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수요는 늘었지만 전세 물건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저금리 기조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든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보다 0.04% 올랐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강남(0.07%)과 강북(0.11%)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양천구(0.24%), 노원구(0.19%), 도봉구(0.18%), 용산구(0.17%), 관악구(0.17%), 마포구(0.15%), 영등포구(0.14%)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송파구는 전 주 대비 0.01% 하락했다. 새학기가 시작돼 학군수요가 마무리된 데다 위례신도시로 전세 수요가 옮겨가면서 전셋값이 내렸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올랐다. 인천과 경기가 0.06%씩 고르게 올라 장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광주(0.25%), 안양 만안구(0.18%), 시흥(0.16%), 의정부(0.1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대구는 내림세
5대 광역시는 전셋값이 지난 주보다 0.02% 상승했다. 대구(-0.06%)을 제외한 울산(0.07%)과 부산(0.06%), 대전(0.05%), 광주(0.01%)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울산 남구(0.14%), 부산 수영구(0.13%), 부산 사상구(0.12%), 부산 동래구(0.12%), 부산 영도구(0.12%) 순으로 올랐다. 반면 대구 달성군(-0.17%), 울산 동구(-0.16%), 대구 서구(-0.11%), 대구 달서구(-0.0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ㆍ도 지역은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0.07%)과 전남(0.02%), 강원(0.02%), 경남(0.01%) 등에서 장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진주(0.10%), 강릉(0.09%), 세종(0.07%), 제주/서귀포(0.06%), 목포(0.04%)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논산(-0.07%), 계룡(-0.04%), 당진(-0.02%), 충주(-0.01%)는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이선화 기자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