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버이날 행사는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어르신들이 모이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복지관 직원들은 ‘5월의 산타’를 컨셉으로 준비해 저소득 어르신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담소를 나누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어버이날을 지낼 수 있도록 일일 자녀로 마련한 것이다.
후원 받은 감자로 직원들이 직접 부친 감자전, 다육이 화분, “꽃보다 고운 어르신의 세월을 존경합니다.”라는 마음이 담긴 인간화환, 산타 모자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함을 전하고, 일일 자녀가 돼드려 즐거움은 한층 더 했다.
또한 팔순․구순을 맞이한 세분의 어르신가정에서 생신잔치 상차림으로 음식은 불고기, 잡채, 도라지무침, 떡, 과일 등 생신찬합, 케익을 준비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은 고맙다” 감동하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 반가움과 축하도 받아 기뻤다. 생신이 아닌 어르신들도 직원들이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와주고 내 이야기도 들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목감복지관 관계자는 약 50여명의 복지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니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으며 덕분에 따뜻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손 세정제를 전달하며 “마음과 몸이 항상 따뜻하고 건강해지시길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