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밤바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즐길수 있는 낭만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는 종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망한다. 여수평화교회 사역이 한창이던 1990년대 종포는 지금 모습이 아닌 평범한 항포구였다. 오성장, 귀빈예식장, 잠수기조합으로 붐비는 경우도 있었다. 원주민, 제주, 남해, 고흥나라도 등지의 분들이 살았다. 일제강점기 명칭은 평화동으로 일본인들도 많이 거주했던 곳이다. 윗종포, 아랫종포로 나누어져 있지만 단합된 마을로 동대항 시합 때는 우승을 하곤 했다고 한다.
여수공원 제1호인 자산공원은 최고의 소풍장소였다. 중앙초, 여자중, 여자고가 있고, 구름다리 위쪽엔 KBS방송국이 있었다. 당산제를 지냈고, 풍어제가 활성화된 곳이었다. 동사무소가 있었고 고인이 된 박종영 목사님의 조카인 분이 근무했다. 새벽교회 김종호 목사(별세)의 고향이기도 했다. 영화배우 박노식, 탤런트 백일섭, 백용구 시의원, 강현태 시의원 출신지이기도 한 곳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시설을 휴식, 문화가 있는 도시기능을 고려한 친수공간으로 약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6년에 완공한 종포해양공원과 2012년 준공된 중앙동 해양공원을 합쳐 여수해양공원으로 통합했다.
소나무 가로수로 사시사철 푸르다는 점이 독특하고 인공폭포와 연못, 소나무 녹지조성으로 손색이 없다. 유유히 지나는 크루즈, 유람선도 해상케이블카, 가북선대교, 돌산대교 야경과 함께 여수밤바다에 따라 조명시설로 화려하다. 조선 억류 14년 간의 임금청구보고서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 조선을 탈출한 곳으로 조선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네덜란드인 하멜은 조선에 표류한 후 고된 노역과 생활고를 겪다 나가사키로 일행과 탈출한 곳이었음을 하멜등대, 기념관, 하멜동상이 말을 해준다.
6월부터 10월까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시즌도 인기다.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불꽃축제의 명소가 된다. 명량해전에서 12척으로 133척의 일본함대를 물리친 걸 형상화한 빛조형물 오벨리스크 12개의 기념물이 있다. 동안 미관을 해치는 시설 삼양사, 금해수산시설이 새로운 시설로 태어나면 왼벽한 공원으로 위치를 획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눈부시게 개발되는 종포는 옛날 종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옛 평화교회자리를 기도원으로 조성, 종포 복음화를 위한 선교센터역할을 해야 될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