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하면 코웃음칠지 모르지만 저에겐 하루하루가 지겹고 피곤한 일상입니다.
학교고 뭐고 다 때려 치우겠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듭니다.
그렇지만 지금 그만두면 인생 망하는건 익히 들어 알고 있죠.(__)
중학교 3학년 되니까 더그러네요.. 어릴때 생각해 두면 좋았을것을
지금와서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커서 뭐가 될까?'
어릴때는 특별히 무슨 생각없이 훌륭한 사람 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쯤은 그런 생각 한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은 선생님이 되셨다고 한 로드귄 선생님(--;)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이제 11월 25일을 기다립니다.
선생님들이 말하는 소위 '인생의 갈림길'이 되는 날짜죠.. 연합고사 날입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지겨워서 이제 2주일 남은 중간고사도
몇달이나 남은 연합고사까지 다 봐버리고 쉬고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더이상 생각하면 우울증에 걸릴까 그만두지만 이것도 힘들더군요.
책상위에 앉아서 Drowse를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한숨이 푹푹 납니다.
해석을 보니 어째 저랑 관련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물론 이 노래의 '중년'이 아니지만)어쩌면 바라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철학같은 노랫말를 보며 노래를 듣다가 엎드려서 울고 말았습니다.
뭐 남자는 세번 운다는데 저는 벌써 세번은 채우고 몇백번째일겁니다.
친구들이 별걸 다 걱정한다고 그러더군요
미래 일을 지금 와서 머리 터지도록 생각해봤자
미래에 결정된다고 걱정 말고 같이 놀자고 그럽니다
첫댓글-_-;; 나랑 동갑 이시네용 근데 님보다 더 힘든 사람 퀸 콘썰 보러 오는 관중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저희 학교에 엄마 돌아가시고 집도 가난하고 조그만애 있는데 걔 보면 가슴이 아픈데 걘 항상 애들웃기면서 분위기 띄어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삽니다 그 애가 공부는 별로 지만 속깊고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사는지..
세상엔 만만히 이루어 지는것이 없지만...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얻을려고 한다면..그것또한...자신을 망치는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는것...학생이 해야할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지만..그런 그런 등수 놀음에 상관하시지 틀자체에 있는 우리학생들이 불쌍하기도 하고......아직 어리지 않습니까???
적당한 걱정은....자신을 이롭게 할 순 있지만..많은 걱정은..도리어 자신을 해 입힐 수 있죠... 많은 걱정 하지 마시구요...그냥 물 흘러가는데로...자신을 만들어 가세요.. 서울대 간다고...인생의 성공자는 절대 절대로 아니니깐요...지금의 자신이 행복함을 느낄때가 진정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첫댓글 -_-;; 나랑 동갑 이시네용 근데 님보다 더 힘든 사람 퀸 콘썰 보러 오는 관중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저희 학교에 엄마 돌아가시고 집도 가난하고 조그만애 있는데 걔 보면 가슴이 아픈데 걘 항상 애들웃기면서 분위기 띄어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삽니다 그 애가 공부는 별로 지만 속깊고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사는지..
공부 힘든건 압니다만 너무 좌절하시지 마시고! 음악 Drowse 에서 We are the champion 으로 바꿔 들으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음..시험기간에 맨날 퀸까페 와서 시간 보내고 뭐하는거지 ㅋㅋ
제가 조언하나 드리고 싶은데요,머리가 좋으시거나,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시면 인문계가세요 어영부영 중간정도로 공부를 한다면 실업계가셔서 전교1등으로 더 좋은 대학 가실수 있어요 기초도 없이 인문계갔다가는 크게 후회합니다...(제가 그렇죠 ㅡㅡ;)
세상엔 만만히 이루어 지는것이 없지만...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얻을려고 한다면..그것또한...자신을 망치는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는것...학생이 해야할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지만..그런 그런 등수 놀음에 상관하시지 틀자체에 있는 우리학생들이 불쌍하기도 하고......아직 어리지 않습니까???
적당한 걱정은....자신을 이롭게 할 순 있지만..많은 걱정은..도리어 자신을 해 입힐 수 있죠... 많은 걱정 하지 마시구요...그냥 물 흘러가는데로...자신을 만들어 가세요.. 서울대 간다고...인생의 성공자는 절대 절대로 아니니깐요...지금의 자신이 행복함을 느낄때가 진정 행복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