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올리브나무 재배가 안되기 때문에, 올리브유를 벌크로 수입해서 우리나라에서 병입한 제품보다는, 재배지에서 올리브유를 압착 추출하자마자 병입해서 병째 수입한 제품이 아무래도 산화가 덜 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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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는 기름의 속성상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바로 산화가 시작되며, 산화는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플라스틱 페트병은 아직 외부의 공기와 빛을 100 % 차단을 못하기 때문에 유리병을 사용한 제품 특히 자외선차단 필름을 입힌 유리병을 사용한 제품이 오래도록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거로 보이네요.
- 세번째
지중해 연안을 끼고 수많은 올리브 농장들이 있는데 그 곳에서 훌륭한 제품으로 인정 받는제품이나 (이거는 직접 살다가 온 사람에게 물어보야하나?) 올리브유 수출국의 major제품들이 좋을 거 같내요. 암만해도 얼마나 좋은 올리브열매를 순수하게 압착 추출하였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이런 올리브유 출생의 비밀은 붙어있는 라벨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라벨에는 산도와 등급, 용량, 원산지가 적혀 있습니다. 오일의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오일이며 라벨에 제작자의 이름이나 농장의 이름 등이 표기되어 있으면 좋은 품질의 오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네번째
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올리브유를 평소보다 많이 싸게 팔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유통기한이 얼마나 남았나 꼭 확인하세요. 올리브유의 유통기한은 보통 2년인데 재배지에서 올리브유를 압착 추출하자마자 병입하였더라도 비행기를 이용하여 수입되는 극소수의 제품을 제외하면 배를 이용하여 수입되는 제품은 수입과정과 유통과정을 거치면 유통기한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요. 그러니까 너무 싼 제품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일 가능성이 크지요.
- 다섯번째
각종 올리브유 브랜드 마다 올리브 특유의 향(풀냄새, 레몬 등의 과일향) 이 세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는 데 처음으로 올리브유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독특한 올리브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 이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은 품질일 가능성이 크지요. 향이 익숙해 지면 올리브 향이 강한 것을 찾게 되는 분 들도 많은 것도 매니아가 되어 가는 과정이겠지요. 또 좋은 올리브유는 목으로 넘길때 칼칼한 맛을 느낄수 있죠.
- 여섯번째
올리브유가 녹색일수록 좋다고 하기도 하지만 나뭇잎 등으로 색소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꼭 그런 것은 아니라 하더군요.
- 마지막으로
올리브유를 많이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박스비 등 의 포장 비용이 없는 덕용(보통 6병이 한 꾸러미)을 사용하는 것이 절약의 지혜가 될 듯 싶네요. 5리터 can 등을 사는게 경제적이지만 가정에서 쓰시기는 보존의 문제도 있고요. 덕용이 좀 많다 싶으면 이웃이나 친척들과 나눠써도 되고요. 그런데 사셨으면 보관은 항상 밀폐된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좋은데, 그렇다고 냉장 보관하면 5 ℃ 이하에서는 색이 탁해지거나 뭉치는현상이 일어 나죠. 그렇지만 상온에 두면 흔들지않아도 다시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돌아오는데 이것은 순수한 올리브오일일수록 많이 일어나는 자연 현상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매우 신기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