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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거트와 유산균 음료의 차이 - 요거트 : 우유를 발효시킨 제품으로 농도와 유산균 함량이 비교적 높으며,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2.5% 이상인 제품을 일컬음 - 유산균 음료 : 요거트를 희석시키거나 탈지분유를 활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0.7%~1%대인 제품을 일컬으며, 요거트 대비 유산균 함량은 낮고 당분은 높아 건강식으로의 효능은 떨어지나 맛이 좋아 소비층이 넓음 |
□ 유산균 음료 시장의 빠른 발전 추세
ㅇ 중국은 아시아 최대 요거트 소비국으로 2018년 요거트 소비규모는 960만톤, 1,400억 위안에 달하며, 2022년에는 1,360만톤, 2,205억 규모에 달할 전망.
ㅇ 이 중 유산균 음료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기존 요거트 대비 유산균수는 줄었으나 당분은 늘려 어린이 등 소비 대상군 넓은 편.
ㅇ 2015~2019년 간 중국 유산균음료의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 연평균 성장율)은 11.2%를 점하였고, 2019년의 시장규모는 364.8억 위안을 기록.
자료원: 유로모니터, KOTRA 시안무역관 정리 (단위 : 억 위안)
ㅇ 이는 전체 음료시장 규모면으로도 적지 않은 수치로 탄산음료, 주스, 기능성음료, 차는 물론 기타 유제품에 비해서도 후발주자인 중국의 유산균음료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기준 이미 약 5.6%에 달하고 있음.
자료원: 쳰잔산업연구원, KOTRA 시안무역관 정리 (단위 : 억 위안)
ㅇ 특히 2020년 2월, 요거트가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CCTV 보도 이후, 3월 여신절 행사 중 유산균 함유 제품 전반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유산균 마스크팩, 유산균 크림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이 출시되기도 함.
ㅇ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KANTAR)에 따르면 사스 당시, 음료소비액 중 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2003년 5월 16일 기준 12주 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2.5% 포인트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우려가 커질수록 유산균 음료 판매량은 증가
□ 유산균음료 시장현황
ㅇ 중국 내 유통되는 유산균음료는 크게 상온 음료와 저온 음료로 구분되며, 지역별 주민소득에 따라 그 시장점유율이 크게 차이가 존재
자료원 : 쳰잔산업연구원, KOTRA 시안무역관 정리
ㅇ 위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 듯이, 상온 유산균음료의 전체 판매액 중 1,2선 도시 내 판매 비중은 매우 낮은 반면 저온 유산균음료의 3선 이하 도시 판매 비중은 1,2선 도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저온 유산균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으며, 콜드체인 결여와 냉장시설 보급률이 낮은 3선 이하 도시에서는 상온 유산균음료를 그 대체제로 활용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음.
ㅇ 특히, 저온 상태의 경우 유산균 생존률이 낮다는 인식이 보편적인 바, 품질과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저온 유산균 음료를 찾는 경우가 잦으며, 가격 또한 100ml 기준 개당 0.4위안~0.6위안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아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음.
ㅇ 다만, 기업이윤 측면에서 저온 음료의 경우 생산과 유통 전과정에 있어 상온 음료 대비 코스트가 높아 이윤이 낮으며, 필요한 기술 수준도 높아 최근 중국 국내 유제품 기업의 경우 저온음료 위주의 상품 출시가 주를 이르고 있으며,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 편리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선호 또한 개선되고 있음.
ㅇ 이에, 상온 유산균 음료의 시장 성장세는 비교적 빠른편으로 2015년 77.2억위안이었던 상온유산균 음료 시장규모는 2019년까지 17.8%의 CAGR을 기록하여 2019년 기준 약 2배 가까이 성장함.
□ 유산균음료 경쟁동향
ㅇ 중국 내 유산균음료 시장의 주력상품은 야쿠르트(养乐多)로 약 60% 수준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야쿠르트는 중국 내 총 5개의 생산시설(상하이 1개소, 톈진 2개소, 광저우 2개소)을 갖춘 것으로 파악되는데, 2018년 나타난 야쿠르트의 중국 시장 내 성장세 저하의 이유가 생산시설 부족으로 분석되며, 이후 증설을 추진하여 포샨(佛山)공장이 2019년 완공되었으며, 2020년 4월에는 우시(无锡) 고신구정부와 생산공장 설치에 관한 투자협의서를 체결하기도 하는 등 점유율 유지에 주력함.
- 다만, 야쿠르트의 생산상품은 저온 음료 위주이며, 이 외에도 웨이취안(味全), 멍뉴(蒙牛)의 요우이C(优益C)가 저온 음료 분야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상온 유산균음료 분야에서는 중국 현지기업의 제품이 눈에 띄는데 쳰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내 유산균음료 시장에는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있으며 그 중 이리(伊利), 쥔야오(均瑶), 하오차이터우(好彩头) 세 브랜드의 매출액이 전체 시장의 46.3%를 차지함.
브랜드 | 상품명 | 가격 (위안) | 규격 |
이리(伊利) |
창이(畅意)100% | 42.8 | 100ml*30개 |
하오차이터우(好彩头) |
샤오양샤오(小样小) | 56 | 100ml*4병*8줄 |
쥔야오(均瑶) |
웨이동리(味动力) | 98 | 308ml*15병 |
자료원 : 쳰잔산업연구원, KOTRA 시안무역관 정리
ㅇ 다만, 대체제가 많다는 음료제품의 특성상 업계내 경쟁 외 업계간 경쟁도 중요한 변수인데 이리(伊利)의 안무시(安慕希), 멍뉴(蒙牛)의 춘전(纯甄), 광명(光明)의 모스리안(莫斯利安) 등 거대한 요거트 시장은 유산균음료 시장에 있어 중요한 경쟁대상이라고 볼 수 있음.
ㅇ 한편, 기업 간 경쟁으로 인해 ‘17년 이래 상품가격 지속 하락 중이나,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는 바, 고가 마케팅 또한 유효함.
※ 유통매장 W사 인터뷰
ㅇ 신규제품 출시 주기가 상당히 짧은 편이나, 상품복제가 간단하고 제품 간 품질 차이가 크지 않아 개별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높지 않은 편으로 판단됨. ㅇ 한국산 유산균음료는 크게 보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요거트의 경우 B제품이 150g 기준 15위안 수준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나, 냉장보관이 필요한 제품으로 운송 및 보관에 어려움이 많음. ㅇ 콜드체인 유통이 필요한 한국 요거트 제품의 특성 상 중국 내 기업들과의 저가경쟁은 어려운 바, 고가 브랜드 전략을 통한 이윤창출 필요 |
자료원: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정리
□ 수입 및 관세율·인증 현황
ㅇ 제품 및 유통 특성상 제품의 수입 의존도 매우 낮은 편
- 수입제품 전반이 독일산에 치중되어 있으며, 그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그마저 다른 유럽국가들에 흡수되고 있는 추세
- 특히 한국산 요거트 제품의 2017~2019년도 수입액은 각각 51만달러 , 32만달러, 14만달러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최근 3년간 중국의 對주요국 요거트(HS Code 04031000 중국 HS CODE 기준)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 국가명 | 금액 | 점유율 | 19년 수입 증감률 | ||||
2017 | 2018 | 2019 | 2017 | 2018 | 2019 | |||
1 | 독일 | 40,729 | 38,279 | 36,252 | 77% | 73% | 69% | -5.3% |
2 | 오스트리아 | 974 | 2,894 | 5,143 | 2% | 6% | 10% | 77.7% |
3 | 프랑스 | 577 | 1,986 | 4,170 | 1% | 4% | 8% | 110.0% |
4 | 호주 | 1,288 | 1,525 | 2,014 | 2% | 3% | 4% | 32.1% |
5 | 스위스 | 2,486 | 1,571 | 1,748 | 5% | 3% | 3% | 11.3% |
6 | 스페인 | 2,972 | 3,496 | 1,223 | 6% | 7% | 2% | -65.0% |
7 | 뉴질랜드 | 1,017 | 97 | 634 | 2% | 0% | 1% | 553.6% |
8 | 미국 | 203 | 191 | 567 | 0% | 0% | 1% | 196.9% |
9 | 그리스 | 244 | 352 | 318 | 0% | 1% | 1% | -9.7% |
10 | 아일랜드 | 140 | 170 | 261 | 0% | 0% | 0% | 53.5% |
- | 전체 | 53,230 | 52,439 | 52,712 | | | | 0.5% |
주: 2019년 수입액 기준
자료원: KITA
요거트(HS Code 04031000 중국 HS CODE 기준) 수입 관세율
기본세율 | 최혜국대우 세율 | 한-중 협정세율 | 기타 7개국 협정세율 |
90% | 10.0% | - | 0%(3개국),3.3%(코스타리카) 4.2%(스위스), 4%(호주,조지아) 5%(파키스탄) |
ㅇ 필수인증
- 유산균음료는 GB 16321-2003에 의거 중국 국가표준(GB) 획득이 필요한 상품으로 식품첨가제, 생산과정 및 위생, 포장, 라벨, 저장방법 그리고 운송방법에 대한 요구사항을 만족해야 함. ·
분야 | 기준 |
감관지표 | 색은 균일해야 하며, 옅은 황색 또는 첨가된 과일의 색깔을 띄고 있어야 함. 맛은 적당히 달아야 하며, 시되 떫어선 안 됨. |
미생물지표 | 미살균음료의 경우 공장출고 기준 1,000,000Cfu/ml의 활성균이 확인되어야 하며, 효모수는 30cfu/ml 이하 대장균은 3MPN/100ML 이하이어야 함. 살균음료의 경우 균락총수가 100CFU/ml 이하이어야 하며, 효모수는 30cfu/ml 이하 대장균은 3MPN/100ML 이하이어야 함. |
식품첨가제 | GB2760 규정에 부합하여야 함. |
식품생산공정과정 및 위생 | GB12695 기준에 부합하여야 함. |
저장 |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되어야 하며, 유해하거나, 특이한 냄새를 보유한 제품 또는 휘발성 및 부식되기 쉬운 제품과 함께 두어선 안 됨. |
운송 | 상품 운송시에는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비에 젖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유해물질 또는 특이한 냄새가 나는 제품 등 상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제품과 함께 운송해서는 안 됨. |
□ 시사점
ㅇ 코로나 시기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유산균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가 늘어나면서 음료 외 가루타입의 건강보조식품 시장 진출 가능성 또한 엿보임.
ㅇ 아울러, 다이어트 및 미용 제품에 속하는 바, 코로나 이후에도 관련 제품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단일 브랜드의 독점형태가 구축되기 어려운 시장으로 시장 진입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됨.
ㅇ 현지 생산공장 구축 필요성 높음
- 유통기한과 유통구조, 식품인증 획득 등 절차가 복잡함에 따라 수출을 통한 시장공략에는 한계가 있음.
- 특히 중국 국내 제품기준의 경우 활성유산균 등에 대한 요구가 한국 등 국제기준에 비해 덜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현지 생산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다만, 2015년 3.15 소비자의 날 가운데 유산균 음료가 품질관리 비판 대상으로 선정되며, 관련 정책적 요구는 강화되고 있는 추세
ㅇ 주요 소비층이 아동 및 여성임을 고려 다양한 컨텐츠와의(애니메이션, K-pop) 결합 또한 주요한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실제 중국 3대 유제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은 수위급 연예인으로만 이루어짐) 다이어트 및 미용 관련 제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스타 및 왕홍 마케팅에도 매우 적합할 것으로 판단.
자료원: 유로모니터, 쳰잔산업연구원, K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