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년 창립한
핀란드의 기업. 시류에 따라 주력 사업을 자주 변경해왔다.
1990년대 말 ~
2000년대 모토로라를 꺾고 전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핀란드 내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몇 안되는 기업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2010년대에는 '미래에 대한 안일한 마케팅과 뒤쳐진 트렌드는 결국 망하게 된다'와 '영원한 1등은 없다'라는 결과를 몸소 보여준 브랜드이기도 하다.
Navteq를 인수해 지도 및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Here Maps
[2]를 서비스했으나, 2015년 Here 서비스 부문은
아우디,
BMW,
다임러의 3사 컨소시움에 매각되었다.
2007년
독일의
지멘스와 각자의 통신장비 부문을 합병하여 조인트 벤처 형태로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를 설립하였고, 2011년에는
모토로라의 통신장비 부문을 인수하여 통신장비 부문의 몸집을 계속 키워나갔다. 2013년 노키아가 이 회사의 지멘스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의 사명을 NSN(Nokia Solutions and Networks)으로 변경하였다. 이후 2014년에 다시 사명을 '노키아 네트웍스'로 바꿨다.
다만, 휴대전화 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져가서 노키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모바일 기기를 만들고 있었다. 그쪽 부분은 'Microsoft Mobile (Oy)'이라는 이름을 쓴다. 원래는 임시로 쓰는 사명이였으나 인수 완료 후에도 쓰고 있다.
2016년에는 이 바닥의 또 다른 큰손인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했다.
노키아-지멘스-모토로라-알카텔-루슨트 덤으로
벨 연구소도 딸려왔다. 점점 통신장비에 있어서
에릭슨,
화웨이와 함께 3강 체제를 확고히 하려는 모양. 2016년 매출은 2위
에릭슨에 근소하게 밀려 3위를 했다. 매출 1위는
화웨이. 노키아 매출의 2배 좀 안된다.
2016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가 핀란드 HMD Global과 홍콩 FIH Mobile에 피처폰 사업부를
분할 매각했다. 참고로 HMD 글로벌은 전직 노키아 직원이 설립한 회사이며, 노키아 본사 옆 건물에 본사가 있다.
앞마당 멀티 FIH 모바일은
폭스콘의 자회사다. 이후, HMD 글로벌이 노키아 브랜드 휴대전화 생산 독점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폭스콘과의 밀접한 협력관계 하에 노키아 브랜드 휴대폰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과의 스마트폰 브랜드 관련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HMD 글로벌에서
마침내 노키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2017년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휴대전화 사업부를 매각한 이후에는,
통신 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장비를 납품하는 노키아 네트웍스
[3]와 헬스케어가 주력 사업 부문이 되었다. 오래 전부터 쌓아 온 경험과 특허를 바탕으로 나름 잘 나가는 중.
화웨이같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