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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황당하네요 -_-;;
얼마전에 잠이 안와서 새벽 늦게 잠든적이 있었는데.....거실 형광등을 못끄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5시쯤에 누가 문들 두둘기더라구요. '이 새벽에 누구지?' 하고 유리밖으로 살짝보니
경찰인거 같은데....혹시 몰라서 누구냐고 물어봤습니다.
역시나 경찰이라고 하더군요 -_- '어라 나 잘못한거 없는데?' 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어줬습니다.
먼저 경찰임을 밝히고 '죄송한데....혹시 여자분 안사시냐' 고 물어보더군요.
저희는 동생하고 둘밖에 안산다고 했고, 왜 그러냐고 여쭤보니.....
조금 주춤하시더니....바로 앞에서 어떤 여자분께서 전봇대에 목을 매어 자살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아시는분인지 와서 확인좀 해주실 수 있냐고 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죠.
아침에 나가서 봤더니....집앞에 헌옷수거함이 있고 바로 옆에 전봇대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 수거함 밞고 전봇대에 프랭켄슈타인얼굴에 박혀있는 큰 못같은거 있잖아요.
전기공사 하시는분들 올라가기쉽게 만들어 놓은 그 못을 밟고 올라가서 그 바로 위 못에다가
줄을 매달았더군요 -_- ......아직 줄을 제거하지 못해서 그대로 대롱대롱 매달려있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일 지나서 다시 보니 줄과 거기에 줄을 매달았던 못이 빠져있더군요.
정말 거짓말 같은 실화를 얼마전에 봤습니다......-_-
가끔 지나가면서 그 전봇대만 보면 자꾸 생각나네요 ㅡ,.ㅡ
첫댓글 아 제목만 봐도 무서웠는데.. 묘사도 무서워요.. ㅠㅠ
헐 ㅜㅜㅜ ㄷㄷㄷ
묘사가 사실적이네요.. 여고괴담1을 연상케 하는 듯.. -_-;; 아놔. 오늘 잠은 다 잔 것인가? ㅠㅠ
아 무섭다,,,,,,,,,,,,,,,,,,,,,,,,,,,,,,,,,
무서우셨겠어요 ㅠㅠ 그 여성분 보신거예요? ;; 목매단 사람 방송처럼 깔끔하게 (?) 매여있지 않다더네 휴~ 빨리 지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