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기 : 회원님들 건강하시죠?
저는 금년 8월14일날 강남KMI 한국의학연구소 에서 전신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에 이상소견을 발견하여 상급 병원에서 자세하게
정밀검사를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하여 서울 삼성병원을 소개받고 예약해
8월18일 갑상선 초음파와 세침검사를 시행하고 다음 8월25일 확인차
병원에 왜래 진료차 방문하였어요.
검사결과 갑상선 좌측에서 약2.2cm정도 크기의 종양은 유두암으로 생각되고
오른쪽도 약간의 이상징후가 있으니 수술할떼 전절제
수술을 권하였으며 우선 당장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1년은 넘기지 말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그저 한숨만 나올뿐이고
이 사실을 믿고 수술을 해야하나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곳에서 한번이라도 다시 검사를 받아보는게 어떻겠냐는
지인들에 말씀에 마음이 좀 흔들렸으나 그래도 우리나라 제일가는
상급 병원에서 확인된 검사 결과를 부정 할 수가 없어서 그냥 9월29일날
수술 하기로 예약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내 발길이 왜 그렇게도 무거운지 나에게도 암이란 세포가
자라고 있었다니 그렇다고 뚜렸한 증세도 없었을 뿐 이라 믿기지가 않더군요
수술 당일 8시50분에 수술시작 오후1시경에 병실로 올라왔으니 약4시간을
가슴조이며 기다렸을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나게 합니다.
수술해서 그런지 목이 아파서 음식을 삼킬 수가 없었어요.
침도 물도 삼킬때면 온몸이 경직되는 느낌을 약 이틀동안 고생좀 했습니다.
10월2일 4박5일 병원신세를 마감하고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10월7일 첫 외래진료를 받고 수술은 잘 되었으며 방사선 요오드 치료같은건
하지 않아도 되니 앞으로 갑상선 호르몬 약은 평생동안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목에 붙여놓은 십자테이프는 약2주일이 지나면 떼어도 된다고 하여
집에서 내손으로 다 떼어내고 깨끗히 씻은후 바로 스카클리닉(수술자욱완화시킴)을
수술자욱이 보이지 않도록 적당히 잘라서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5일정도 붙이고 나니 불그스레하게 발진이 생겨서 하루를 붙이지
않고 있으며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사용할 것입니다..
수술 자욱도 그리 크지도 않아서 목주름과 구분이 잘 않될 정도로 좋아요.
오늘도 저와같은 환우분들 힘 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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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도좋은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수술후 한달만 지내도 날아갈것 같으실거에요.
상처치료도 열심하시고 늘 긍정적 생각 키우시길 바래요.
화이팅요.♡
좋아요.
감사합니다.
투병생활 중에 용기를 주신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