내리고 그 담당자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죠~
    저희 한국인 사장님들은 출장시에도 호텔에서 군대처럼 직원을 부려먹죠~ 인터넷 하게 해달라 담배 사달라 등등...귀찮게 하죠~ 시차적응에 힘든데...뒤치닥거리까지 ㅠㅠ
    여튼...장단점이 있죠 그런면이.... 자신이랑 잘 맞는 사회에 사는거죠...그 사회가 잘 못됐다고 얘기하긴 그렇구요^^
    여튼 만족하고 계시다니...부럽군요~ 계속 행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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