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살롱] [1390] 좌도 우도 “퇴계는 선생님”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3/03/27/WAOWQBP7AZAD3GATP7O4V42S6Y/
호남의 식자층이 영남이 가진 깊은 정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바로 퇴계학(退溪學)의 영향이다. 영남의 상류층 양반 집안. 대략 50여 집안으로 필자는 추정하고 있는데, 이 집안들이 수백 년 동안 퇴계학의 영향권 내에서 살아왔다는 점이다. 이 50여 집안은 학연으로 엮여 있고, 혼사로 결합되어 있고, 고향이 같다는 지연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연비(聯臂)이다. 호남에 비해서 영남은 퇴계학파의 연비가 아직도 작동되고 있다. 그래서 개인 플레이 하기가 어렵다. 돌발 행동을 하면 집안 전체에 누를 끼치기 때문이다. 해방 전후사에서 퇴계학파 내에서도 좌·우익이 갈렸다. 선비정신과 코뮤니즘이 서로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좌익을 많이 했다. 안동 풍산 김씨, 고려공산당 초대 책임자가 풍산 김씨 김재봉이었다. 가일 권씨의 권오설, 무실 유씨 유연화, 광산 김씨 김남수 등이 거물급 좌익이었다. 흥미로운 부분은 아무리 좌·우익으로 갈렸더라도 퇴계학을 갖다가 들이대면 양쪽 모두 조용해졌다는 점이다. 좌·우익 모두 퇴계 선생에 대해서는 토를 달 수 없고 뿌리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퇴계 정신으로는 서로가 소통되는 같은 퇴계학파였다. 퇴계가 남긴 일상에서의 처신, 그 인품의 향기가 경북 지역의 선비 집안에 깊게 각인된 결과였다.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기 주장을 양보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못하는 것이 학자들의 큰 병통이다(不能捨己從人 學者之大病). 천하에 옳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데 나만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할 수 있겠느냐!(天下之義理無窮 豈可是己而非人)” 논쟁을 했던 고봉 기대승은 퇴계를 선생님으로 모셨고, 퇴계는 25년 연하의 고봉을 존중했다. 선조 임금에게도 고봉을 인재로 추천하였다. 사단칠정 논쟁 결과는 사우(師友)관계가 되었다는 것이 고려대 김언종 교수의 설명이다. 고봉은 퇴계를 선생님으로 모셨고, 퇴계는 고봉을 친구로 대했다. 가뭄이 들어서 10리 밖에서 끌어오는 시냇물을 가지고 논에 물을 대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퇴계는 “이것은 우리 논이 그 위에(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비록 마른 밭이라도 먹고살 수 있지만 저들은 논을 적셔주지 않으면 먹고살 수가 없다.” 퇴계는 당장 당신 소유의 논을 밭으로 바꿔 버렸다. 퇴계 선생의 인격이 이러했으니 주변 지역에서 감화를 받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 향기가 지금까지 영남에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컨텐츠학
빛명상
2천 년을 거쳐 대우주가 찾아낸 호텔맨 한 사람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찾아 하늘 위의 하늘을 열고 ‘큰빛(VIIT)’을 찾았고, 이 세상 온갖 물방울과 물줄기를 마다 않고 모두 받아들이는 마음(海心)을 품어 안은 호텔맨 한 사람. 머리 위에 떠 있는 일월성신과 삼라만상의 이치를 이해 하였으며 한 순간 머물다 흩어져갈 육체에는 이 세상 부귀영화가 의미 있을지 모르지만 진정 영원히 남을 마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고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하늘을 우러러 공경하고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지극히 평범한 호텔맨 한 사람.
숱한 파란을 굽이굽이 겪기도 하였지만 그 과정들이 대우주의 섭리임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그 자신의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그 사람. 산사의 다람쥐 한 마리의 재롱과 사무실 창가에 모여드는 참새들의 지저귐과 길거리의 이름 모를 풀 한 포기와 작은 조약돌 하나에서도 우주의 마음과 고요한 숨결을 듣고 어루만져줄 줄 아는 평범한 사람.
한 사형수의 눈언저리에서 진정한 통회와 아픔을, 그리고 우주의 진리까지도 볼 수 있었던 호텔맨 한 사람. 바람은 볼 수 없었지만 나뭇잎의 흔들림에서 한 점 착오 없이 우주 삼라만상을 통제해 나가는 마음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았고, 인간이 창조할 수 있는 마음에서 절대자의 전지전능한 마음까지 스스로 깨쳐낼 수 있었던 한 사람.
어른이 된 지금도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그 마음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계산성당 제대(祭臺)에서 복사(服事) 서면서 호텔이란 별난 곳까지 극과 극의 환경에서 20년이란 시간에 머물렀던 한 사람…
대우주의 마음은 각계각층의 유명하다는 사람들을 다 제쳐 놓고 호텔이란 엉뚱한 곳에서 일하는 한 사람을 찾아내어,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를 준비하는 우주 최첨단 시대에 걸맞지 않는 초자연적인 ‘빛(VIIT)의 힘’을 통하여, 인간의 마음을 정화하고 맑게 하여 창조의 마음, 인간 본래의 참마음으로 소생 시키고자 하시니…
‘눈도 코도 귀도 모습도 없는 진리시여, 오로지 당신 뜻에 맡깁니다’란 생각을 올렸을 땐, 하늘 위로 하늘이 열리고 황홀한 빛(VIIT)과 향기가 쏟아져 내렸다. 지금 이 글을 맺는 시각에도, 그 빛(VIIT)과 향기는 온 방 안을 감싸 내리고 있으며, 양손 언저리와 곁에 둔 난초 잎사귀에서도 금빛(VIIT)이 솟구쳐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어렵고 힘들어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 빛(VIIT)과 향기를 나눈다. 특히 먼 곳에서 거동이 불편해 찾아오지 못하고 애타하는 모든 병든 이에게도 이 빛(VIIT)과 힘을 보낸다. 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 세상 어두운 곳에 있는 분들에게도 이 밝은 빛(VIIT)을 쏟아 보낸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1쇄 P. 209~210 중
또 다른 풍요로운 명상에서
자연의 변화 무쌍한 조화, 감히 어느 누가 흉내 내오리까. 우주의 마음에 무한한 흠향과 찬미를 올린다. 전 날, 아니 약 두세 시간 전 만 하여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하늘의 별들이 ‘샛별’을 중심으로 하도 찬란하여, 초광력超光力 봉입물에 담고자 뜰에 내놓고 잠깐 잠이 들었다.
어떤 연유로 눈을 뜨니 2시 30분쯤 되었다. 비가 오기 시작했다. 뜰에 내놓은 광력물들을 거두어 마루에 올려놓자 기다렸다는 듯이 장대비가 20여 분 동안 쏟아져 내렸다. 전 날 저녁 배수구를 탁 틔워 놓았는데 우연 치고는 신기한 일이었다.
산사에서 쏟아지는 비를 보며 또 다른 풍요로운 명상에 들 수가 있었다. 귀뚜라미 한 놈이 빗소리에 놀랐는지 모기장 틈으로 기어들어 왔다가 비가 멎자 암놈 귀뚜라미 소리를 찾아 슬금슬금 기어 나갔다.
추녀 밑 물 떨어지는 낙수 소리, 번갯불, 산천 초목에 드리우는 빗소리, 구름이 흘러가며 화(火)의 더위를 실어가는 소리, 서늘한 가을 금(金)과 토(土)의 바람도 놓치지 않고 봉입했다. 모처럼 만나기 어려운 ‘님의 음성’이 빗속에 섞여 들렸다.
보잘 것 없는 이 사람을 택하시어 온 인류의 횃불로 드러내시고자 하는 님의 뜻은, 용기와 신념과 우주의 큰 힘과 총명을 부어 주시고, 그런 후에 하늘은 순식간에 비 오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다시 자야겠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6.30. 초판 1쇄 P. 242
귀한 빛역사 이야기 감사합니다.
영남에 전해지는 퇴계 선생님의 향기,, 그 덕목이 가히 짐직이 가지 않군요,
요즘 시대에 대우주가 찾아 낸 호텔맨 한사람, 학회장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대우주를 향한 감사와 겸손의 학회장님의 마음
읽고 또 읽어 봅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역사 이야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삶을 학회장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빛마음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빛마음께서 택하신 오직 한 분,
학회장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우주마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이야기 감사합니다.
대우주마음께서 찾아낸 호텔맨 한사람 현존의 빛과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찾아 하늘 위의 하늘을 열고 '큰빛(VIIT)'을 찾았고, 이 세상 부귀영화가 영원히 남을 마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고 있는 사람, < 2천년을 거쳐 대우주가 찾아낸 호텔맨 한 사람 > 학회장님의 '큰빛 (VIIT)'만나신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귀한글 감사의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글귀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감사합니다 빛과함께
큰 빛과 함께 하시는 학회장님과 같이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빚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