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접근 힘든 용인 ‘방아리 공중화장실’, 내부 장애인 편의도 미흡
진위천 방아리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진위천 방아리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부족해 접근이 힘들고,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진위천 방아리공중화장실은 지난 11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19일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공중화장실 진입로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열악, 접근하기 힘들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는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됐지만,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진위천 방아리 공중화장실 진입로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열악, 접근하기 힘들었다. ©박종태
진위천 방아리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진위천 방아리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진위천 방아리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는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진위천 방아리 공중화장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됐지만,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