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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작시
실버들을 천만사 늘여놓고도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이내 몸이 아무리 아쉽다기로
돌아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
한갖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내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가을바람에 풀벌레 슬피울 때엔
외로운 맘에 그대도 잠못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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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실버들,,,,
바람불면 휘~휘~스으윽~흔들리며 소리내는 나무 아닌가요?^^
캄캄한밤에 보면 그 뭐라더라 으시시 꼭 도깨비 나올 것 같다는,,,^^
노래가 처량해서 슬프게 들려용
멋진 툐욜!
감사합니다
네, 멋진 툐욜 입니다 ,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학원의 왕언니가 이노래 좋아하신다고 불르셨는뎅
사람들이 슬프다고 눈물이낭다 했어요
다시한번 들어볼라꼬
실상님 오늘도 행복만땅 건강하세요 , , , , , , , , ^.
음~ 마음 ,그날의 마주하고 일,,,
이런 것들이 그때마다 듣는 노래에도 영향이
있나봐요 그런것 있잖아요
기쁠때는 모든 게 아름답게 보이다가도
슬픈때는 아름다운 것도 ,,,,
지금 들이니깐 좀전보다 슬프지 않아요
아마 무언가 이해하게 되서 그런가?
참 마음은 이래서 복잡하기도 하고
단순하기도 하구 ,,,근데
단순해야 행복한 것 같아용
에구, 요즘 제 머리가 자꾸 분별하려고
복잡하려고 그럽니다 휴~ 그래도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믿어봅니다 헤~
좋은하루!_()_ 사랑합니다
극장들이 잘 검색이 안되네요 ,
왜 지나간 영화도 하는곳이 있었거든요
놓친영화좀 볼려고 ,,,
전에 한 두번 들을적엔 그냥 무심코 흘러 들었는데....
"소월" 詩 였군요. 아~ 그렇군요. 그리고 가사를
음미해 보니, 실버들 천만사~~~~ 역시 "소월" 詩 다운
멋진 음율이 아닐수 없네요. 저는 소월의 "진달래 꽃"
을 좋아해 가곡 형식의 버전을 기회되면 즐겨 부르곤
하는데...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말없이
보내 드리오~리다.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 길 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
"비에"님 멋진, 그리고 "은총"의 주말 되시길....
실상님 어디갔어요 , 제가 아까 밨거등요 , 답글 쓰고 이었는뎅
컴터가 저절로 꺼져요 , 부팅이 잘안돼가지공 , 머라그러냐면 ,,
심각한 오류가 복구되었습니다 , 그래가지고 그냥 공부좀 하다가 다시왔거덩요
joy7980님 , 김소월님 시가 참 좋으네요
근대 7980 에는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바요
즐거운 나날되시길 빕니다
아침엔 희자매 만, 들었는데 지금 "김재성" (처음 듣는 이름) 버전을
들으니 또다른 맛 이 있군요.
"소월"님 詩가 좋으시다니, 하나 더 소개 해도 될까요 ?
(물론 알고 계실듯 싶지만,..)
전체는 너무 길고, "초장"만 소개 하겠습니다.
"7980"은 외우기 좋게 제 아들과 딸의 生年 이랍니다.
"초혼(招魂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
허공 중(虛空中)에 헤어진 이름이여 !
불러도 주인(主人) 없는 이름이여 !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좋은 밤 되십시오 ~~~~>>>>>>>>>
나이가 들어가니 소월시가 좋아집니다
지금도웃긴게,고등학교때 릴케시집을 가슴에 안고 잠을 잣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외우곤하였습니다 , 뜻도 모르면서 왜외웠는지 ,알수가 없어요
친구분들이 베트남에 가시면 가이드 해주시나요
특별히,
"비에"님 이 오신다면, 아무리 바빠도
짬을 내겠습니다.
그럼....
지난가을 후배친구랑 어디갈까 생각했었는데요 ,
날씨가 추워지니까 잠잘때 , 아이가 어디아플까바 , 며칠씩은 비우기가 어려워서
좀더 기다려바야겟습니다, 고맙습니다
비에님!실상 여기있어요 저도 댓글쓰려다 아들 친구들이 많이왔어요
에~구 다들 장가보내도 될거 같아요^^ 키들이 엄청 자랐습니다
이녀석들이 점심을 안먹었다고 라면을 끓여 달라고 하길래,,,
그 찰나인가 봐요^^한솥 끓였는데도 밥을 많이 달라고,,^^
김치한포기 후딱~~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어요
주말은 더 바쁘네요 이제야 제 시간입니다
컴에 무슨 문제라도,,,
컴터자꾸 저절로 꺼진다니까요 ,제가 마구 수다떨면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뒤통수에 욕할지도 ~~~
근데 , 수다떨면 안심심하잖아요 , 안녕줌세요
희자매가 노래하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잘 들었습니다
아 , 그러시군요 ,안녕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