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2025년 10월 23일(목) 4시~4시 30분
*함께한 아이들: 1학년 2명, 2학년 4명, 3학년 2명,4학년 1명= 9명
*읽어준 책: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박연철 글 그림/시공주니어
《이 작은 책을 펼쳐봐》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글/이수지 그림/이상희 옮김/비룡소
《붙어라 떨어져라》박영만 원작/이미애 엮음/송교성 그림/권혁래 감수/사파리
의성 연수를 다녀오고 오후 책을 챙겨 돌봄터로 향했다
여전히 우리 친구들은 간식을 먹고 있다
"어머! 채*아 그동안 왜 안 보였니? 보고 싶었는데" 라며 가장 앞줄 오른쪽에 앉아 있는 3학년 채*이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제가 목욜 다른 거 한다고 못 왔는데 이제 올거에요" 라고 한다.
책을 잘 듣고 읽기도 잘 하는 채*이라서 꽤 오래 못봐서 궁금했는데 이제 올거라고 하니 너무 반가웠다
친구들과 인사를 하니 4학년 소*이가
"선생님, 오늘도 우리가 읽으면 안되요?" 라고 한다
"우와~ 소*이가 책읽는거 재미있었구나" 하면서
오늘 가지고 온 책들을 보면서 "글밥이 작은 책은 같이 읽어보도록 하자~"라고 하면서
세 권의 책을 보여주었다.
가장 먼저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를 읽으란다
"나 이 책 학교에서 봤어요!" 1학년 규*이가 이야기를 한다.
" 나는 망태할아버지랑 싸워서 내가 이겼어요" 3학년 은*의 이야기다 ㅎㅎ
책으로 들어가서 읽으니 "얘들은 말 안 듣는 아이고요" " 얘들은 늦게 자는 아이" 라고 하면서
채*이가 책 그림을 가리킨다
엄마의 말을 짧고 한 문장이라 가장 먼저 읽고 싶다는 소*이에게 읽으라고 하고
그 다음은 읽고 싶다고 손을 드는 채*이한테 읽으라고 하고
그 다음은 친구들 모두에게 읽게 했더니 너무 재미있게 읽는다
다음 엄마의 말은 돌봄 선생님이 읽어주셨다 ㅎㅎ .
들어가서 자라는 엄마 말이 나오는 장면에서 "선생님, 여기 9 자가 없어졌어요"
역시! 아이들은 그림을 유심히 잘 본다.
다 읽고 마지막 장면에서 " 엄마가 망태 할아버지 만나고 왔어요" 하면서 소*이가
등을 보라고 한다. ㅎㅎ
2학년 가*이와 승*, 하*가 들어온다. 간식을 받아서 자리에 앉는다
두 번째로 오늘 다녀온 이수지가 그림을 그린 《이 작은 책을 펼쳐봐》 를 읽었다
앞에서부터 읽어나갔다. 책을 밀어주어도 뒤쪽은 글씨가 안보여서 내가 읽었다
"다음은 누가 나올까?" 친구들이 이야기 해 가면서 읽었다.
거인의 손에서 넘어가지 않는 책을 넘기니 친구들이 재미있어한다.
다 읽고 나니 서로 이 책을 보려고 해서 마지막 책 보고 읽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붙어라 떨어져라》를 읽었다.
역시 옛이야기의 힘을 크다. 조금전까지 약간은 주인공 맞춘다고 시끌시끌 한 분위기였다면
이 책은 아이들이 조~~~용하게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저거 귀신이에요?" 다*이가 묻는다 ㅎㅎ
똥을 싸서 개까지 달라 붙은 장면에서 하*가 "으웩" 한다.
다 읽고 나니 오늘은 다 재미있다는 울 친구들 ㅎㅎ
요 맛에 책읽어주기가 즐겁다!!
다 읽고 인사를 하고 나니 좀전에 책 보겠다고 한 친구들이
책을 보는데 어찌나 이쁜지 한 컷!! 하고 돌봄터를 나왔다.
첫댓글 아이들이 작은손은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울까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