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부모님이 계시는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3시간 반 정도 거리에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 애쉬빌(ASHEVILLE)이 있습니다. 그곳에 미국에서 제일 큰 집 빌트모어 하우스(BILTMORE HOUSE)가 있지요. 기네스북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집으로 등재되어 있답니다. 그 집은 "조오지 반더빌트2세"가 27세(1889년)에 짓기 시작하여 6년여의 기간 공사를 하여 1895년 성탄절에 오픈 하였답니다. 공사기간 중에는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운반하기 위하여 임시 철도까지 놓았다네요... 건물은 4층으로 총 건평 4에이커(약 4,897평)에 방이 250개 있습니다. 그중 일부만 공개하고 있네요. 지하에 수영장, 볼링장, 헬스장, 세탁실등이 있고, 도서관은 서가가 2층으로 되어있고 2만 3천권의 장서가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는 방에는 한쪽 벽 윗쪽으로 파이프 오르간이 보이더군요. 집 주인인 남편 방과 그 부인 방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슬하에는 외동딸을 두었고요) 27세의 나이에 그런 집을 짓는데는 조부 "코넬리우스 반더빌트"가 증기선과 철도사업으로 축적한 막대한 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그는 록펠러 다음가는 재력가였으며,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재력 서열 5번째 라네요. 집 구경하러 경내로 입장하는데 입장료로 1인당 60달러(약 70,000원)씩 받고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예매하여 50달러 입장했지만... 그런데 건물 현관에 들어서면 밖으로 나올 때 까지 사진을 전혀 찍을 수 없답니다. 내부가 사진으로 공개되면 입장료 수입이 줄게될테니 그러겠죠!!! 비싼 입장료에 사진도 못 찍게하니....원~참^^! 부득이 건물 밖에서 찍은 사진만 몇 장 올립니다.
빌트모어 하우스에 들어가는 문(들어갈때는 저 문으로, 나올때는 문 옆 나옵니다)
빌트모어 하우스 전경(앞에 보이는 흰색 차량이 경내를 다니는 셔틀 차량임)
현관 앞에서
저 현관 안으로 들어가면 밖으로 나올때까지 사진을 찍을 수 없음
건물 옆 정원에 있는 온실 내부
건물 옆 정원(낙옆이 진 정원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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