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세경하이테크(148150): 아쉬운 수요, 기술 경쟁력은 재입증
- 고객사의 폴더블 신작 수요 둔화를 반영, 2024년 영업이익 실적 추정치를 -24.0% 하향 조정
- 올해 고객사 폴더블 신작의 경우 높아진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전작 대비 부진한 사전 예약판매를 기록
- 사전예약 이후로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불량 이슈로 인해 부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지속
- 이에 따라 올해 고객사의 신작 폴더블 출하량을 기존 780만대에서 680만대로 -12.4% 하향
- 2분기 조기 생산이 진행된 만큼 올해는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 또한 당기순이익의 경우 2023년 연말 대비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
- 지속되는 수요 부진은 아쉬우나 올해 폴더블 신작은 동사의 기술적 경쟁력이 재입증되었다는 측면에서는 유의미
- 올해 동사의 폴더블용 보호필름(CFW)은 주름 개선을 위해 디스플레이 고객사가 지정한 새로운 소재가 적용
- 새로운 소재가 추가되면서 보호필름 생산에 사용되는 MDD 공법의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으나, 고객사 기대에 충족하는 제품 구현에 성공
- 실제로 올해 폴더블 신작은 전작 대비 확실한 주름 개선에 성공, 북미 스마트폰 세트사도 주름을 제거한 폴더블 제품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 시장 내 유의미한 기술적 변화를 주도하는 업체로 판단
-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동사 주가는 고점(12,960원) 대비 -34.6% 하락
- 우려가 선반영된 현 주가에서는 폴더블 신규 고객사 확보, 2차전지 방열소재 자회사인 세스맷의 양산 시작 등 새로운 모멘텀에 기반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
- 밸류에이션 대상을 기존 12MFS에서 ‘25년 연간으로 변경, 12,500원의 적정주가 제시와 함께 투자의견 Buy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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