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워킹이 노인들에게 좋은 이유

[메트로]

https://totalnordicwalking.com/why-nordic-pole-walking-is-great-for-seniors/

Why Nordic Pole Walking Is Great For Seniors

June 15th, 2018

노르딕 워킹이 노인들에게 좋은 이유

2018년 1월 15일

나는 몇 장의 오래된 사진들을 훑어보고 있었는데 기다란 막대기(walking poles)를 든 우리 할머니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그 사진은 할머니가 평소에 걷는 것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생각나게 해주었고, 그때보다 더 나이드신 지금까지 할머니가 그나마 걸을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이 막대기(워킹 폴, walking poles) 덕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시니어들을 위한 폴 워킹(pole  walking, 폴을 이용한 걷기)에 대해 찾을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살펴보기로 결심했다.

'노르딕 워킹'은 노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운동이다. 관절과 근육을 움직이는데 도움을 주고 더 쉽게 걸을 수 있게 해준다. 점프도, 갑작스러운 움직임도 없다. 폴(pole)은 안정성에 도움이 되고 넘어지거나 미끄러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것은 또한 움직임을 재미있게 하고, 정신을 날카롭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친구나 이웃, 또는 걷기 모임(walking group)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증진시킨다. 노르딕 워킹은 또한 성공적인 노화 과정에 필수적인 '좋은 자세'와 '근육 건강'(어깨, 목, 코어 근육, 다리 근육 및 기타 근육)을 촉진한다.

Exercise will keep you feeling younger

삶의 질(the quality of life)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일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자립적인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이것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일이며 모든 사람들의 목표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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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어근육'(core muscles ; 몸통을 이루는 근육)과 '다리근육'의 기능을 잘 유지하는 일은 노인들의 낙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이에 상관없이 몸을 움직여야 하지만, 특히 자연 노화로 인해 신체적 기능이 점점 더 떨어지기 시작하는 나이에 도달했을 때, 스스로에게 큰 호의를 베풀고 몸을 움직이면서 이에 맞서야 한다.

(노르딕 워킹이 진짜 목표로 하는 근육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 https://totalnordicwalking.com/what-muscles-does-nordic-walking-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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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과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틀림없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우울증 같은 문제들에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노인들에게 우울증의 위험은 신체적 기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은 몸을 계속 움직이게 함으로써 향상된 보행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하고 안전한 방법이다. 단점이 거의 없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

Added safety

 
특히 감각이나 안정성 문제가 우려될 경우, 보행 폴은 안정성을 돕는 것만으로 한층 더 안전해진다. 울퉁불퉁하거나 미끄러운 표면에서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이로울 수 있다.

 
앞서 나는 항상 걷는 것을 좋아하셨던 할머니를 언급했다. 할머니는 평소에 적어도 일주일에 네다섯 번 산책을 하곤 했다. 할머니는 자연과 숲으로 둘러싸인 핀란드 서쪽 해안의 시골에서 산다. 할머니의 산책 길은 할머니의 집에서 바닷가로 쭉 연결되었다가 흙길로 이어져 다시 집으로 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어쩌면 넘어져서 다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길만한 그 나이에 할머니가 산책을 나갈 용기를 가졌던 것은 전적으로 '워킹 폴' 덕분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할머니는 이제 더 이상 긴 산책은 할 수 없지만, 자기 집에서 혼자 살면서 여전히 남편의 도움을 받아 매일 집안일을 관리한다. 그녀는 또한 문 밖으로 나올 때마다 폴(pole)을 가지고 나간다. 비록 주로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만 폴(pole)은 그녀가 그렇게 하도록 돕고 집 밖을 나갈 수 있고, 계속해서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폴을 이용해서 걷는 것'(노르딕 워킹)은 무릎과 다른 관절에 대한 충격을 줄임으로써 좀 더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해준다.

Nordic pole-walking helps members of the Village Hub stay active and socially connected. (ABC News: Emily Piesse), senior village the Hub, Australia, 시니어 빌리지 허브(호주) 

Grab your poles and go

'노르딕 워킹'이 노인들에게 멋진 일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시작하기가 매우 쉽다는 점이다. 물론 스키 폴과는 조금 다른, 워킹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폴'(walking poles)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다. 비싼 장비나 고급 기기는 필요 없다.

노르딕 워킹은 어디서든 할 수 있다. 폴(pole)은 둘레길(등산로)과 아스팔트 표면 모두에 맞게 설계되었다. 노르딕 워킹용 폴(pole)은 등산로나 아스팔트 길에 맞게 '스파이크'와 탈부착 할 수 있는 '고무 발'(rubber paws)이 각각 있다. 눈이나 빙판길과 같은 미끄러운 표면의 경우에는 신발에도 미끄럼 방지 그립이나 스파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노르딕 워킹에 적절한 기술(proper technique)이 물론 있지만, 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사이트에서 테크닉에 관한 도움(technique guide)을 찾을 수도 있고, 스포츠 용품점에서 노르딕 워킹 폴을 구매하는 경우 지침을 얻을 수도 있다. 아니면 노르딕 워킹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ocial relationships

‘노르딕 워킹’은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당신이 사는 곳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내가 사는 이곳 핀란드에서는 노르딕 워킹이 국민 스포츠이긴 하지만, 유럽과 북미 전역에도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핀란드에는 다양한 체력 수준에 따라 다양한 워킹 동호회가 있다. 시니어들을 위한 모임, 운동선수들을 위한 모임, 모든 사람들을 위한 모임 등 다양하다. 동호회에 가입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된다. 나처럼 내성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공통점이 있는 경우, 이 경우엔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기에 쉽게 친해질 수 있다. 팁을 교환하고 서로의 경험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당신이 완전히 초보자라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보통은 강사가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심지어는 여분의 폴(pole)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당신이 워킹 폴을 사기 전에 노르딕 워킹을 잠깐이나마 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폴의 높이는 폴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꼭 맞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노르딕 워킹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다른 사람의 폴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폴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키에 맞는 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워킹 동호회(걷기 그룹, walking groups)에 가입하는 것은 같이 시간을 보내고, 같이 운동을 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사람들은 직장을 떠난 후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 외로움은 정신적 웰빙(mental well-being)에 좋지 않고 신체적 웰빙(physical well-being)에도 영향을 미친다.

Conclusion(결론)

운동이 노화를 막아 줄 수는 없지만 신체적 노화를 늦추는 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인들을 위한 운동 방법들은 많이 있지만 나는 '노르딕 워킹'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을 모두 활성화시키는 완전한 신체 운동이기 때문이다.

노르딕 워킹은 사전 지식 없이 언제 어디서든 습득할 수 있는 취미다. 그것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글쓴이에 대하여

이 글을 쓴 '에바'는 핀란드 출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 맘이다. 일과 취미 때문에 많은 시간을 컴퓨터와 함께 보낸 그녀는 웹개발과 게임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15년 정도 꽤 심한 긴장성 목 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다. 최근 노르딕 워킹을 시작했고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길 원하고 있다. 

[밝은얼굴]

좋은 소식입니다ㅣ...

[메트로]

직접 해보니 정말 좋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노후 건강을 위해서, 노인 복지와 노인 의료비 절감 등 국가적 차원에서 권장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핀란드는 작지만 정말 대단한 나라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