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수익 레벨업 긍정적
□ 목표주가 76,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76,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에너지 부문 E&P 사업에서 미얀마 해상 가스전 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투자비 회수비율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수 있어 철강 시황의 회복 지연 우려를 충분히 극복 가능할 전망이다. 발전 사업에서는 낮은 LNG 도입가격을 기반으로 하반기 양호한 수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기준 PER 12.3배, PBR 1.3배다.
□ 2Q24 영업이익 3,497억원(YoY -2.1%)으로 컨센서스 상회
2분기 매출액은 8.3조원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했다. 소재 부문에서 철강 및 친환경 사업 매출 부진이 외형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 발전은 SMP 하락에도 이용률 상승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4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일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사실상 증익으로 간주된다. 소재 부문에서는 철강과 친환경이 전년대비 크게 부진한 가운데 구동모터코아도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반면 에너지 부문에서는 E&P 실적이 두드러지게 개선되었다. 미얀마 3단계 개발 완료로 인한 투자비 회수비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발전은 LNG 직도입 물량의 원가 우위로 이용률이 개선되며 이익이 증가했다. 터미널은 연계 사업 확장을 위해 임대 공간을 줄이는 과정에서 수익이 소폭 감소했다. SENEX는 판매량이 일시 감소한 가운데 증산 관련 비용 증가로 이익이 부진했다.
□ E&P와 발전 사업 호조 지속. SENEX도 중장기 실적 기여 기대
미얀마 해상 가스전 개발 4단계 준비 과정에서 매장량 재평가 결과 0.9Tcf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식했던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다. 생산량 유지 목적의 3단계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0.9조원 가량이 추가로 Cost Recovery 잔액으로 반영되었고 당분간 높은 이익 레벨이 지속될 수 있다. 상반기 판매량이 일산 5억입방피트를 하회했고 하반기 수요 증가 및 Take or Pay 계약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개선될 여지가 있다. 판매가격은 최근 유가 하락 등이 반영될 수 있으나 선진국 물가지수와 함께 12개월 평균이 반영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SENEX는 장기적으로 증산 후 생산이 본격화될 2026년부터 연간 2천억원 이상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 링크: https://url.kr/jslmw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