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반 친구가 아이큐점프를 샀는데 거기서 아마겟돈이라는 이현세 작가님의 만화를 접했죠.
넘넘 재밌어서 보다가 드래곤볼이라고 하는 만화를 연재하더군요. (첨엔 그렇게 스케일이 커지고 재밌어질줄 몰랐지만..)
야무치가 부르마랑 손오공 엿먹이려고 머리짜고 하는 것도 생각나고, 무지막지하게 힘쎈 손오공도 귀엽고..ㅎㅎ
암튼 그렇게 해서 드래곤볼을 접하게 되었구 대마왕 나올 시점부터 500원짜리 만화책에 끼워서 팔더군요.
다들 드래곤볼 10페이지 보려고 500원짜리 만화책사서 보구..ㅎㅎ 다들 그때 기억나실거에요..ㅎㅎ
제가 아이큐점프로 나온 드래곤볼 아이큐점프에서 별책으로 나온 것 다 모았는데(42권중 21권까지 나오고 단행본으로 안나와서 안나오는줄 알고 친구한테 팔았음...ㅜㅠ) 아깝더군ㅇ 그렇게 팔고나니깐..암튼 프리더 이후로 끝날때까지도 아이큐점프 별책으로 나온 거 다 모았습니다. 어떻게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다 팔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깝다는...ㅠㅜ
아이큐점프에서 부록이라며 준 7성구(7번을 연속으로 사야되었죠. 이번호에 1성구 다음호에 2성구 이런식으로..그리고 안에 지우개가 있었는데 괜히 버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ㅜ깨져서 버렸나 암튼 버렸다눈....)
근데 이때 아이큐점프가 격주로 나온적도 있고 매주 나온 적도 있고..암튼 무지 얄미웠다는..
제가 알기로 챔프랑 점프로 국내 만화가도 많이 배출됐다고 하던데...
이때가 만화전성기같아요.
고2때 국어 선생님이 그 만화 아직도 하냐며 놀라시던데...ㅎㅎ
지금 소장본 가지고 있구요...42권모두....
조카도 몇번이나 보고 저도 아직 뒤적이며 보고 있답니다. ^^*
제가 생각하는 만화 4대 천왕-드래곤볼/타이의 대모험/북두신권/슬램덩크..공감하면 리플좀...ㅎㅎ
여기에 추가하자면 2대 지존이 있는데 바로 아마겟돈과 열혈강호라 생각합니다. 아마 이 6개중에서 최고를 고른다면 드래곤볼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지루하지도 않고 스토리도 잘짜여져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