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 대합실
글빛나
어두운 강물에
달빛이 목욕 중이다
신(神) 대합실
안대 쓴 부엉이신
채소영안실 지키는 냉장고 신
아귀 웃음 펄럭이는 비닐 신
앙큼 야비 코로나 신
시끌벅적 떠들어 되네
피켓 들고 시위하는 생태 신
강 살려내라!
숲 살려내라!
지구 살려내라!
----남과 다른 시쓰기 동인 시집 {함께, 울컥}(근간)에서
첫댓글 그 신들이 지구를 덮고 있으니 지구는 멸망의 강으로 빠져 들어가는가 봅니다
첫댓글 그 신들이 지구를 덮고 있으니 지구는 멸망의 강으로 빠져 들어가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