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저도 계속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교황령 게룰핑 가문의 3대 교황인 요한네스 20세.
그는 재임하는 동안 십자군을 일으켜 아라비아 제국을 격파하고 이집트 왕국을 만들었습니다. 게룰핑 가문 집권 이전 교황들은 매번 십자군 전쟁에서 패배했고, 게룰핑 왕조 초반에는 평화주의여서 아예 안 했다가 이 때 처음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또 예전에 십자군 전쟁으로 동로마 제국 사분오열되었는데, 시간이 흘러 헬라스(펠로폰네소스 지역) 지역에 천주교를 믿는 영주가 있어서 교황이 동로마 제국 작위를 주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어서 발칸 반도를 회복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아나톨리아 대부분도 회복합니다.
요한네스 20세가 사망하고 그의 동생인 마르티누스 2세가 즉위하였습니다. 요한네스 20세에게는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너무 어려서 성직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마르티누스는 왕조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랭스 대주교로 있는 동생 마르티누스를 후계자로 밀어 주었습니다.
마르티누스는 랭스 대주교 시기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마르티누스 2세가 교황이 되고 난 뒤 랭스 대주교 자리는 그의 양아들인 마리누스가 이어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게룰핑 가문의 오랜 숙원인 양성평등 교리가 마침내 받아들여졌습니다.
마르티누스 2세가 병으로 사망하고 그의 양아들이자 랭스의 대주교인 마리누스 3세가 계승하였습니다. 마르티누스에게는 친아들이 있었는데 랭스 대주교 시기에 누나와 프랑스 왕의 아들인 마리누스를 성직자이자 후계자로 키웠습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가문 일원이지만, 어쨌든 모계로 게룰핑 가문의 혈통이기도 하니 게룰핑 교황의 후계자로 충분합니다.
마리누스는 초반에 성전을 일으켜 시리아 왕국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친형이 다스리는 프랑스 왕국을 제국으로 승격시켜주었습니다.
마리누스 3세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 베네딕투스 11세가 계승하였습니다. 특이점은 역대 게룰핑 교황 후계자들 중 오랫동안 다른 추기경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후반에 약간 위기는 있었으나 별다른 어려움 없이 계승하였습니다.
그렇게 6명의 게룰핑 가문 일원들이 연달아 교황이 되어 100년 이상 교황령과 천주교 세계를 다스렸습니다.
첫댓글 "작위 역사: 주장자를 보유할 수 없음"
이게 교황령이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세습하기 편하고 다른 나라들에 비해 반란도 없네요 ㅋㅋ
@바실리오 팔레올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